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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에서 황당한 일 겪었어요

황당자체 조회수 : 2,483
작성일 : 2011-08-03 10:09:23
장터에서 물건 사고 입금하고 기다렸더니

판매자 문자가 왔더군요.
물건을 엉뚱한 사람한테 보냈다고요.
근데 그 사람한테 연락을 해봐도, 택배 보내기 힘들다고 다시 못보내준대요.
택배 보내는 곳까지 가려면 멀다나요 뭐라나요...


주소 착각해서 보내신 판매자도  황당하지만,
실수하셨다 인정하시니 그건 넘어가기로 하고요...
그 물건 받아서 안보내주겠다고 버티는 그사람이 정말 경우 없네요.

택배야 부르면 오는것이지 보내는 곳까지 가는 게 멀어서 보내기 싫다니 말이 되나요.
자기가 물건 사려고 연락하다가 저한테 우선 순위가 밀려 서운하던 차,
마침 물건이 그쪽으로 가고 물건 열어보니 괜찮아서 욕심이 난 것이겠지요.

그분 연락처 알아내서 따질까 하다가
그런 문제로 열 올려서 제 생활과 감정이 흔들리는 게  싫고,
중간에 끼인 판매자 난처할까봐
그냥 조용히 환불만 받고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그것 때문에 들인 시간과 공이 얼만데 -.- 이것저것 확인하고, 입금하고...일요일날 두 시간은 그 거래에 매달린 것 같아요.

어부지리로 물건 구입하신 민* 엄마.
그러시는 것 아니에요.
IP : 211.57.xxx.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1.8.3 10:13 AM (119.148.xxx.3)

    그릴 저도 접촉 중이었는데...ㅠㅠ

    근데, 전 그 판매자가 제일 황당한데요? 잘못 보낸 책임 이 사태가 벌어진 발단은 거기에 있는 거잖아요.
    구입하신 분이 정말 택배 보내기 곤란한 지역에 사시는지 모르죠.
    택배 물건 부칠 때 집까지 집화하러 안 오는 데도 있어요.
    멀리 나가는 거 힘들고 그럴 필요 못 느낄 수도 있죠, 본인이 일부러 가로챈 건 아니니까.

  • 2. 황당자체
    '11.8.3 10:14 AM (211.57.xxx.2)

    남편은 그사람이 돈 더준다고 해서 그런 것 아니냐 하는데요...
    그렇게까지 생각하고 싶지는 않고요
    정말 그분이 받았는지 확인하고 싶지도 않아요.. 꼬인 거래는 걍 빨리 끝내는게 나은 것 같아요.
    제 정신 건강을 위해서요.. 그쵸?

  • 3. 이어서
    '11.8.3 10:14 AM (119.148.xxx.3)

    그 판매자 분이 그 분 수취정보를 알고 계셨다는 건 입금받고 주소 받으셨다는 거잖아요.
    이상하네요... 왜 양쪽에 거래를 진행시키고 계셨는지...

  • 4. 황당자체
    '11.8.3 10:17 AM (211.57.xxx.2)

    제가 전화드렸을때 민* 엄마냐구 물으시더라구요. 전 아니라고, 제 실명 분명히 말씀드렸는데, 여러 건 문의가 오니까 헷갈리셨나보죠. 몰라요..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삭힐래요.

  • 5.
    '11.8.3 10:17 AM (121.134.xxx.86)

    암튼 연락하고 입금하는 수고에 물건 받는 기대까지하고 있다가 숲으로 돌아간 원글님께 깊은 위로 드립니다.

  • 6. 어떤분은
    '11.8.3 10:17 AM (125.187.xxx.194)

    주소부터 내미는 경우 많아요..
    판매자가 양쪽진행 하고 싶지않아도..쪽지가 많이 오면 헷갈리수도 있어요..
    보내주고 싶지 않겠죠..사고싶었던거니..

  • 7. ,,
    '11.8.3 10:18 AM (121.160.xxx.196)

    판매자말이 맞다면 민*엄마가 제일 이상스런 사람이네요

  • 8. 암튼
    '11.8.3 10:24 AM (119.148.xxx.3)

    암튼 이상해요.
    보통 여러 사람이 쪽지로 주소를 줬다고 해도
    물건 포장해 보낼 때 확인 하는 건 입금자명/수취인명...이잖아요.
    이게 같지 않으면 꼭 다른 이름으로 입금을 써 달라고 입금자명 우선으로 확인하는데,
    어떻게 그걸 헷갈릴 수가 있죠?

  • 9. 케케
    '11.8.3 10:25 AM (76.97.xxx.156)

    민*엄마 입장 곤란해 졌네요

  • 10. ㅇㅇ
    '11.8.3 10:27 AM (58.145.xxx.7)

    민*엄마 나빠요

  • 11. ....
    '11.8.3 10:33 AM (125.152.xxx.10)

    양쪽 이야기 다 듣고 생각해봐야 할것 같아요

  • 12. ..
    '11.8.3 2:22 PM (183.109.xxx.232)

    민* 엄마 아주 웃기는 짬뽕이시네요.. 그러는거 나쁜 겁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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