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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생신상...

TeruTeru 조회수 : 904
작성일 : 2003-11-26 17:42:23

잘 모르겠기에 여쭤봅니다.

오늘 갑자기 고모님한테 전화가 왔어요.


-준비하느라 바쁘겠구나

-예? 뭘요?

-할머니 생신상

-예? 생신상이요???
....



저희 할머니는 올해 5월에 돌아가셨답니다.
돌아가시지만 않았다면 내일 모레가 생신이세요.

저와 엄마는 당연히 돌아가셨으니
예전처럼 손님분들 초대해서 생신상을 차린다고는
생각도 안하고 서운하니까 조촐하게 식구들끼리 미역국 끓여서
놓기로 얘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고모님 전화로는
돌아가셨어도, 몇년 까지는 생신상을 차려들여야한다는 겁니다.

원래 법도가 그런건가요?

제사때 챙겨드리는 것 + 생신상도 차려들여야하는게
맞는건가요?

지금 그 전화 후로 엄마와 저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하나도 준비를 안하고있었기때문에..
어떻게... 초대를 해야하는건지..어떤지..

혹시, 집안에서는 어떻게 하고 계신지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IP : 128.134.xxx.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임오케이
    '03.11.26 6:03 PM (220.123.xxx.132)

    돌아가신 첫해는 생신상 차리기도 하지만 요즘 돌아가신후 몇해씩이나 차리는 집 있을까요?
    식구들끼리 미역국 끓이고 조촐하게 할머니 생각하는것도 의미가 있는 일일텐데요.

  • 2. 김혜경
    '03.11.26 8:04 PM (211.178.xxx.66)

    저도 돌아가신 분 생신상차린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집에 따라서는 그날 제사처럼 상차리고 절하고 그렇게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던데요...물론 저흰 그렇지 않지만...

  • 3. 민민맘
    '03.11.27 10:13 AM (61.98.xxx.235)

    저흰 시 아버님 돌아가신 지 올해로 3년짼데, 계속 생신상 차려요. 어머님 살아계시는 동안은 그렇게 하실거라고 하시구요. 제사상처럼 차리고 새벽에 차립니다. 경상도.

  • 4. 뚱맘
    '03.11.27 12:51 PM (218.54.xxx.6)

    저희 시집은 강원도인데여.시어머님 돌아가시고, 첫해 생신때 산소에 음식차리고 꽃,옷한벌 [흰 치마 저고리]그렇게 놓고 절했어여. 그렇게 한다고해서 따라했는데여.두 번째 해에는 산소만 가서 꽃놓고, 포에 술, 세번째 까지 그렇게했어여. 이제는 명절에만 가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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