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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둘, 엄마 혼자 키울수 있을까요?
30개월아기+갓난아기 두명을 엄마 혼자 키우다보면,
엄마의 이성이든 신체든 모두 마비되는 때가 오겠지요? ㅠㅠ
친정엄마는 아기 봐주실 형편이 아니시고(아프심) 시어머니는 연세가 많으셔서 또한 아기 맡기기가 힘들고..
첫아이도 사실 아주머니 도움 받아 겨우 키웠어요 ㅠㅠ
근데 그 사이 대출도 생기고 해서 전처럼 아주머니 도움을 막 풍족하게 받을순 없을거같아 까마득해지네요.
첫아이는 매일 나가자고 할테고 갓난아기 데리고 매일 나가줘야 하는걸까요?
다들 어떻게 키우셨나요 ㅠ_ㅠ
1. 음
'11.8.2 5:10 PM (121.134.xxx.86)원글님 상황과 비슷해요.
다르다면 전 아주머니 도움마저 안 받았다는 거 ㅎㅎ
매일 나가진 못하죠. 대신 tv 도움도 빌리고
주말에 남편 있으면 같이 나가서 놀고
평일엔 자주는 못나가도 작은애 업고 큰애 걸리거나 안고 놀러나가요.
어제는 좀 애들 둘 업고 산길까지 걸었더니 전신 근육통이와서 하루 쉬는 중입니다.ㅎㅎ2. 음
'11.8.2 5:12 PM (121.134.xxx.86)그러고보니 애들 둘 합쳐 25kg인데 둘을 안고 업고 산을 오르다니..
제가 요즘 더위에 좀 맛이 가긴 했군요.3. 공순이
'11.8.2 5:12 PM (61.111.xxx.254)전업주부신가요?
요즘들어서는 도우미 아줌마 쓰고 시터 쓰는게 일상이 되었지만 우리 어머님들은 다들 혼자서 자식 서넛도 잘 키우셨어요.
저 아는 언니는 시댁, 친정 둘다 지방이고 친인척 없는 서울에 혼자 똑 떨어져 살면서 2년 터울 딸 둘 시터 없이 혼자서 씩씩하게 잘 키우더라구요.
엄마나 아이가 건강하기만 하면, 마음가짐의 문제인것 같습니다.4. 음
'11.8.2 5:13 PM (121.134.xxx.86)너무 육아서에서 튀어나온듯한 일등 모범 엄마를 롤모델로 삼지 마시고
그냥 원글님 감당할 수 있는대로 키우세요.^^5. 이궁..
'11.8.2 5:17 PM (112.150.xxx.217)전 이혼하시고 혼자 아이둘을 키우신다는 것으로 알고 들어왔네요.. 솔직히 도우미 쓰면서 아이 키우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몸이 아픈거 아니시면 당연히 키울 수 있지요.. 셋도 키우고 넷도 키우는 사람도 있구요..
6. 음음
'11.8.2 5:17 PM (121.143.xxx.126)저는 20개월+신생아 혼자서 키웠어요. 둘다 남자아이였구요. 첫째때도 누구도움 안받고 키웠는데 별로 힘든지 모르게 지내다가 둘을 한꺼번에 더더군다나 터울이 별로 없으니 너무 힘이들더라구요. 중간에 도우미분도 계셨다면 님은 더 힘들게 느껴질수도 있어요. 어느순간 딱 한계점이 오더라구요. 우울증도요. 근데 그 고비가 한일년정도~ 오히려 지금은 터울짦게 낳아 기른게 더 나았다는 생각입니다. 너무 잘하려고도 완벽하려고도 하지말고, 대충대충 사세요.
