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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된 아들이 제게 안와요.

이상해요 조회수 : 1,111
작성일 : 2011-08-16 17:09:43
1주일에 1~2번 보는 외할머니,
하루에 1시간 보는 아빠,
심지어 새로 바뀌어서 오늘 첨 보는 도우미아주머니
를 엄마보다 더 좋아해요 ㅜㅠ

참고로 전 전업이고 정말 귀하게 얻은 아들이라 구박이나 방치
절대 안해요.
이유식도 정성껏 해주고  방긋방긋 웃을 정도로 온몸으로 잘 놀아주는데..
다른 사람이랑 같이 있면 전 투명인간 취급해요.
도우미 이모님이랑 있으면 엄마인 제가 어딜 가든지 들어오든지 신경도 안쓰네요.

첨엔 그러려니 독립심이 강하겠지 사회성이 좋아그러겠지 좋게 생각했는데 오늘 새로운 도우미이모님한테서 안떨어지려는걸 보고 좀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요.
나도 모르게 뭘 잘못하고 있나 싶기도 하구요.

이 아기가 도대체 왜그럴까요?
IP : 116.39.xxx.20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1.8.16 5:14 PM (211.35.xxx.215)

    엄마가 보고 있다 or
    이 공간에 엄마가 함께 있다
    라는것을 알고 그러는 행동인거 같은데요.

  • 2. 아기들도
    '11.8.16 5:18 PM (211.210.xxx.62)

    새로운 사람을 좋아하긴 하더라구요.
    결정적인 순간(아프다던가 배고프다던가)에는 엄마를 찾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

  • 3. 부러운1인
    '11.8.16 5:21 PM (211.181.xxx.131)

    아들이 효자네요.. 1주일에 1~2번 보는 외할머니, 하루 3~4시간 보는 아빠, 다 거부하고
    껌딱지 16개월 딸래미 키우는 엄마로선 참 부럽네요..ㅠ.ㅠ 잠깐이라도 엄마 안보이면 방문 다 열어보고 신발들고 나간다고 징징징.. 밖에 나가서도 아빠가 안아주면 징징징.. 엄마한테만 있으려고 해서 넘 힘들어요.. 그런데 아기 때부터 엄마 안찾고 울지 않는 아기들도 있으니깐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

  • 4. 둥둥
    '11.8.16 5:24 PM (211.253.xxx.34)

    남일 같지 않아서... 우리애도 그랬어요. 돌전후까지 그랬던가?
    이젠 기억도 잘 안나는데요. 저도 그래서 섭섭했구 걱정도 했구요.
    근데 그게 딱히 애착형성이 안되서 그런거 보다는,
    엄마랑 있으니 안심이 되서 새로운 거에 호기심을 갖는게 아닌가 싶어요.
    글고 애들마다 특별히 엄마에게 집착하는, 껌처럼 딱 달라붙는 시기가 있는거 같아요.

    우리애 남들다 껌처럼 달라붙는다는 8개월전후에도 엄마를 본둥만둥 하더니
    돌전후도 본둥만둥 하더니, 18개월 지나고 20개월인 지금 완전 껌입니다.
    엄마를 꼼짝을 못하게 해요.ㅎㅎ

    엄마가 함께 있다는 안도감 때문에 그렇게 행동하는 걸거예요.

  • 5. ..
    '11.8.16 6:01 PM (1.225.xxx.17)

    자주 안보는 사람에 대해 호기심이죠.
    엄마는 공기같은 영원히 내 엄마니까 하고 안심하는거고요 ^^*

  • 6.
    '11.8.16 6:30 PM (115.139.xxx.131)

    걱정마세요.
    님이 싫은게 아니고 새로운 거에 호기심 느끼는 겁니다.
    처음보는 얼굴 좀 보다가 엄마한테 가도 엄마가 그자리에 늘 있는거 아니까 그러는거에요.
    그냥 그 시간만이라도 아빠나 외할머니한테 애기 맞기도 님은 한 숨 돌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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