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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휴대폰에 있는 문자 우연히 보았어요..
토요일에 신랑 늦잠자고 있는데
뭔가가 문자가 오더라고요..
아이폰이라서 보낸 순서대로 간단히 확인 되는데
내용은..
7월 28일 오후 2:18
신랑 : 나 기억나?
상대방: 네 오빠 잘 지내셨어요?
신랑: 그래 그냥 생각나서 문자했어
상대방:생각 ㅜㅜ넘 늦게 해주시는거 아니예욬ㅋ 농담 식사 잘 챙겨드시공 일하세요~!
신랑:알았다 놀러가께. 아님 밖에서 술 한잔 할래?
상대방 :네네 오빠 편하신데루 하세용^^
신랑:알았다또놀러갈께. 아님 밖에서 술 한잔 할래?
상대방:네네 오빠 편하신데루 하세용^^
신랑: 혹시 사진 보내줄수 있어?
상대방: 화장 안한 모습인데 부끄부끄
이런 내용 이었어요...
제 아이폰으로 다 전송 해 놓고
여자 전화번호 살짝 바꿔놓았어요..
신랑 알아서 또 연락하겠죠?
울 신랑 주위사람들이 다 부러워 할 정도로
제게 참 잘하고
세상에 그렇게 다정하고 아이들 위하는 아빠 없다고 정평 나 있거든요..
신랑 직업이 학계라서 : 지금 방학이라서 시간 여유가 있으니 낮에 무슨 짓 할 지, 시간 내기 좋을것 같고...
저도 대학원 다닐때 별의 별 교수 다 보고알거든요..
신랑한테는 모른척하고 있지만
(깨끗한 교수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교수도 있다는 것을 알기에 너무 힘드네요.)
문자 보니 손 떨리고 남편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문자도 내가 살짝 확인한것이라서 혼자 끙끙 고민 중인데
어떻게 해야 할 지 좀 도와주세요..
남자들 밖에서 술 먹고 아가씨 부르는 건 어느정도 이해되는데
이건 이해 불가이네요...
이 아가씨랑은 그렇게 깊은 관계는 아닌것 같지만
그 아가씨 마음잡고 신랑하고 어찌해보려면
상상하기가 싫네요...
이런 신랑 얼굴 정말 주먹으로 치고 싶어요... 지혜좀 주세요...
1. 뭐먹지?
'11.8.2 2:03 PM (203.90.xxx.254)대화내용을 봐서놀러가겠다는 말과 밖에서 술한잔 하자는말이... 혹시 술집여자인지 다방여자인지 뭔지부터 알아야 할거 같군요 여기서 문자봤다고 마구 따지고 들면 프라이버시침해가 어쩌구 하면서 아는 후배일뿐이라고 딱잡아뗄거같아요
2. 술집
'11.8.2 2:06 PM (114.205.xxx.24)의 느낌이..
3. ᆢ
'11.8.2 2:07 PM (118.219.xxx.4)업소 아가씨 같아요
안지우고 더군다나 주말에 저런 문자 주고받는
남편 정말 간도 크네요4. ...
'11.8.2 2:09 PM (118.176.xxx.72)제가 봐도 술집녀에게 작업거는거 같은데 이쯤에서 아는척해서 싹을 자르시는게
나을것 같은데요...
긴 말 필요없고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아빠가 되고 싶냐고 하세요...5. 엊그제
'11.8.2 2:10 PM (180.230.xxx.93)업소아가씨가 좋은 이유
에 많은 댓글이 달렸던데
그거 프린트해서 남편 책상에 놔 드리셔요^^긴가민가6. 원글
'11.8.2 2:11 PM (119.198.xxx.205)술집 여자 인것 확실하고 더 기분 나쁜것은 신랑이 자주는 아니지만 한번씩 술 먹고 온 후 저랑 관계 가지면 질염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더라고요. 한달동안 학회일이 있어 해외에 있는 동안은 전혀 질염 없었졌고요.. 산부인과 가면 그냥 제가 피곤하고 약해져서 그렇다고 그런는데 지금 되돌아보면 원인 제공도 신랑인것 같네요..
7. ....
