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울....

우울..... 조회수 : 984
작성일 : 2003-12-15 12:15:41
이번 18일에 집에 제사가 있어요 어른들 올라오시고 우리집에 지내지요.....
달력을 보니 1월22일이 구정이네요.....우리집에서 차례를 모시지요
그런데....그 사이에 있는 신정에 시댁에 가자고 하네요
그래서 .....구정에도 아무곳 못가고 집에서 죽어라 차례음식 만들며 일만 해야하는데
신정때까지 시댁가서 일해야 하냐고?.....안간다고 말하긴 했는데
뭐 크게 일해서가 아니라......

휴......뭐.....암튼 맘이 그렇네요....

제사때 어른들 뵙고, 2주만에 또 시댁가고, 3주후에 또 구정이라 어른들 올라오시고.....
이렇게 일일이 일러가며 설명해야 하는것 조차도 귀찮으네요.....
신랑은 뭐 날짜 계산 못하는 바보도 아닐테니
그런 날짜 쯤 달력보면 다 알고 있을테구요......

평소에 어디 나들이 가는거 엄청 피곤해 하는 사람이거든요
어디 놀러가자면 차가 막히느니.....어쩌니 하며 갖가지 핑계를 대고
오랜시간 차타고 가면 피곤하다느니 아이들이 지루해한다느니
별별 핑계를 다대지요
그러면서 시댁가는 길 4, 5 시간은 괜찮은건지 원.....

어제 오랜만에 나들이 갔었거든요
그래서 내가 기분이 좀 좋아보이니까
돌아오는 차안에서 이때다싶어 그 얘길 꺼낸건가봐요
그래서 난 항상 싫어요.....
나들이에 기분 업되어 있는데.....그 나들이 길에 ...시댁얘기 들으면 김이 팍 새요...

제겐 우울한 월욜 아침이네요......
IP : 221.141.xxx.20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꾸득꾸득
    '03.12.15 12:19 PM (220.94.xxx.39)

    저희형님들도 신정은 친정에 가는날로 못박아 놓으셨던데..한번 얘기해 보셔요...

  • 2. 김민지
    '03.12.15 3:30 PM (203.249.xxx.23)

    남자들은 그런 계산 못하고 생각나는데로 말하는 것 같더라구요.
    한달만 있으면 구정인데, 우리 신랑도 시어머니한테 대뜸 엄마 놀러갈께요.
    그러더라구요. 저희도 4시간은 걸리거든요.

    얺짠은 마음으로 있지말고 애교 썪어서 한번 얘기해 보세요.
    시댁에 큰일 하러 가는거 아니더래도 그냥 가자고 하면 마음이 괜시리 불편해지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9400 어떡해요,,, 6 카페라떼 2003/12/15 1,134
279399 우울.... 2 우울...... 2003/12/15 984
279398 제가 너무 한건지.. 27 속상한익명 2003/12/15 1,649
279397 혹시 괌PIC로 여행다녀 오신분~ 2 지수맘 2003/12/15 895
279396 고기만 조아라하는 남편..정말 속상해여... 9 happyg.. 2003/12/15 1,171
279395 보태기 7 푸우 2003/12/15 887
279394 개벽을 원하십니까? 13 훈이민이 2003/12/15 892
279393 송년모임 잘 치르셨나봐요 1 june 2003/12/15 872
279392 효자 남편.. 9 오늘만 익명.. 2003/12/15 1,423
279391 아기가 아파요..ㅠㅠ 4 신유현 2003/12/15 898
279390 직장이야기,, 13 푸우 2003/12/15 1,403
279389 가족계획을 꼭 해야 하는 이유... 10 김새봄 2003/12/15 1,144
279388 광주엔 82쿡 식구들 안 계시당가요? 6 화이트초콜렛.. 2003/12/15 892
279387 연말모임 정말 재미있으셨나보네요.^^ 퍼랭이천장 2003/12/15 874
279386 첨이라서... 1 손님 2003/12/14 895
279385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1 김영선 2003/12/14 880
279384 슬퍼요ㅠㅠ 4 쪼리미 2003/12/14 899
279383 [결혼준비 문의 5] 드레스 환불 가능할까요? 4 프린세스맘 2003/12/14 902
279382 아침에 시어머니 오셨습니다. 상은주 2003/12/14 937
279381 딸아이한테 알맞는 휴대폰은요? 2 아임오케이 2003/12/14 884
279380 그게 분당에 있는 쇼핑몰 맞나요? 2 아임오케이 2003/12/14 1,018
279379 영화두편,,, 1 june 2003/12/14 880
279378 시어머님 입맛 맛추기가... 4 머그 2003/12/14 1,142
279377 아줌마...그리고 찜질방... 12 FLOUR 2003/12/14 1,604
279376 송년모임 안내문 파워 포인트 화일 1 아짱 2003/12/14 993
279375 [re] 컴퓨터 방문교육 해주는곳 2 수수한 2003/12/14 886
279374 컴퓨터 방문교육 해주는곳 3 프림커피 2003/12/14 877
279373 피부미용에 관한 기사를 보고...(답변부탁~) 1 이가윤 2003/12/13 883
279372 [결혼준비 문의 5] 올림머리 잘 하는 곳 2 프린세스맘 2003/12/13 886
279371 당신의 소중한 말한마디...(펌) 1 Ellie 2003/12/13 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