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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애견호텔에 맡겼는데 맘이 아픕니다.

가슴아파 조회수 : 1,525
작성일 : 2011-08-01 22:07:55
말이 애견호텔이지, 철장에 넣어서 탑으로 쌓아놓은 느낌!!
동물병원호텔인데, 휴~
처음 맡기는건데 맘이 너무 안좋군요.

우리여행 즐겁게 가자고 겁많고 소심해서 저없으면 밥도 안먹는 놈인데
몇날을 저리 지낼생각을 하니,,,
이거,참 못할 짓이네요

애혼자 놔두면 혹시나 모를 위험,더위로 인해 더큰일날것같고,
이녀석 봐준다는 주변인들도 없고,
할수없는 선택이였는데...

두고 나오는데 강아지 두눈이 빨갛게되면서 금방이라도 울어버릴것같더군요.ㅠㅠ

우리애말고도,그안에 있던 애들 생각하면 위안이 되다가도..
워낙 유별난 놈이라 걱정이 태산이네요.

경험자분들,,저좀 안정좀 시켜주세요...

IP : 221.140.xxx.9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 10:19 PM (219.250.xxx.195)

    그러게요..
    저도 동물병원에서 운영하는 호텔에 알아본적 있는데.,
    호텔이라고 해서 그래도 뭔가 좀 다를줄알았더만.,
    케이지에 넣어서 일렬로 쌓아두는거더라구요..ㅜ
    못할짓이예요...

    동네 애견전문점에 맡겼는데 그래도 쇼윈도에 좀 넓게 해놓고 왔다갔다 할수있게 그냥...그래도 나은거같아서 그곳에 맡겼네요,.
    가격도 더 싸구요.

  • 2. 강아지 맡기고
    '11.8.1 10:21 PM (123.214.xxx.114)

    맘 편할 수 있는 곳 좀 생겼으면 좋겠어요.
    강아지가 오히려 집에 안가겠다고 징징댈만큼.

  • 3. ..
    '11.8.1 10:34 PM (219.250.xxx.195)

    하지만 잠깐이니 괜챦을꺼예요...
    거기 있는 강아지들도 보니깐 그냥 그대로 적응하는거 같더라구요.
    관리하는 사람이 전문이어서 여튼 탈없이 강아지 스트레스받지않게 관리해줄꺼예요..^^
    아님 주위나 너무 멀지않은곳에 애견샵 있으면 알아보세요...
    위탁해주거든요..

  • 4. 스카이
    '11.8.1 10:38 PM (121.168.xxx.43)

    가까우면 저희가 봐줄텐데...

  • 5. mn
    '11.8.1 10:58 PM (180.231.xxx.32)

    가까우면 저희가 봐줄텐데...22222

  • 6. 어디세요
    '11.8.1 10:59 PM (112.153.xxx.25)

    저도 가까우면 봐드리고 싶습니다.

  • 7. ..
    '11.8.1 11:05 PM (203.218.xxx.121)

    애견 동호회 같은 데 보면 휴가철 봐주시는 분들 충분히 구할 수 있을텐데요.
    별로 알아보지 않고 시간도 없고 하니 그냥 놓고 나오신 거 같아서
    솔직히 원글님 위로해드리고 싶은 생각은 안드네요. 미안해요.
    그게 말이 호텔이지 완전 감옥이죠. 강아지 입장에선 얼마나 기가 막힐 일인가요.
    그러고도 돌아오면 또 반갑다고 꼬리치죠..
    반려동물 같이 갈 수 있는 단거리 국내여행을 하시던지
    그나마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곳으로 알아봐주셔야죠. 가족이잖아요.

  • 8. 멍멍친구
    '11.8.1 11:12 PM (220.93.xxx.38)

