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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간 동생이 아파요.의료계통에 계신 분 없으세요?

어쩔수없이 익명 조회수 : 893
작성일 : 2003-11-21 16:27:29

  동생이 군대 간지 이제 1년이 다되갑니다.
  어느 날 전화가 왔는데 손이 자꾸 곪는다며 왜 그런지 알아봐달라고 하더군요.
  가끔 보면 책장을 넘기다가 손가락이 종이에 살짝 베고 그러잖아요?
그런 작은 상처까지 다 곪는다고 하더라구요.
손이 트면 그것도 곪고요.
그래서 지금 왼손에만도 4군데가 곪고 있어서 손을 못 쓰겠다고 그래요.
군대가기 전에는 그런 일이 없었는데 참 속상하네요.
  왜 그런 사소한 상처에도 일일이 곪는지 아시는 분 없으세요?
  전에는 한번도 그런 일이 없었는데.
  그렇잖아도 면제받을 수도 있는데 군대를 간지라 더 마음이 아픕니다.
  동생은 어려서 관절염으로 수술을 몇번 했고, 할아버지가 당뇨병이 심하셨어요.
  

  부모님께는 말씀드리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해서 부모님 도움을 받을 수도 없고
저 혼자 알아보려고 하는데 힘드네요.
동생부탁도 부탁이지만, 저도 부모님께 입이 안 떨어져요.
  겉으로는 웃으시지만, 사실 걱정 많이 하시거든요. 어느 부모님이나 다 그렇겠지만요.
동생이 휴가를 나오면, 검사를 하더라도 우선 왜 그러는지 짐작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좀 마음이 나아질 것 같네요.
  어느 쪽으로 검사를 해야할 지도 아시는 분은 좀 가르쳐 주세요.
IP : 218.50.xxx.8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herokey
    '03.11.21 6:21 PM (211.35.xxx.1)

    전 의사는 아닌데요...주변에 물어보니...내과쪽으로 정밀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다고 하네요...면역체계나 호르몬이상 백혈구 수치의 이상 뭐 이런 걸수 있다는데...
    혹시 동생분이 당뇨가 있으신가요?...그럼 그럴수도 있는데
    빨리 휴가 나오셔서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네요

  • 2. 깜찌기 펭
    '03.11.21 7:46 PM (220.81.xxx.141)

    간호사인 저의 시누이왈..
    당뇨등 신체상의 이상징후가 우선적으로 없는지 의무실에서 확인해보시레요.
    군대는 위생과 식사균형이 생각처럼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그럴수도 있다네요.
    먼저,
    손의 상처를 가만둘것.(습관적으로 절대 건드리지 말것!! )
    핸드크림등으로 손이 항상 촉촉하고 장갑,주머니로 따뜻하게 보호할것.
    상처에 밤마다 소독한뒤 조직재생촉진제 계통의 연고를 사서 발라보시레요. 우선적으로 상처가 빨리 나아야하니.

    제가 상처가 잘 안낮는 체질에 악건성피부라서 겨울이면 손이 굉장히 건조하고 상처가 나면 잘 낮지 않고 봄까지 기다려요. --;
    상처도 쉽게 곪은듯 빨갛게 붓고..
    그래서 겨울엔 물에 손닫고나면 무조건 핸드크림 바르고 밖에 나가면 항상 벙어리 장갑을 끼고 다녀요.

  • 3. 나나
    '03.11.22 12:58 AM (211.110.xxx.17)

    꼭 병원 가보셔야 할듯 하네요,,
    당뇨의 가족력,본인의 병력도 의심되구요,,군대라는 특수한 생활환경도 점검이 필요하네요.
    본인이 담배를 피우거나,,주변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 많으면 그런수도 있어요,,
    되도록 빨리 병원은 가보시길,,,,

  • 4. 어쩔수없이 익명
    '03.11.22 2:06 PM (211.176.xxx.2)

    정말 고맙습니다..
    우선 연고랑 소독약, 핸드크림을 보내주고 휴가나오는데로 정밀검사를 받게 해야겠네요.
    우선 마음이 좀 놓입니다.
    전에는 군대에 관심없었는데 동생이 군대를 가고 나니 TV에서 군대얘기만 나오면 깜짝깜짝 놀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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