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신용카드 조심하세요. 분실신고 전화도 못믿음.

깜찌기 펭 조회수 : 1,076
작성일 : 2003-12-11 10:08:57
어이가 없어서.. 복사해서 바로 옮겼네요.
저희 왕자네 자동차 동호회에서 옮긴거예요.


(실제 피해 사례를 그대로 재현하여 적어 놓은 것입니다)
===========================================================================

따르릉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여기는 농협 00지점 차장000입니다, 실례지만 000고객님 계십니까,
예 전데요 무슨일이시죠,
고객님 혹시 오늘 저희지점에서 발급하신 카드 잃어버리시지 않으셨는지요,

예? 잠시만요,
부라부라 호주머니에 지갑이 있는지 본다, 응잉! 지갑이 없어졌다,
예 지갑이 방금 전까지 있었는데 어디서 잃어버렸는가 보네요.
다름이 아니라 선생님 카드로 어떤사람이 현금서비스를 받았가려는 것을 잡았는데
잠시만요. 전화기 수화기를 반쯤 막고 상대방이 들리도록 말한다.

어이 김대리 그사람 잘 잡고 있어, 그리고 경찰서에는 연락했어, 예 연락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저사람이 자꾸 도망치려해서요, 선생님 안바쁘시면 신분확인차 몇가지
여쭤보겠습니다. 선생님 카드번호가 000 000 000 맞으시죠, 성함은 000이시고요,
주민등록번호 뒷짜리만 확인해주십시요
예, 0000000입니다. 예 맞습니다.
그럼 지금 시간부로 카드 도난신고 하시고 재발급 받도록 조치해드리겠습니다.

아니요, 카드 쓰지 않았으면 도난신고 할 필요 없을 것 같은데요.

예 현금서비스는 받아가지 않았는데 카드조회를 하여보니 이사람이 00백화점에서
30분전에 이 카드를 사용하여 물건을 구입하였기 때문에 그 승인을 취소하기 위해서는
도난신고를 하셔야 하거든요.

예 그럼해주십시요.
죄송하지만 지금 바쁘시지 않으시면 우리지점으로 오셔야 할것 같은데요, 경찰서에서 진술도 하셔야 할 것 같고요,
저희 지점에 도착하시려면 얼마 정도 걸리시겠습니까,
예 지금 출발하면 20분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예 그럼 20분후에 뵙겠습니다, 참 그리고 승인취소후 비밀번호는 무엇으로 변경할까요

000000로 해주십시요.
원래비밀번호는요.
00****입니다.
예 감사합니다. 저는 농협00지점 000차장입니다. 그럼 20분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분후에 도착하여 보니 그런사람은 없었고 현금서비스 500만원만 인출되어 있었다.

이 이야기는 실화랍니다
소매치기 둘에 의해 치밀한 각본에 의해 완전히 당한 사례입니다
절대 비밀번호나 주민등록번호 가르쳐 주지 마십시요
  




나르시스  ; 저한테도 이런 비슷한 전화 왔었는데 sk00지점입니다 고객님 하면서무료통화권 준다면서<매달> 고객님 신용확인차 카드번호 가르쳐 달라하더라구요 자기들이 조회해본다나 ... 그리고 카드 밑에 숫자 00월00년 있는거 그리고 카드번호 앞에2자리 물어보고 여하튼 이거 말고도 이거 비슷하게 전화오는게 한달에 한번? 조심하세요.


IP : 220.81.xxx.14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꾸득꾸득
    '03.12.11 10:27 AM (220.94.xxx.39)

    좋은정보감사. 쪽지함도 봐주세요.

  • 2. 때찌때찌
    '03.12.11 10:28 AM (218.146.xxx.236)

    와..무섭네요...

  • 3. 이희숙
    '03.12.11 2:04 PM (61.74.xxx.116)

    정말 아찔하네요. 타산지석이라고 조심하겠습니다. 이 글좀 복사해서 알릴께요.
    연말에 안좋은 일 당함 1년이 꿀꿀해 질테니...

  • 4. 정원사
    '03.12.11 2:09 PM (218.236.xxx.97)

    헉..
    우리 아이들한테도 잘 알려줘야겠다.
    정보..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11 [re] 그릇장 맞추고 싶어여. woa33 2003/12/11 879
15410 그릇장 맞추고 싶어여. 3 일원새댁 2003/12/11 999
15409 신용카드 조심하세요. 분실신고 전화도 못믿음. 4 깜찌기 펭 2003/12/11 1,076
15408 꿀꿀ㅎ' 2 아롱이 2003/12/11 877
15407 디카핸드폰? 그냥 핸드폰과 디카 따로? 2 신용숙 2003/12/11 901
15406 정말 전.... 5 푸른하늘 2003/12/11 890
15405 아침부터 죄송하지만..ㅡ.ㅡ 6 오이마사지 2003/12/11 1,046
15404 깡님 보세요.. espoir.. 2003/12/11 884
15403 대구에 펄~펄~ 눈이 내려요~ ^0^ 17 깜찌기 펭 2003/12/11 875
15402 이런엄마들, 제발 애들데리고 이민이나 조기유학 오지마세요! 제발! 5 된장한스푼 2003/12/11 1,970
15401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1 메이퀸 2003/12/11 882
15400 밥 안먹는 아이. 3 쪼리미 2003/12/10 888
15399 <이벤트> 칭쉬+알파 17 김형선 2003/12/09 2,013
15398 칭쉬를 사다준 이뿐남푠 김윤정 2003/12/10 891
15397 칭찬받은~~~ 책 싸게 구입 안되나요?(공구하면 좋을듯 싶은데요) 1 우띠맘 2003/12/10 884
15396 분꽃씨가루 구할 수 있는데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밝은빛 2003/12/10 945
15395 잘들 계셨죠? 그동안 넘 많은 일이... 7 땅콩 2003/12/10 878
15394 퍼온 글인데요... 2 정이네 2003/12/10 881
15393 사무실에서 울다.. 7 오이마사지 2003/12/10 1,077
15392 피임약장복하면 안좋은가요? 3 자유 2003/12/10 1,002
15391 알림장에 '실 전 화 기' 라고 써 있네요 10 새싹 2003/12/10 952
15390 남편의 사소하지만 큰 비리....? 6 흰곰 2003/12/10 1,310
15389 다시 눈사람... 8 강윤비 2003/12/10 877
15388 jasmine,자스민님 봐주세요! 1 커피빈 2003/12/10 1,012
15387 아주 작은 내 밥그릇.. 2 상은주 2003/12/10 1,408
15386 가사도우미 쓰시는 분..? 3 밤비 2003/12/10 910
15385 폐인징후 5 꾸득꾸득 2003/12/10 1,093
15384 생존을 위한 보관. 12 치즈 2003/12/10 1,277
15383 [re] 아코디언식 영수증 지갑이 있어요 1 점심먹자 2003/12/10 893
15382 영수증 보관, 어떻게 하시나요? 4 초짜주부 2003/12/10 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