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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없이 지나가는 아이도 있을까요?

그냥지나갈까 조회수 : 2,020
작성일 : 2011-08-02 14:10:20

중학교 2학년 여자아인데 아직도 사춘기 기미가 안 보여서 ㅋ 어휴 저러다가 고등학교때 사춘기 오겠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마트를 가든 옷가게를 가든 어딜가도  친구같다는 말을 많이 듣거든요  
엄마한테 친구들 얘기도 많이 해주고 엄마랑 어디 가는것도 잘 따라 나서는 딸아이가 고맙기도 해요
그나이쯤 되면 다들 엄마랑 안 다니려 하고 엄마한테 말도 이쁘게 안한다고들 하더라고요
이 상태로 쭈욱 성인이 됐으면 좋겠는데 이건 순전히 욕심일거라고 생각하고요
그저 사춘기가 살짝만 왔다가 금방 갔으면 좋겠어요
이것도 욕심일까요? ㅎㅎ


IP : 175.194.xxx.14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2 2:20 PM (1.225.xxx.148)

    울딸 고1인데 아직 사춘기 모르겠어요.
    저도 욕심같지만 원글님같은 맘이에요.

  • 2. ㅎㅎ
    '11.8.2 2:21 PM (112.148.xxx.223)

    아이들마다 다르니까요
    자아가 커지면서 그 부분을 고민하는 아이들도 있고 그 자아와 세상을 타협하는 아이들도 있고..
    여러 아이들이 있겠죠
    일단 엄마와 소통이 잘 된다면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네요

  • 3. 그게..
    '11.8.2 2:21 PM (121.147.xxx.48)

    그냥 조용히 지나가줬으면 하는건 엄마바람일 뿐이고,
    그 나이대에는 적당한 (이 적당히..가 문제지만요) 사춘기 질풍노도를 겪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딱 원글님 따님같은 청소년기를 보냈는데, 뒤늦게, 고3 졸업 무렵 - 대학 신입생 때 까지
    사춘기가 와서 저도 엄마도 아빠도 좀 힘든 시기를 보냈거든요.
    이왕 겪을거면 차라리 좀 일찍 겪고 얼른 철 좀 들어 더 돈독히 지내는게 좋았을 것 같아요.
    저는 대학 졸업 무렵에나 철이 들어서 그게 좀 한이에요..

  • 4. 헐..
    '11.8.2 2:25 PM (175.202.xxx.27)

    저도 윗님이랑 비슷해요
    사춘기를 보내야 할 시절엔 그런거 전혀 없었고
    엄마아빠 말 잘듣는 착한딸이었는데
    대학들어가고 새내기~2학년까지 정말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냈네요;;;;
    제 동기들이 너 무슨 사춘기걸린 중딩같다고 할정도였어요..
    제 별명이 오춘기-ㅅ-;;;
    중간에 휴학도 했었구요...정말..정말 힘들었었네요
    윗님과 같은 생각이에요
    애들은 응당 치뤄야 할 시기에 남들 겪는걸 다 겪어보는게 나은것 같아요

  • 5.
    '11.8.2 2:25 PM (110.13.xxx.156)

    약하게 하고 지나가는 아이도 있데요
    고등학교때 오는 아이들도 있는데 엄마들 중학교보다 더 미친데요

  • 6.
    '11.8.2 2:29 PM (115.139.xxx.131)

    저도 고등학교까진 무난했고 대학가서 사춘기 겪었어요.
    그래도 입시 마치고 사춘기 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 7. ..
    '11.8.2 2:31 PM (1.225.xxx.79)

    아들, 딸 둘 다 별 표내지 않고 사춘기를 넘겼어요
    제 복이죠.

  • 8. 그지패밀리
    '11.8.2 2:46 PM (114.200.xxx.107)

    대학가서 사춘기가 제일 골때린다고 해요.
    고딩 3학년부터...

    제가 사춘기가 늦게와서 엄마가 고생하셨어요..ㅎ

  • 9. 그지패밀리님
    '11.8.2 3:06 PM (211.55.xxx.63)

    말씀대로 대학가서 사춘기가 제일 골 때리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배신감도 들고요.

  • 10.
    '11.8.2 3:32 PM (222.117.xxx.34)

    저희 남편은 사춘기 없이 큰거 같아요 ㅎㅎ
    어머님 말씀 본인 말 들어보면..
    인생에 아픔이나 굴곡 없고 고민의 흔적이 없어요 ㅎㅎㅎㅎ
    마냥 해맑은 ㅋㅋㅋㅋ

  • 11. 그냥지나갈까
    '11.8.2 3:58 PM (175.194.xxx.141)

    아 댓글 읽고 나니 사춘기란게 필요하긴 필요한것 같은데 아무래도 늦게 올 모양이예요 ㅋㅋ
    또 표나지 않고 지나가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쪼금 기대해 봐야겠어요

  • 12. 저요
    '11.8.2 4:45 PM (63.216.xxx.34)

    별다른 사춘기 없이 그냥 그냥 무난히 지나갔어요...

  • 13. ㅋㅋ
    '11.8.2 11:05 PM (124.51.xxx.61)

    울동생 대학때.
    지는 지가 사춘기 그때 한줄 몰라요.
    뭐든 남들 할때 하는게 좋다는. 울 엄니 말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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