'11.8.2 2:11 PM (118.176.xxx.42)첨에 싹을 잘라버리세요... 전화번호도 수신거부로 설정해두시고 스팸처리도 좀 해두시고...
8. ..
'11.8.2 2:14 PM (1.225.xxx.79)warning을 줘야죠.
"허튼짓 하고 다니지 마라. 그만해. 다 알고 있어."
"무슨소리야? (남편의 반응)"
"난 어설프게 떠보고 그런거 안해.
한번만 더 내 눈에 띄면 그땐 내가 어떻게 할지 나도 몰라.
명예를 중요시 하는 사람이니 뭔 말인지 알겠지?
내 행동의 모든 원인과 책임은 당신한테 있으니까
무슨 말인지 알고 잘 처신할거라고 생각해."
남편이 붙잡고 따지더라도 딱 요까지만.
간간히 남편 휴대폰은 체크 하시길.
한번 더 눈에 띄면 그땐 홀랑 뒤집어야죠.9. ㅇ
'11.8.2 2:17 PM (175.207.xxx.97)저도 술집 아가씨 느낌 들었어요
10. ㅇ
'11.8.2 2:18 PM (175.207.xxx.97)은근히 겁주는 게 더 무섭던데요..1.225님의 말씀처럼.
11. lulu
'11.8.2 2:24 PM (119.198.xxx.205)엊그제 님 업소아가씨가 좋은 이유는 어디가면 찾을 수 있나요?ㅜㅜ
12. ..
'11.8.2 2:33 PM (1.225.xxx.79)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138&sn=off...
13. lulu
'11.8.2 2:49 PM (119.198.xxx.205)1.225.107.xxx 님 고마워요...
사실 업소여자 한테 문자 보낸것이 여러번 이고
저랑 결혼 전에 만나던 업소녀 하고도 현재까지 계속 문자 주고 받더라고요..(지금 결혼 8년차)
그냥 모른척 하고 살고 있는데, 걸어주신 링크 보니 겁도 나네요...
업소녀ㄴ 들도 영업상 열심히 하지만 제 신랑은 완전 왕자병에 문제가 많네요..14. ..
'11.8.2 2:54 PM (115.93.xxx.69)산부인과 가서 검진 꼭 받으세요..
자궁에 병(자궁암 등) 생기는 게 남편 때문인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ㅠㅠ15. ..
'11.8.2 3:00 PM (218.39.xxx.38)술집 여자분께 연락한 게 확실한 거 같아요. 주변에 bar를 경영하시는 여자사장님이 계셔서 알아요.업소 아가씨들 많은 오빠?들과 퇴근 전 후에 한잔씩 연락 주고 받아서 쿨하게 지낸다 하더군요. 꼭 영업차원에 그런 게 아니고 그네들도 재밌게 놀려고 그러던데요. 그거 그냥 방치하면 재미들려서 바람납니다. 업소 아가씨들과 뭐 진지한 사이로 발전한다기 보단, 그 재미에 들려서 집밖에서 자주 배회하게 돼요. 꼭 남편분께 다그쳐서 단단히 버릇 고쳐주세요.
질염에 자주 걸리시는 원인도 점검을 그쪽으로 방향잡고 해 보세요. 나중에 맘상하고 병얻어요.
초기에 꽉 잡으세요.16. 헐...
'11.8.2 3:12 PM (175.202.xxx.27)님 일단 토닥토닥...
그리고 자궁경부암 백신은 맞아두셨었나요?
아니면..매년 꼭 검진 받으셔야 겠어요
너무 걱정되네요
남편분한테 너무 화나구요17. 저정도
'11.8.2 9:33 PM (59.10.xxx.172)사이라면 2차까지 간 거 확실한듯...
진짜 역겨워요
왜 밖에서 만나자 하는지 알 거 같네요
사진까지 보내 달라니...헉입니다18. 초장에
'11.8.2 10:09 PM (115.21.xxx.151)잡아야해요. 우리애 친구 아빠도 술집여자하고 바람나서 지금 별거중이예요.
남자 직업도 좋고 학벌도 좋은데..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여자도 봤는데 전형적인 분위기 천박한 술집여자. 그집 아빠 간도 크게 여자를 동네 까지 데려왔다는...암튼 술집 여자니까 지나가는 바람이겠지하고 방심했다가는 큰일나요.19. 일단...
