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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가족' 보셨나요?

델리아 조회수 : 873
작성일 : 2003-09-26 22:21:34
일요일 밤에 너무 특별한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몇장면을 보게 되었는데....
어느 순간 티슈통을 끌어 안고 대성통곡하고 있더라구요.

각기 다른 삶을 살아온 100여쌍의 사람들이 자신의 어머니,자신의 딸에 대해 말합니다.
특별한 사람들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냥 우리 주변의 사람들이 나와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더군요.

철없던 시절 어머니에 대한 원망이 결혼과 출산을 겪으며 어떻게 동지의식으로 발전 할 수 있었는지...
아이를 낳으면서 엄마 생각이 제일 먼저 났다는 공통적이 이야기에 아직 출산 경험이 없는 저도 눈물이
나더라구요.
이제 막 효도라는 것을 하려고 했는데...라는 가슴 아픈 이아기도 있었습니다.

이번 주엔 아버지와 아들에 대해,다음 주엔 남편과 아내에 대해 이야기 한다고 합니다.
일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영이라 월요일을 생각 하시면 다소 부담 스러우실 수 있지만 꼭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이번 주와 다음주엔  남편 분들과 함께 보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
IP : 61.79.xxx.2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울
    '03.9.26 10:59 PM (211.202.xxx.190)

    저도 봤는데요.
    가슴이 아렸습니다. 왜 그런지 몰라도...
    참 이번 주 일요일 가족 2부--아버지와 아들 편의 예고편을 살짝 봤는데, 어떤 청년이 이렇게 말하더군요.
    `아버지는 눈물도 흘리지 않는 줄 알았다고요.`
    다는 표현 못해도 조금, 아주 조금씩은 표현하면서 살아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저도 표현하는데 그다지 익숙한 편은 못된답니다)

  • 2. ice
    '03.9.27 1:42 PM (203.227.xxx.59)

    저두여.우연찮게 채널 돌리다 보기 시작했는데...눈물이 ................ ㅠ.ㅠ
    이번주도 꼬옥~ 볼꺼에요...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 3. 임현주
    '03.9.27 10:53 PM (211.215.xxx.153)

    저도 우연히 봤어요...얼마전 친정엄마와 싸운것이 생각나고 미안해서 혼자 엄청울었네요...
    정말 계실떄 잘해야하는데 .....왜이리 돌아서면 잊는건지....
    정말 나중에 후회안하게 잘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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