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큰언니가 잡지사 기자님이신데 (^^;;) 그랜드 오프닝 초대권이 왔더라구여...
지난주 일요일 오후 5시..그 금같은 시간에 일욜마다 가끔 뒤집는 시체놀이하는 언니가 갈리가 없지요.!
역쒸나 저에게 선심쓰듯이 주더군요... (아..결혼하고나니 공짜는 다 좋아~ ^^)
전혀 사전지식없이 보게 되었는데...세상에 너무 멋진 공연이지 모에요.....
완변한 고양이로 변신한 사람들이 너무도 고양이스럽게 연기를 하고...
다들 각자 개성을 너무 잘 살려서 한마리만 보고 있어도 그 행동들이 너무 재밌구..
호주에서 왔다던 배우들의 노래며 춤이 너무너무 훌륭하구여...
이번에 새로 도입되었다는 '빅탑시어터' ... 객석으로 고양이들이 마구마구 돌아다니구..
중간 휴식시간에두 고양이들이 어슬렁 어슬렁 돌아다니더군요.. ^^
근데!! 거기에 그 감동의 노래..'MEMORY' 가 나오지 모에요..!!!
저 그거 들으면서 눈물흘렸습니다...
젊은 시절에 아름답고 진취적이던 고양이가 늙고 지친 모습으로 부르는 노래였는데..
어쩜 그렇게 가사가 와닿던지..
결혼하구.. 이런 공연다운 공연 한번 못보구 지내는 내 삶이 불쌍하게도 느껴지면서.. - -;;;
어느새 좋은시절을 그리워하게 되어버린 지금의 모습도... 투영이 되면서... 후후..
'MEMORY' 가사 음미 한번 해보실래요? ^^
아무런 소리 들리지 않는 고요한 이 밤 거리,
달은 지나간 추억을 잊어버린듯 메마른 미소만 짓고 있어.
가로등 아래에 선 두 발 위로 마른 잎새 굴러와 쌓이고,
바람마저 흐느끼며 스쳐가네.
쓸쓸한 달빛에 젖어 더욱 외로워지지만,
나는 지나간 추억을 꿈꾸지.
그때는 모든 것이 아름다웠어.
행복했던 그 시절이 추억속에 아른거리네.
그 시절이 너무나도 그리워.
아침이 오면 꺼져야하는 운명이 싫어
몸부림쳐 흔들리는 가로등 불빛. 누군가 두런거리며 새벽을 알리고,
등불을 내리러 돌아다니면, 또다시 아침이 밝아오겠지.
아침이 오면
다시 떠오르는 태양과 같이, 나의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거야.
난 포기할 수 없어.
이 밤이 지나고 새벽이 오면 지나간 밤은 추억으로 남겨지고
새로운 날이 시작되겠지.
어두웠던 나날들의 지저분한 아침은 더 이상 없을거야.
가로등 불빛이 사라져가고 이 밤도 끝나가고 있네.
새 날이 밝아오고 있어.
내게로 와 줘...
우리가 함께 지내며 느낄수 있었던
찬란했던 지난날들의 그 추억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어.
우리가 서로 곁에 있을수만 있다면 우린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거야.
지난날의 그 시절처럼... 자, 우리 다시 시작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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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문화생활! 캣츠 봤어여~
로사 조회수 : 890
작성일 : 2003-08-01 10:09:01
IP : 210.103.xxx.1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미나리
'03.8.1 5:27 PM (218.50.xxx.3)오옷. 저도 8월달 캣츠 공연티켓이 생겨서 공연날만을 기다리던중이었는데 벌써 보고 온
님이 계시네요. ^^ 님 글을 보니 꼭꼭 잊지말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경희대 수원캠의 천막 공연이라는데 더운 여름날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어요.2. 에버그린
'03.8.1 6:59 PM (211.244.xxx.121)바브라 스트라이젠드의 메모리 아주 좋아 했었는데..
부럽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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