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오늘 넘 바빴어요. 사인회에 늦지않기위해 아침부터 부산을 떨었답니다.
큰아이가 감기가 걸려 병원에 들러서 진료받고 약국들러 지하철을 타러갔죠. 무거운 배를 이끌고(?) 전철을 타고 종로3가에 가서 신랑에게 큰아이 맡겨놓고 다시 5호선으로 갈아타고서는 교보문고엘 도착. 그때시각 1시가 조금 넘었죠.
전 너무너무 긴장됐답니다. 혹 너무 많은 줄이면 어쩌나? 물론 혜경언니를 생각하면 당연한 일인데도 저한텐 몹시 부담스러운(?) 일이거든요. 너무 긴줄을 서서 기다리는게 좀 겁나서리...
헌데, 도착해서보니 생각보담은 그리 길지않은 줄이어서 다행이다하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82cook회원님께서 제앞의 아이를 델고 오신 회원님과 저의 배를 보시고는 앞쪽으로 자리를 내주시더군요.
저 그때 감동했답니다. 별로 길지도 않은 줄이라 괜찮은데도 맘써주셔서 너무 고맙더라구요.
또 혜경언니의 실물을 보니깐 더더욱 떨리고 뭐라고 말을 꺼내야되는지도 순간 잊었답니다. 다른맘들은 말씀들도 잘 하시더구만 전 긴장되서리 ㅋㅋ 암튼 사인해주시는 동안 뭐라고 말할수 없는 그런 설레임이 계속되었답니다. 글구 정말이지 혜경언니 실물이 넘 이뻤어요. 앞으론 많은 댓글 달아야겠어요. 82cook엔 하루에도 수시로 들어오면서 정작 댓글을 적게 달다보니 얘기하기가 좀 쑥쓰럽더라구요. 다른맘들은 제가 누구예요 하고는 어주 씩씩하게 얘기들을 하시더구만요. 전 제가 얘길해도 모르실까봐 좀 머뭇거렸거든요.
암튼 힘은 들었지만 사인회엔 잘 갔다왔다고 생각이 듭니다. 참, 쭈니도 봤구요.(모든 회원님들이 쭈니는 다들 기억하시더군요. 역쉬 디카의 위력은 대단했습니뎌. 저도 디카마련해서 울딸사진 올려야겠어요) 열심히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분이 계시던데 그분이 쟈스민님이였어요? 칭.쉬에 나온 모습하고 앞머리가 넘 달라서 아닌줄 알았어요. 에또, 아짱님도 봤어요. 말은 못 건넸지만 다들 반갑더라구요. 암튼 오늘 혜경언니도 수고 많이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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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교보문고 갔다왔어요
세연맘 조회수 : 877
작성일 : 2003-11-22 17:56:15
IP : 211.215.xxx.13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지성원
'03.11.22 6:33 PM (220.121.xxx.115)대단하십니다. 잘하셨네요. 아~ 부러워.
2. 화이트초콜렛모카
'03.11.22 6:44 PM (220.121.xxx.246)아 본 기억나요
아는 척 하시지 그러셨어요. 저도 아무도 몰랐는데 제가 막 아는 척 했거든요3. jasmine
'03.11.22 6:45 PM (211.204.xxx.55)머리를 잘라서.....그냥 갈 걸 그랬네요.
아는 척 좀 하시지....전, 누가 회원인지, 누가 아닌지 알 수 가 없어서.....
인사 못 나눠서 아쉽네요....아가랑 고생 많이 하셨어요.
제가 사진 올릴테니 혹시, 잡혔으면 누구라고 댓글 달아주세요.....^^4. 쭈니맘
'03.11.22 7:01 PM (210.124.xxx.42)몰라뵈서 죄송하네요...
세연맘님이시라고 말씀하시지 그려셨어요...
저도 인사 못 나눠서 아쉽네요..
저희 쭈니 알아봐주셔서 감사하구요..
담에는 꼭 한번 뵈요~~5. 아짱
'03.11.22 7:14 PM (211.50.xxx.30)아,그랬군요...
말씀하시지 그려셨어요...
담엔 꼭 얘기 나눠요
참,예쁜 아가 낳으시구요...6. 김수연
'03.11.22 8:40 PM (211.201.xxx.230)그 '어떤 회원'이 저여요..ㅎㅎㅎ
담엔 꼭 아는척해주세요..7. 경빈마마
'03.11.22 9:59 PM (211.36.xxx.200)전, 참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도 회원님들이 똘똘똘 뭉쳐질 수 있는지...
이름표라도 달고 서로 인사라도 더 많이 할 걸,,,
영~~~ 쑥스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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