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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네요.도움 좀...
첫아이 낳고 잠자리가 소홀해졌어요. (제가 기피합니다)...
해외 출장이 잦고 야근도 많은 직장이라 많이 떨어져 있는편인데
간혹 휴일동안 연락이 안되곤 하면 불안해집니다.
평상시 부부의 성이 부부생활의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하는 남편이라
걱정이 많이 됩니다.
제가 넘 싫어해서 병원을 다녀보라고 할정도니까요.
권태기 인지 전 아직도 별 의욕이 없지만 남편에게 미안해서 억지로 하기도 하거든요.
오늘도 전화로 좀 다투었어요.제가 참을껄..
휴일동안 넘 재미있어 전화도 못했냐고 싫은 소리 했거든요.
밤에 잠도 설칩니다. 우리 부부의 위기 어찌 넘겨야 할지...
1. *^7^*
'03.12.9 11:29 AM (221.155.xxx.123)제 친구도 첫애를 낳고 남편과의 잠자리를 거의 한달에 한번이나 할까 말까 한다고 하더군요..왜 그런지 모르겠네요..저는 아직 신혼이라 그런지 거의 이틀에 한번꼴은..^^;;그런데 그거 저희 신랑한테 얘기했더니 남편이 바람필 소지가 있으니 조심해야겠다고 하더군요....별 도움못되 죄송합니다...
2. ....
'03.12.9 11:54 AM (220.73.xxx.169)글쎼 저희부부는 연애기간도 짧고 떨어져지내는 주말부부여서 첫애낳기전까진 거의 매일이나 이틀 한번꼴로는 빠짐없이 했는데 첫애 낳고 백일지나고 했는데 그때 애기가 들어섰는지 알았답니다. 애기는 아니였는데 혹시나해서 신랑한테 애기 생겼으면 어떡하냐고 걱정을 했는데 그 이후론 점점 횟수가 줄어드는거예요 . 한달에 한번도 아니고 거의 육개월동안 잠자리가 없었죠.
괜히 기분나빠지고 애정이 식은건 아닌지 별별 생각이 다들었는데 집에는 퇴근하자마자 들어왔거든요. 회식도 별로하지않고 늦는것도 아닌데 이 사람이 왜이러나 정말 그땐 이상한 생각이 다 들어서 무지 우울해졌어요.
육개월만에 같이 자고 그 이후로도 한달에 한번 뭐 어쩌다 생각나면 한번정도 하는걸로 굳혀졌는데 제가 그당시에 솔직히 넘 기분나빴다고 얘길했더니 저희신랑이 그러더군요.
자기는 애기를 그다지 좋아하는편이 아니라고 엣날에 조카들 갓난쟁이때부터 같이 생활했었는데 누나랑 매형은 직장다녀서 애기들이 밤에 잠이라도 안자고 칭얼대면 저희신랑 그당시 대학생이였으니까 넌 낮에 대충 잘수있으니까 니가 좀 엎고 돌보라고 해서 허구헌날 밤에 포대기로 업고 동네 몇바퀴돌았던적이 있어서 애기를 좋아하지 않는편이라고 합디다.
그런데 백일무렵 애 생겼으면 어떡하냐는 그 걱정에 덜컥하는 마음에 조심하게되고 그러다보니 별로 그런쪽으로 생각이 없어지고 그런것뿐이지 애정전선과는 무관하다고 합디다.
그이후로도 신랑이 그다지 건강한편이 아니고 회사에서 돌아오면 피곤해하고 저두 뭐 별로 그런쪽으로 생각없어서 지금은 뭐 한달에 한번하든 몇달에 한번하든 신경안쓰고 삽니다.
결혼한지 좀 오래되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이젠 신경안써지고 자주하고 안하고가 애정의 깊이를 재는것은 아닌듯 합니다.
하지만 윗분은 좀 걱정이 될듯하긴 합니다. 신랑이 출장도 잦고 야근도 많다하니 저랑은 상황이 틀린듯싶네요. 그렇지만 신혼땐 거의 맨날할정도였는데 것두 남자들 한때인듯합디다.
좀 밝히던(?) 사람들도 나이들고 체력딸리고 하다보면 생각이 없어진다고 하니까... 넘 걱정하지마시고 신랑과 한번 진지하게 얘기해보세요. 부부생활이 없어진다해도 믿음이 꺠지면 안되니까 믿음과 신뢰만 있으면 부부생활이 잦든 별로하질않던 별 상관없다고 제 경험상으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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