7. 아기엄마
'11.8.2 5:27 PM (175.116.xxx.21)친정엄마가 저희 남매 둘 키우시다 너무 힘들어서 맨날 둘째였던 저 붙잡고 엉엉 우셨단 얘기, 시어머니는 아이 둘낳고선 식모(당시 표현;;) 쓰셨단 얘기, 그런얘기 듣고있자니 그 대단해 보이던 엄마, 시어머니도 다 그렇게 힘들어하셨단거니 더욱 겁이 나서요.ㅠㅠ
제 주변은 다들 복이 터진건지 친정엄마 또는 도우미 도움을 받고 있네요. ㅜ_ㅜ8. ㅂ
'11.8.2 5:46 PM (222.98.xxx.171)전 쌍둥이 혼자키웠어요. 쌍둥이는 연년생보다 힘든거 아시죠..ㅠㅠ. 상황되믄 다 하게되요
9. ㅇ
'11.8.2 6:37 PM (58.227.xxx.121)전업이면 대부분 아이 혼자 돌보지 않나요?
정 힘드시면 일주일에 하루 정도 살림 도와줄 도우미 부르시고요.
미리 겁부터 먹지 마세요. 다들 그리 삽니다.10. 네
'11.8.2 8:39 PM (58.75.xxx.197)주변도움 없이 엄마 혼자 키우는 사람들 많아요~
저도 그랬구요..(남편은 일이 많아 맨날 늦게 들어와서 애들 자는 얼굴만 보구요..)
큰애 반일반이라도 어린이집 보내실 수 있다면 훨씬 수월해지구요..11. 남들도
'11.8.2 8:40 PM (114.205.xxx.24)다 키웁니다.. 저도 키웠구요..
집에서 주부가 애 키우는 게 뭐.. 당연한 일 아닌가요..
제 생각에 사람들이 점점 나약해 지는 것 같아요..12. 네
'11.8.2 8:40 PM (58.75.xxx.197)근데 작은애 돌 정도까지는 정~~~~~말 힘듭니다..세상살면서 그맘때가 제일 힘들었던 거 같아요..
13. 그러고보니
'11.8.2 8:42 PM (114.205.xxx.24)전에도 이런 글 한번 올리셨죠?
그떄도.. 그냥 본인 집 자랑과 말도 안되는 위로 받고 싶은 불쌍한 여자라고 생각했었는데 또 쓰셨네.. 헐..
(이런 글 보다 보면 이제 정말 82를 끊어야 할때가 왔나 싶습니다.)14. 여기
'11.8.2 8:44 PM (122.34.xxx.199)워킹맘중엔 등원이나 하원돌보미( 엄마나 아빠퇴근전까지) 빼곤 ㅡ아니 그나마도 없이ㅡ 키우는 분들도 많아요. 전 전업으로 애둘 홀로 키웁니다. 개인적으론 자기 자식 친정이나 시댁 도움 없이 목키우는 분들 좀 이상해요. ㅡ아프신게 아니라면요ㅡ. 자기 자식 자기가 키워야지 누가 키웁니까? 힘이야 들지만 내 자식이니 제가 할 몫이라고 생각합니다만 .. 물론 퇴근후나 주말엔 보조도 ㅡ슬프게도 보조ㅡ벋습니다.
15. 위에
'11.8.2 8:46 PM (122.34.xxx.199)빠진 부분 ㅡ> 마지막 문장의 보조란 남편의 보조입니다.
16. 힘들다
'11.8.2 9:14 PM (58.231.xxx.63)10년 터울로 딸둘 키운 제가 낄 데는 아니지만
연년생 아들 둘 키운 오빠 말로는
"이건 사는 게 아냐!!!!
그냥 매일 매일이 전쟁이야 전쟁!!!"
그와중에 올케언니는 꼬치 꼬치 마르더니만 덜컥 결핵에 걸렸었지요.
그래도 지금 그녀석들 얼마나 잘 컷는지 한 놈은 의사 선생님 입니다.
자기 자식이면 다 합니다. 하게 되 있어요.
지레 겁먹을거 없어요.
다른 조건 다 되는데 힘들다고 지 새끼 못 키우는 에미 없습니다.17. 닥치면 해요.
'11.8.2 9:46 PM (121.147.xxx.48)내 새끼라서.. 그 상황이 닥치면 다 되요.
