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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마지막 날 아침에...

빛의여인 조회수 : 880
작성일 : 2003-11-30 09:25:32


일요일 아침 입니다.

아침에 끓인 청국장 냄새에 온 집안 구석 구석 들썩 거립니다.

아침들은 다 드셨나요?  

설레였던 우리의 지난 가을은 정말 가나 봅니다.

우리의 추억을 담아서 몰래 몰래 가나 봅니다.

김장김치가 벌써 맛들려고 부글 부글 끓어 오르네요.

그 김장으로 인하여 차곡 차곡 쌓여져 미쳐 보지 못했던

밀린 신문들을 펼쳐보니 아픈사연들만 눈에 가득 들어 옵니다.

휴~~~~

내가 힘들고 아파서인듯은 아니련가 싶네요.

11월의 마지막 날 입니다.

정말 한 장의 달력앞에 또 우리는 한 살을 준비하나 봅니다.

모두 모두 부자는 아니어도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IP : 211.36.xxx.7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솜사탕
    '03.11.30 5:16 PM (68.163.xxx.41)

    아프지 마세요... 저번에도.. 아프지 마시라고 기도드렸는데..

    정말.. 건강한것이 최고인것 같아요. 몸도 건강, 마음도 건강, 정신도 건강..
    어느거 하나가 건강하지 않으면 다른 부분들도 따라 아프게 되는것 같아요.

    히~ 근데... 청.국.장.
    왜 저에게 청국장을 먹어본 기억이 없는것일까요?? 얘기 들으며 무지 땡기는 맛일것 같은데.. 언제 님께 청국장 얻어먹어봤으면 좋겠습니다요....

  • 2. 방우리
    '03.11.30 9:21 PM (218.239.xxx.174)

    청국장...
    제가 끓인 것 말고 마마님이 끓이신 청국장
    정말 한번 구경이라도 했봤으면 좋겠네요...

    마마님!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요
    늘 씩씩한 그모습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건강은 기본이 되어야겠죠?

  • 3. moon
    '03.11.30 11:20 PM (211.229.xxx.244)

    마마님 청국장은 왠지 특별하게 더
    맛있을 것 같아요..
    가까이 있었으면 얻어 먹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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