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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계획 없는 나.....초라한가요?????
휴가도 길지 않고 짧아서 그냥 혼자 조조영화보고 샐러드바 가서 밥먹고
책읽으면서 보내려고 생각중이에요.
회사 동료들이 휴가 어디로 갈 꺼냐고 묻는데...
갑자기 초라해지네요.
누가 같이 가자고도 안하고....같이 갈 사람도 없고...
서른넘은 미혼 이런휴가 남보기 궁상인가요??
1. 전혀..
'11.8.2 1:49 PM (118.36.xxx.178)저는 너무 덥거나 너무 추울땐
어디 안가고 집에 있어요.
궁상 아니예요.2. ...
'11.8.2 1:49 PM (111.91.xxx.67)아뇨~전혀요. 밀린 책 읽기, 영화보기로 집에서 쉰다고 하는 분들 주변에 있는데 그런 생각 안 들던데요
3. 아니요.
'11.8.2 1:50 PM (124.80.xxx.166)저도 언제부터 여름인사가 휴가 어디로 가세요?라고 묻는게 되었는지 요상해요.
전 더운날 움직이는거 싫어서 긴여행은 안가고 아이들데리고 워터파크, 광화문, 맛있는 집 등등 찾아서 여름 보내요...
그러다 날씨 선선해지면 추석연휴 앞이나 뒤에 1박이나 2박 정도 여행다니구요...
겨울여행은 다녀도(차안이 따뜻하니까) 여름여행(잠시만 주차해놔도 차안이 사막처럼 후끈해지잖아요?)은 힘들어서 못다니겠어요...
그런데 애들이 크니 이제 남들 다 여행가는데 우리는 왜 안가냐고 이야기하네요..ㅎㅎ4. 아뇨
'11.8.2 1:51 PM (112.148.xxx.223)여행가는 거 싫어하면 그럴 수 있죠.
저도 올해 휴가는 하루는 책들고 나가서 북촌가서 스파게티 먹고 커피 마시고 오고
또 하루는 명륜동 작은 카페가서 책읽고 모히또 한잔 마시고 느릿 느릿 걸어왔답니다.5. .
'11.8.2 1:51 PM (211.208.xxx.43)저도 진짜 어디 가기 싫고(돈없이 가면 개고생만 하니까..)
집에서 그냥 맛있는거 먹고 쉬고싶은데.
아이 때문에 할 수 없이 갑니다.
텐트에 먹거리에 바리바리 싸들고..ㅠ.ㅠ
짐 쌀 생각 하면 머리 아파요.6. 전혀
'11.8.2 1:53 PM (121.170.xxx.77)초라해 보이지 않아요...
저도 주로 그렇게 지내요...아이때문에라도 여기 저기 좀 돌아다녀 줘야 하는데..
더워서 지치니 풍광이 눈에 보이지도 않고..
그동안 못지른거 한 두개 질러주고...가까운 동네에서 시원하게 맛있게 보냅니다.7. 그리고
'11.8.2 1:54 PM (112.168.xxx.63)올핸 워낙 날씨가 이래서
휴가지로 떠나는게 무의미 한 거 같아요.
또 휴가란게 꼭 어디를 떠나야 한다기 보다
마음과 몸이 편하면 그게 휴가죠.^^8. ㅋㅋ..
'11.8.2 2:01 PM (14.33.xxx.2)하루종일 강아지와 보내는 저같은 사람도 있어요~^^ 이번엔 휴가가 길어서 시간이 남아도는데도 차가 없으니 어디 갈수도 없고 강아지를 놔두고 놀러갈수도 없어서 방콕중이랍니다.그래도 맘이 편하니 참 좋습니다.
9. ^^
'11.8.2 2:10 PM (118.176.xxx.178)아래 2212번에 가면 동지들 많아요~
초라하긴요~ 절때루!!!
전 오히려 이럴 때만 시간이 나서 가는 사람들이 더 불쌍해 보여요..10. ㅎㅎㅎ
'11.8.2 2:23 PM (121.140.xxx.249)여기 동지분 만났네요ㅎㅎㅎ 저두 이렇게 덥고 사람 몰리는 때 가기 싫어서 항상 늦여름이나 초가을 때로 날 잡아요. 뭐 딱히 그 맘때 정해진 스케쥴은 없지만 그래도 연차는 써야겠기에...
11. 머
'11.8.2 2:27 PM (59.6.xxx.65)어떄요
하나도 이상할것 없어요 자신감 만땅으로 동네 만화방에서 만화도 빌려보시고 세상에서 가장 편한 츄리닝 차림으로 느긋하게 동네산책도 하세요 ㅎㅎ
즐기면 되고 내가 편하면 짱이죠
무슨 거창한 휴가 가야하나요
전혀요 즐겁게 보내세요^^12. 휴가~
'11.8.2 3:15 PM (113.130.xxx.235)저는 여름 휴가가 에어컨 밑에 방콕입니다.
세상천지 더 이상 좋은 휴가가 저한테는 없거던요~~
나만 좋으면 그게 휴가죠 뭐~13. 피서? 피서!
'11.8.2 3:51 PM (220.87.xxx.252)방콕동지여~!
슬퍼하지 말지어다~ㅎㅎ
님! 하나도 궁상스럽지 않거든요?!
조조영화에 샐러드바에서 느긋한 식사와 마음과 정신을 살찌우는 책이라...
최고에욤!14. plumtea
'11.8.2 10:23 PM (122.32.xxx.11)전 부럽습니다. 휴가 자체도 없는 남편이지만 있다 한 들. 길게도 안 바랍니다 딱 48시간만 남편 아이없이 지내보면 저 천사표 엄마로 돌아올 자신있걸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