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고기를 어디서 살수 있을까요?

[세실리아]

남편이 몸이 안좋은듯 해 체질검사를 받아봤더니 닭고기가 몸에 안맞는대요~
그동안 수없이 해먹인 닭도도리탕...닭튀김...닭죽...어쩔꼬... ㅠㅠ

고기가 정 땡기면 오리고기를 먹으라고 해서 오리고기를 좀 사다놓으려 하는데,
도대체 어디서 살수 있을지 눈에 보이지가 않아요. 혹시 82cook식구들 중에
오리농장 하시는 분은 없나요? ^^ 요즘 여기 자급자족하는 공동체 같아서 너무 재미있어요 ㅎㅎ

[러브체인]

이마트에도 팔던데여..오리고기~
닭고기 파는 코너에서 봤어여..포장육 말고 아저씨들이 파는거..
그리고 울동네는 시장 닭집에서도 팔던데여

[세실리아]

아 그래여 럽체인님?? 이마트여...왜 못봤을까...
감사감사! ^^

[yuni]

세실리아님 남편분이 소양인이신가봐요??
저희집 식구들도 소양인이라 닭은 잘 안 먹게 되는데
요새 82쿡에 많은분들이 맛난 닭요리를 올리셔서 눈 딱감고 해먹죠.
즐거운 맘으로 먹는 음식이
찡그리면서 먹는 보약보다 더 몸에 좋다는
내 나름대로의 이유를 벅벅 우기며... 하하...

소양인에겐 돼지고기나 쇠고기도 괜찮아요.
양고기, 닭고기, 개고기, 염소고기는 피하라네요.
제일 안 좋은거... 인삼, 대추,찹쌀 팍팍 넣은 삼계탕...
그래서 저희집은 복날에도 삼계탕 안끓입니다.
(사실은 나 그거 되게 좋아하는데.. ㅠ,ㅠ,)

[세실리아]

네, 소양인 맞아요~~ ^^ 싸고 만만한게 닭요리인데 딱 그걸 먹지 말라니...
사실 저도 yuni님처럼 '즐거운 맘으로 골고루 먹으면 보약이 따로없다주의자'인데, 막상
남편일이 되고 보니 이렇게 떠네요, 하하.

[조아라]

계시는 지역이 어디이신가요?
우리시숙님 배과수원에서 토종닭과 오리가 과수원을 뛰어(?)다니며
배떨어진거, 벌레등을 먹기때문에 아주 튼튼하고
육질도 아주 좋더라구요.
시중거에 비하면 가격이 쪼금 비싸겠지만
전남광주라면 가능할거 같은데 . . .

[세실리아]

조아라님~아이구 안타까워라~
여긴 서울인데요~저두 건강오리 먹고싶은데...
쩝...지역만 가까우면 정말 그 오리 사먹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