    동물병원에 10여년 동안 자주 다니면서 느낀게요...그나마 동물병원 맡기는 것이 그나마 나아요...애견샵에서는 혹시나 탈이 나도 수습이 잘 안되지만, 수의사가 상주하는 동물병원에서는 무슨 일이 있든 즉각즉각 대책이 잘 서고, 애견샵보다는 더 낫다는데 한표입니다. 제 친한 애기엄마가 친정에서부터 강아지를 키워서 이뻐한다고, 지인이 5살된 강아지를 맡겼는데, 맡아준지 며칠만에 장염, 감기가 걸려서 속을 엄청 끓이더라구요...물론 병원 데리고 가고 치료해주긴 했지만, 그냥 우연찮게 병을 앓은 것이라도 맡아준 입장에서도 엄청나게 스트레스더라구요...꼭 죄인이 된 느낌이라 맡아준 기간동안 마음고생 심하게 했어요...그나마 병원에 맡겼더라면, 혹시 병이 나더라도(의외로 주인 없으면 앓는 강아지들 많거든요...) 병원에서 즉각즉각 치료해 주니까 안심 되구요...아 글구 병원 가서 보면, 자주 오는 멍멍이들은 병원 케이지 안에 있는걸 아주 즐겨 하더만요...처음 온 얘들은 밥도 안 먹고 부들부들 떨고 있고, 자주 오는 얘들은 까불고, 애교 피우고...사람 키우는 것이랑 비슷한거 같아요...집에만 데리고 있던 얘들은 낯가리고, 돌아다녀봤던 아이들은 아무한테나 애교떨고 즐겁게 지내더라구요...아 저희 강아지는...거의 자폐 수준이라...밥먹고 응아만 겨우 하는 정도...(그나마 첨에는 밥도 안먹고 쉬도 안하더니, 나이드니 조금 나아져서, 밥주면 밥도 먹고, 쉬도 하고 응아도 하고....그럽디다...)

  • 9. 여행 포기했습니다.
    '11.8.1 11:21 PM (122.35.xxx.152)

    하루 한번 아침에 산책 시킨다는 보장 받고 한마리 당 하루 만오천원 내고
    애견 호텔에 3박 4일 맡기고 여행 갔어요. 사료 간식 당근 싸서 보냈죠.
    말했던 것보다 두시간 일찍 오후 5시쯤 서울에 도착했고, 호텔에 들러 개들 데리고
    집에 돌아와 샤워하고 나왔더니, 둘이 오줌으로 그야말로 태평양을 만들어 놨더군요.
    아침 산책...안 시킨거죠. 평소 하루 한 번 산책하면 화장실에 일 안 보는 얘들이거든요.
    제가 샤워하니 화장실은 못 들어가고...

    동물병원...문 잠그고 퇴근하죠. 응급실이 있지 않는 한 밤새 개들은 개들끼기 철창에 갇혀
    있는거예요. 역시나, 병원에 맡기고 2박 3일 울릉도 여행하고 새벽에 돌아오면서...
    일부러 오징어까지 챙겨서 병원 앞에서 기다렸어요. 문 여는 시간까지.
    문 여는 간호사랑 함께 병원에 들어가 케이지 앞에서 만났는데...두 마리다 몸에
    똥이 덕지덕지...--; 그야말로 2박 3일간 철장에 그냥 갇혀 있었더군요.
    들고간 오징어 안 줬어요. 열 받아서.

    그 뒤 다시 어쩔 수 없이 여행을 가야했을 때, 개들 그냥 집에 두고 지인에게 부탁해서
    하루에 한번 집에 들러서 한시간 정도 같이 있어주고 먹을 것 챙겨주고
    화장실에 둔 배변 패드 치워 달라고 부탁했어요.
    그게 제일 낫더군요.

    안 그런 곳도 많겠지만...말 못하는 짐승!!! 정말, 말 못하는 짐승 취급하더군요!

  • 10. 여행
    '11.8.2 12:51 AM (119.149.xxx.152)

    아그덜 키운 후 부부가 같이 16년동안 1박2일여행이란걸 가본적이 없습니다.
    만일 가야한다면 둘 중에 한 사람만 가고 한 사람은 집 지키고......
    단 한번 애들 동물병원에 맡긴게 저 수술을 해서 도저히 애들만 둘 수 없어 맡겼는데
    온 몸에 똥칠에 애들이 정서불안으로 장난 아니였어요.

    정말 애들 맡기는건 생각 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 11. 음음
    '11.8.2 1:36 AM (124.55.xxx.40)

    저도 우리집 강아지동생키우는 17년간 다함께 여행가본적없어요
    각자번갈아가며다녔네요
    그녀석들이 애견호텔인지 자길버린건지 어떻게알겠어요.... 사회성부족한녀석이라 맡길상상도.. 시도도해본적없어요
    부디... 충격받을것같은 맡기시지마세요..ㅠㅠ

  • 12. ..
    '11.8.2 8:09 AM (112.169.xxx.247)

    강남 펫츠비 동물병원 철장에 안가둬요
    하루에 2만원이라 좀 비싸기 하지만 큰 방안에 두거든요 ㅋㅋ
    저희 아가들은 친구들이랑 놀고 큰 스트레스 안받는거 같아요.