물론 우울하고 슬플 때도 있지만,
그게 친정, 시댁, 도우미 도움 받는다고 없어질 문제는 아닐거에요.18. --
'11.8.2 10:26 PM (211.178.xxx.244)전 둘째처음 낳았을때 신랑사업이 잘되서 6개월까지 아줌마 쓰고 진짜 한가로이 살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살도 안빠지구..........사업접고 취직하니 벌이가 별로라 몇달 혼자 키우다가 첫째 4살때부터 어린이집 보냈어요. 그리고 머..안가는날도 많구..겨울에는 신랑연수라 한달 친정에 있다오니 3월부터 보내자...해서 3달 또 둘다 보다가 3월부터 다시 보냈어요. 너무 잘하려고 노력안하면 대충 키워지더라고요. 그리고 둘째 어릴때는 첫째달래서 그냥 집에 있어야 되지 않을까요? 저도 신랑없는날은 거의 집에 있었어요. 동생있는 첫째들이 거의 그래요. 안되긴하지만 어쩌겠어요. 그러다 보니까 신랑이 애들 집에만 있어서 불쌍하다고 알아서 데리고 나가더라고요.
19. 아기엄마
'11.8.2 10:29 PM (175.116.xxx.21)그러고보니님> 전에 그런 글 올린적없는데요. -_- 도대체 무슨 근거로 그런 말씀하시는건지 모르겠는데 혹시나 구글링같은거 하시는거라면 그렇게 피곤하게 82질하지 마시고 그냥 끊으세요.
둘 키우고 있는 친구가 자기집 1층이길 다행이지 수도 없이 뛰어내리고 싶었다는 말 듣고 아이 둘 키우기 두려워서, 다른분들은 어떻게들 키우시는지 궁금한건데 대체 뭐가 그리 못마땅하신건지 저야말로 알수없네요.20. 제가 딱
'11.8.2 11:10 PM (39.113.xxx.240)제가 딱 지금 그 상황이예요.
31개월, 2개월 된 아이둘 데리고 하루종일 씨름해요.ㅜ.ㅜ
얼마전에 아이둘 키우는게 이렇게 힘든줄 몰랐다고 여기 하소연도 했었어요.ㅎㅎㅎ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다들 보내라는 어린이집도 안보내고 끼고있으니 더한데 아이가 안가려고해요.
지금은 또 너무 늦었구요.
어떤날은 정말 나 죽겠다..싶은 맘이 드는 우울한 날도 있고..
또 어떤날은 그래도 이렇게 아이둘 내 옆에 두고 키우는게 내 복이다..싶은날도 있고 그래요.
저희는 둘째 어리니까 그냥 하루종일 집에 있어요.
밖에 날씨 좋아보이면 저도 나가고싶고 첫애도 놀이터에 가고싶다고 해서 너무 맘이 아픈데
어쩔수가 없어요.
갓난쟁이 유모차 태워 잠시 나갈까 싶지만 그나마 방사능 걱정되구요.ㅠㅠ
위에 --님 말씀처럼 신랑이 주말만 되면 시댁으로 서점으로 공원으로 데리고 나가요.
그럼 주말에는 대충 청소도 하고(평소에는 걍 정리만 해요.-_-)
좀 자기도 하고 그래요.
이제 시작이시니 기운내세요.저는 처음 한달은 정말 넋놓고 지냈는데 어느덧 두달되가니 그나마 좀 나은거 같아요.
여전히 하루종일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고..할일은 태산같고..
큰애랑 잘 놀아주진 못하지만요.ㅠㅠ
우리 같이 화이팅해요.21. ..
'11.8.2 11:39 PM (118.220.xxx.57)힘들지만 또 시간은 가니깐 견딜만 해요
둘째가 이제 돌지났어요 놀이터에서 안면튼 엄마들이랑 수다 간간히 떨면서 하루보내죠 ^^
나름 재미있어요 저 48kg인데 애 둘 번쩍 번쩍 안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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