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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너겟 200개 튀기기

scymom 조회수 : 883
작성일 : 2003-09-26 14:49:02
오늘 작은 아이 유치원에서 한 달에 한 번 생일 잔치 모아서 하는 행사가 있거든요.
제 아이 차례가 돌아왔는데
생일 맞은 아이 엄마들이 음식을 하나씩 포트럭처럼 준비해 주면되요.
엄마는 파티에 참석 안하지만요.
치킨 너겟을 준비해 달라는데
사는건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기름이랑, 재료랑....아무래도 좀 그래서요.
어제 하나로에서 안심 팩 4개 사다가
저녁때 소금, 후추, 마늘가루, 생강가루, 마요네즈 버무려서 재워놓고
아침에 남편, 큰 애, 작은 애 모두모두 출근 등교시키고
부지런히 튀겼습니다. 10시 반까지 가져가야 하거든요.
후라이팬 세 개 놓고, 기름 두르고 준비해 놓은 닭고기에 빵가루 묻혀가면서 열심히 튀겼습니다.
원생은 60명이지만, 선생님들이랑, 사무 보는 언니들이랑, 기사님들이랑...
넉넉히 200개 남짓 튀겼어요. 헥헥. 튀겨 놓고나니 모양과 크기가 들쑥 날쑥.
몸살기가 있어서 몸은 춥고 덥고 으실으실 괴로왔지만,
가져다 주고 나니 마음이 뿌듯...^^
친정엄마께서 저더러 선수 다 됐데요.ㅋㅋ
맛있었을란가 모르겠네요.
IP : 218.48.xxx.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이맘
    '03.9.26 3:34 PM (211.188.xxx.184)

    맛있겠죠...정성이 중요한건데..
    엄마들 다 그런 마음으로 준비해주면 아이들 정말 잘 먹겠어요.
    수고 하셨네요.

  • 2. 김혜경
    '03.9.26 5:28 PM (218.237.xxx.85)

    허걱...200개!!@-@

  • 3. scymom
    '03.9.26 8:57 PM (218.48.xxx.3)

    흐흐, 아까 오후에 선생님한테 전화 왔었어요.
    어떻게 만들었냐구,
    아이들도 2개 이상씩 먹고요. 선생님들도 넉넉히 맛있게 드셨다구.
    제 아이는 두 조각 밖에 못먹었다고
    저녁때도 만들어 달라고 졸르는데,.
    마침 남편이 친구 모임인데 제가 몸살에 오한도 들어서리...
    저녁은 떡볶이 사먹었습네당.....ㅋㅋㅋ
    요즘은 몸의 한기를 쫓아내느라고 매일 아주 매운 떡볶이만 땡기네요.
    아, 추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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