'11.8.3 12:16 AM (124.50.xxx.88)너무 아는체?하지 마시고 - 휴대폰문자 봤다는거 절대 말하지 마세요!!- 그냥 넌지시 내가 당신 요즘 딴짓?하는거 알고 있으니..알아서 정리해라...
절대로 님이 뭘알고, 어떻게 알게되었는지 말하지마세요..휴대폰 본거 알면 오히려 적반하장 화만내고, 담번부터 더 조심할꺼구요...
님이 뭘아는지 몰라야, 더 불안할겁니다...일단 맘 잘 추스리시고..애들생각해서 냉정히 행동하세요.....20. 참...
'11.8.3 12:57 AM (67.55.xxx.181)신랑이 문제네요.
문자 내용에서는 여자는 선을 넘지 않고 있는데 (증거 잡힐까봐 조심하는 건가?)
사진을 보내달라는 것은 무슨 의미???21. ..
'11.8.3 1:09 AM (220.121.xxx.244)모르는척 하시고 계시고 남편이 외출할때.... 뒤따라 가보심이....
남자들 장남삼아 이런짓거리 하는것...
식겁하게 만들어버리세요
이혼과 동시에 직장에 알려버리고 사진찍어둔것 문자질한것
모두 공개하고 쪽팔려서 더이상 살수가 없게 만들어버린다고 말하세요
남자들 세계에서는 그런일 다반사라고 있을수 있는일이라고 치부하지만....
삼성같은 대기업들....특히 공직 .... 교직관련.... 이런곳에선 어림반품도 없는얘기 입니다
가정이 복잡한 사람으로 낙인되어 절대적인 인사 불이익을 당하며....
쪽팔려서라도 다닐수 없다고 합니다22. 어휴....
'11.8.3 3:04 AM (198.228.xxx.98)제가 sky 중한곳 경영대 출신인데 저희 학교 교수님들중 바람나서이혼한사람 무지많았어요
1.그중에하나는 술집가서 외상을했는데 마담이 찾아와서 "홍길동 나와!" 이럼서 이름이 비슷한 (예를들면 홍길도) 교수한테찾아갔어요 근데 홍길도 교수는 원로교수였음 학교에 소문다남 그치만 우리학교는 그때까지 경영대 전체에 여자교수가 한명도 없었음 그냥 유야무야 멈어감 홍길동은 이혼함 현재 술집여자랑 산다고
2.어떤교수는 바람나서 이혼하고 위자료 주느라 정년 못채우고 일찍 돈 땅겨서 쓰고 퇴직
3 어떤교수는 티비랑 신문에 자주나오는 유명한 사람인데 바람나서 이혼후 대학원생들한테 하도 스킨쉽( 이라쓰고 성추행이라 읽는다) 시도해서 그교수 진짜유명하고 거기있으면 취직 잘되고 유학잘가는데 학생중에 여자가 없음
4. 친구 교수는 부인도 교수인지 암튼 멀쩡한데 늘 이혼위기 라면서 친구한테 사귀자고함 친구는 좋게 거절했는데 한번만 안아보자며 추태를 부려서 사람들이 말리고 결국 다른대학원가버림
뭐 이런식이에요 오히려 삼성같은데는 인사부 눈치 보느라 임원될 꿈있는 사람들은 좀 덜한데 ( 술집은가도 지속적 바람은 티나게는 안핀다는뜻) 학교는 인사부도 없고 상사도 없고 뭐 젊은 여자애들이 교수님 교수님 하고 쫒아다니니 자기가 항상 청춘인줄알고...왕자병에 암튼 그래요23. 바람직업군
'11.8.3 4:01 AM (66.65.xxx.163)초장에 잡으라고 하시는데... 초장이 아닌 듯.
가끔씩 2차 하고 따로 만나서 데이트도 하는 사이라면... 초장 없이 그냥 끝장???
왠지 저 여자 하나만이 아닐 꺼라는 느낌도 들어요.
이번은 어찌어찌 해결해도 그 습성이 어디 갈 것이 아닌데요.
