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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어이없는 부탁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조회수 : 4,053
작성일 : 2011-08-03 10:27:11
목요일날 시댁으로 휴가를 갑니다.

저희 시댁 울진입니다.

안 막혀도 장장 6시간은 가야 갑니다.

안그래도 결혼 10년 내내 여름 휴가를 시댁으로 가는 것도 짜증이 나는데

신랑이 어제 들어와서 하는 말

자기 친구가 자기 애들을 데리고 내려가랍니다.

자기 애들 5학년 3학년 정도 할겁니다.

게다가 전 그 애들 얼굴도 울신랑도 그 애들 얼굴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목적지가 울진도 아니고 포항까지 데려다 주랍니다.

저희 애 7살입니다.

6시간 차를 타고 가면 어른도 힘든데 애도 뒷자석에서 누웠다 앉았다 자기딴에는 참고 따라옵니다.

생판 모르는 애들을 데리고 포항까지 가서 내려 주고 울진까지 다시 올라와야 합니다.

포항에서 울진 안막혀도 2~3시간 걸립니다.

더 어이 없는건 그다음날 저녁에 그 부부가 내려간답니다.

그럼 그때 자기애들 데리고 내려가는거 아닌가요?

내가 싫다 그랬습니다.

아니 울진이랑 포항이 옆도 아니고 그렇게 멀리가는데 자기 애 하나도 아니고 둘이나 우리애들보다 훨 큰애들 까지 내가 챙기면서 거길 내려가다 뭔일이라도 나면,, 제가 다 책임져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엄마라면 안맡길거 같습니다.

제가 이상한겁니까?
IP : 122.34.xxx.14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3 10:28 AM (110.13.xxx.156)

    아뇨 그부부 진짜 이상하네요 .아이둘만 어떻게 보낼수 있나요
    거절하세요

  • 2. ...
    '11.8.3 10:30 AM (125.176.xxx.201)

    아뇨,,
    님은 정상이고요
    그 친구부부가 정상이 아닌 진상이네요
    참 살다보니 별별이야기를 다 듣네요
    친구분한테 님남편이 호구인가요???

  • 3. 헐~
    '11.8.3 10:32 AM (112.168.xxx.63)

    진짜 개념없는 인간들 많네요
    친구부부 정상이 아니에요 진짜.

    단호히 거절 하세요.

  • 4. 어이쿠
    '11.8.3 10:33 AM (121.134.xxx.86)

    남편한테 "네가 호구냐?"하고 일갈해주시길...

  • 5. ...
    '11.8.3 10:34 AM (174.91.xxx.57)

    헐........
    님 남편은 뭐라고 했대요?

  • 6. 듣고
    '11.8.3 10:35 AM (218.157.xxx.66)

    가만있는 남편도 이상하네요.
    누가봐도 이상한 상황.
    더 쏘아붙여주지 그랬어요.
    친구부부 완전 이상함.

  • 7.
    '11.8.3 10:35 AM (115.139.xxx.131)

    직장에서 그 사람이랑 갑-을 관계인가요? (상사? 거래처?)
    만약 그렇다면 저런 경우를 갑질한다고 하죠

  • 8. ..
    '11.8.3 10:36 AM (211.55.xxx.129)

    그럴일은 없겠지만 만약, 혹시라도 사고 라도 나면 그 책임은 누가 지나요? 라고 남편에게 말씀하시고 절대 반대 하세요. 이상한 남편 친구네 부부입니다.

  • 9. ..
    '11.8.3 10:37 AM (211.55.xxx.129)

    그리고 시댁으로 가는게 무슨 휴가에요? 님은 따로 휴가 한번 더 내시던지 해야겠네요. 님에겐 지정한 휴가가 아니에요~ 아님, 10년간 휴가를 시댁서 했으니 다음 휴가는 친정에서 보내자고 꼭 다짐받으세요~

  • 10. 이유
    '11.8.3 10:38 AM (121.160.xxx.196)

    이유가 있을거 아닌가요? 뭐래요..

  • 11. @@
    '11.8.3 10:38 AM (125.177.xxx.23)

    같은 울진이어도 생전 첨보는 남의집 애들 장시간 델꼬 가는 것도 신경쓰일판에 이건 아니죠...
    원글님부부도 부부지만 아이도 힘들고.....참 이상한 사람들이네요

  • 12. .
    '11.8.3 10:39 AM (218.152.xxx.149)

    애 데리고 가는게 얼마나 힘든데요 -_- 당연히 안되져

  • 13.
    '11.8.3 10:40 AM (115.139.xxx.131)

    뒷자리 세명타고 가는거 아~~~주 힘들어요. 특히 가운데 타고 가는 아이는 위험하기까지 해요.
    울 집이 삼남매라 명절때마나 그리 다녔는데 그나마 울 집은 친가-외가가 가까워서 버텼지.. 서울~포항~울진을 뒷자리에 3명 타고 간다면.. 생각만해도 징그러워요

  • 14. 남편 ㅠㅠ
    '11.8.3 10:47 AM (119.148.xxx.3)

    원글님 선까지 오지도 말고,
    남편분이 무슨 이런 어이없는 하고 버럭! 하고 잘랐어야 할 일이죠.
    그리고 원글님껜 아무개가 글쎄 그렇게 어이없는 부탁을 하더라~ 이렇게 얘기가 되어야 맞는 거죠.
    남편분 물탱이신가 봐요.