교수들, 정말 의외로 바람 많이 펴요.
심각하지 않게... 여기 저기... 많이 깔아놓죠.24. 위에 어휴님~
'11.8.3 6:47 AM (124.54.xxx.32)위에, 위에, 어휴님
저 그 경영대 어딘 줄 알아요...ㅎㅎㅎㅎ
쪽팔리지만 저도 거기...다녔어서....
교수님들...참...어휴25. ㅋ
'11.8.3 8:00 AM (112.146.xxx.182)갑자기 생각난 사건
저도 엄마 식당 2층 창문으로 동생이랑 주차장을 보는데 자기네 교수가 매일 여기 와서 목욕을 한다는거예요 매일 오는데 한번도 우리식당엔 온 적이 없다 뭐 그러더라고요. (식당이랑 목욕탕이랑 같이 있음) 차가 일본에서 온 차고 색이 특이해서 그 차만으로 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면서 매일 저도 주차장을 보는데 그 특이한 차가 있고 ..
암튼 안에 사람이 누워서 자더라고요. 그렇게 창밖을 구경하다가 보니... 잠시후 다른 차가 오더니 여자가 내리고...여자차에서 한참을 이야기 하고..
매일 저렇게 접선해서 만났음.
분명 부인은 아니겠지요. 부인이랑 무슨 그렇게 몰래 만나겠어요
암튼 목욕탕 주차장에서 그렇게 연애하는 교수도 봤네요 --;;;26. 위에 어휴님2
'11.8.3 10:04 AM (203.241.xxx.20)어휴님.. 혹시 3번 교수 조**인가요?
왠지 제가나온 그곳 같은데, 전 타대생인데 그분 수업 듣다가 너무 잘가르치셔서 완전 존경했는데.. 질문하러 연구실 몇번 갔다가 별꼴을 다봄. (자세한 얘긴 하기도 싫고요)
전 타대생이라 그교수 소문은 잘 모르고, 그냥 그 학기 끝나고 왕래 끊고 말았는데.
왠지 그자가 저 3번 같아서요. 나한테만 그런게 아니라 상습범이구나 하면 이제라도 마음에 좀 위안이 될듯 ㅠㅠ (그런데 그자는 경제학인데)27. 아이고...
'11.8.3 11:24 AM (183.97.xxx.49)남자랑 여자가 만나서 사랑할땐 좋은데
남자란놈들이 꼭 뒤끝이 안 좋은거 같아요ㅜㅜ
간혹 여자들도 있지만...
마음 고생 시작이네요...28. 이구
'11.8.3 11:34 AM (210.122.xxx.10)"남자들 밖에서 술 먹고 아가씨 부르는 건 어느정도 이해되는데",..라고 하셨지요?
저도 그랬답니다. 이해했답니다.
근데 아니더라고요. 왜 남들이 초장에 아가씨 있는 술집에 남편 절대 못 가게 하는지 알았어요.
사람 맘이 절대 요이 땅하고 시작하는 것도 아니고, 자 해체하고 끝나는 것도 아니더군요.
일 하다 보면 예쁜 아가씨 있는 바나 단란주점에서 한잔 할 수 있겠지, 그러고도 싶겠지 2차만 가지 마라...싶었는데
그러다보니 정드는 여자 생기고, 그러다보니 밖에서 만나기 시작하더군요. 부인이 대강 허락해주니까, 부인을 호구로 알고 말이죠.
보아하니, 남편 분 전형적인 껄덕거리는 아저씨입니다. 밖에서 술한잔 할까? ㅡ.ㅡ;;
앞으로는 절대 여자 있는 술집에 아예 못 가게 하세요.29. 쩝~
'11.8.3 11:39 AM (119.67.xxx.242)업소 아가씨 같아요
안지우고 더군다나 주말에 저런 문자 주고받는
남편 정말 간도 크네요 222222222
초장에 버릇을 아주 단단히 잡아야돼요........30. 헐..
'11.8.3 12:14 PM (112.218.xxx.187)위에 어휴님2..
그 조**님 저만의 생각이 아니었군요 ㅠㅠ 저도 들은게 워낙 많아서.. 근데 헛소문이라 생각했어요 ㄷ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