  • 15. ..
    '11.8.3 10:48 AM (110.35.xxx.60)

    원글님네가 바보멍충이얼척이부부로보이나봅니다...
    어쩜 저런 부탁을하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잖아요???
    거절안하면 그건 바보멍청이얼척이부부라서 거절못하는겁니다.

  • 16. 허허
    '11.8.3 10:57 AM (121.143.xxx.126)

    제정신인가요? 아주아주 가까운가족이래도 저런부탁 정말 하기힘든데 친구가 것도 아이얼굴도 모르는데 저런 부탁을 했다는것도 이상한데, 그부탁을 받은 남편분이 그자리에서 해결못하고 부인에게 말전하는것도 너무 이해안되네요. 당연히 어이없고 절대 들어줄수 없는 부탁이다라고 딱 끊어야 할 사항아닌가요? 그먼곳까지 가다가 사고라도 당해봐요. 어찌되려고 그럽니까,,이문제는 부인에게 말하고 어쩌고 할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남편이 그자리에서 딱 끊었어야죠.

  • 17. ...
    '11.8.3 11:00 AM (118.222.xxx.175)

    헐~~~
    장거리에 불안해서도 내아이들 남의차에
    안 맡기려 하겠구만...
    정말 개념이 안드로메다로 출장갔나보네요 그부부

  • 18. 카시트
    '11.8.3 11:05 AM (211.210.xxx.62)

    카시트가 부족해서 안된다고 하세요.

  • 19. ,,,
    '11.8.3 11:18 AM (58.141.xxx.93)

    경우가 없는 친구인건 맞습니다만
    남편이 호기있게 이미 수락을 한 상황 아닐까요?
    (내려가는길에 우리 애들 데려가 줄수 있겠어? 부인이 힘들지 않을까?
    ....힘은 운전하는 내가 들지 뭐..괜찮아 그 까이꺼~~)

    남편분 체면도 있으니 서로가 감정 상하지 않도록 완곡히 거절하셔야 겠습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첫째 사고의 위험을 배제할수 없다는 점.
    친구네 애들도 낯선 아빠 친구네와의 동행이 결코 편치만은 않을것이라는 점.
    남편분과 언성 높이지 마시고 찬찬히 상의해 보시길~

  • 20.
    '11.8.3 11:33 AM (118.220.xxx.36)

    친구부부 완전 황당어이없음무개념확실
    그걸 전한 남편분도 동격!!!!!

  • 21. 아~ 진짜..
    '11.8.3 12:48 PM (59.28.xxx.79)

    남의집에 지 새끼들 쉽게 맡기는 엄마들 보면..
    도데체 뭔 생각인지 이해가 안가요.
    님아~~~~~~확실히 거절 잘하셨어요!
    뭐저런..무개념이........!! 미친거 아닌가요????

  • 22. 여행도 아니고
    '11.8.3 1:30 PM (124.61.xxx.39)

    조카랑 조카 친구 데리고 가서 영화 보여주고 간식 좀 사먹였더니 오만원돈 들었어요.
    하루종일도 아니고 몇시간 같이 있었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여행이라니요? 돈 백만원 준다고 해도 거절할 판인데요. 그 부부 완전 이상합니다.

  • 23. ㅋㅋ
    '11.8.3 1:41 PM (110.11.xxx.203)

    님은 이거 완전 휴가도 아니고 고문 그 자체네요.
    도대체 왜 무슨 이유로!!!!
    10년동안 거절도 못하고 그 먼 곳까지 휴가라는 미명하게 개고생하고 다니신거예요?
    혹시 명절에는 안가셨나요? 뭐 명절대신해서 간거라면 또 모르겠으나.........

  • 24. 남편분이
    '11.8.3 2:19 PM (183.109.xxx.232)

    이미 수락을 했다면 곤란한 상황이되엇네요^^ 어떤식으로든 핑계를 만들어야되니깐 시댁 조카들을 데리고 가야해서 자리가 없다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

  • 25. 완전
    '11.8.3 2:26 PM (110.12.xxx.137)

    개념 없는 민폐네요.
    그냥 시댁 안가게 됐다 하고 거절하세요.

  • 26. 솔파
    '11.8.3 3:54 PM (123.254.xxx.150)

    이해안가는 친구분이네요

  • 27. 얌체들
    '11.8.3 3:59 PM (114.205.xxx.29)

    꼭 있죠... 저희 이웃하나는 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 은행에서 무슨 교육을 하는지 몇천원을 가지고 오라고 했나봐요. 그랬더니 하는 이야기가 우리집에 십원짜리 깡통으로 가득있는데
    그거 들려보내면 안되나 ... 그러는거예요.
    그리고 어느날은 자기집에 오븐이 없으니
    자기집 빵만들떄 우리집 오븐 쓰면 안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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