  • 13. 원글님
    '11.8.2 9:15 AM (59.186.xxx.4)

    입으시던 티같은것 강아지케이지에 같이 넣어주세요

    주인체취 기억하고 엄마랑 같이잇다는 느낌들테니 아직 안 떠나셧으면 가져다주세요
    분당쪽엔 좀더 좋은환경 호텔잇는것으로 압니다

  • 14. 호텔?
    '11.8.2 9:39 AM (116.122.xxx.60)

    맡겼다가 찾아 오는데 몸에서 냄새가 얼마나 나던지 안고 있는데 숨을
    쉴수가 없을 정도였어요.
    그 후로는 안맡기고 하루정도는 집에 그냥 두고 가요.

  • 15. 저도
    '11.8.2 10:27 AM (222.107.xxx.181)

    철창에 넣어두는 곳에 맡기면 계속 짖고
    밖에 풀어두는 곳에 두면
    다른 개들이 무서워 피한다고 도로 철창에 가두고.
    1박2일 정도는 집에 두고 다녀요
    2박이 넘어가면 고민이죠.
    그래서 거의 야영만 다녔네요, 그것도 국립공원은 제외...

  • 16. 애견
    '11.8.2 10:57 AM (63.216.xxx.34)

    입장 가능한 펜션같은데 가시면 안되나요? 저는 강아지 키운 후로 휴가는 무조건 애견펜션으로 가는 쪽으로 바뀌었어요....강아지랑 휴가가서 노니 훨씬 더 재밌더라구요..강아지도 너무 신나하고..ㅎㅎ

  • 17. 저도
    '11.8.2 2:32 PM (14.33.xxx.2)

    강쥐들 키운후로 얘들만 놓고 휴가를 가본적이 없어요.호텔이던 병원이던 맡기면 철창 안에만 들어가 있어야 한다는 걸 아니까요.아파서 병원에 입원시켜 놨을때도 저를 보고 반가워서 달려들던 모습,잊어버릴 수가 없어요.1박 2일 정도는 그냥 집에 두고 갈때도 있긴 한데 두 마리가 있어서 안심이 되기 때문이에요.요즘엔 애견펜션도 많고 하니까 다음엔 그런 곳을 알아보시고 같이 가시면 어떨까 싶네요.이번엔 그냥 맡겼으니 후회해도 늦었고 집에 가시면 강쥐들 많이 안아주시고 이뻐해주세요.말은 못해도 상처받았거나 삐쳐 있을지도 몰라요.ㅎ

  • 18. ..
    '11.8.3 1:30 AM (121.129.xxx.34)

    우리애...예전에 휴가간다고 애견호텔에 맡긴후...돌아왔더니 애가 눈앞 찢어져있고 콧등 까져있더라구요..병원측에 물어봐도 모르쇠로 일관하구요..똥오줌을 안뉘었는지 세상에 이틀만에 왔는데 오줌이 한강 보다도 더 양이 많더군요..방광염안걸린게 다행...단한번도 철창밖에 꺼내주지 않았던거였어요 그인간들이..24 시라 해서 나을줄 알고 맡겼더니. 욕나오는 것들~~~

    거기다 돌아온후에 애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3 주간..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바들바들 떨면서 엎드려만 있었어요..이러다 애 죽는거 아닌지 놀랠정도로 아팠습니다.
    밤에 들쳐엎고 다른 병원 델고 가봤더니 다친곳은 없다더라구요
    북어국 끓여주고 사랑해주고 안정을 되찾으니까 돌아오더군요

    동물병원이나 애견샵이나.......절대 맡길곳 못됩니다..
    1 박 2 일 정도면 그냥 집에 두고 가세요..단...여름에는 더위때문에 문제인데
    에어컨이 예약 기능이 있다면 켜짐과 꺼짐 예약을 정확하게 설정해서 가장 더운 시간에만 두어시간 정도만 틀수있게 하던지.. 해놓구요..
    겨울엔 난방 약하게 올려놓고 가면 되는거고

    근데 여름에 애 더울까봐 창문 조금이라도 열고 나갈라치면 도둑들어와서 개한테 해코지할까봐 겁나서 그러지도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전 1 박 2 일 넘어가면 이웃집 지인에게 부탁해서 하루 한번와서 용변치워주고
    사료는 자율급식이니까 됐고 물 갈아달라 부탁합니다.
    여름엔 에어컨 두어시간 돌려달라고 부탁하구요,,
    지인에게는 먹을거 사다가 냉장고에 넣어두고...와서 먹고가라고 배려해주고 그렇게 부탁드리고 가요..
    부탁할만한 지인을 알아보세요
    이웃집 사람이 젤 믿을만한듯..중요한건 챙겨서 가면 되니까요

  • 19. ..
    '11.8.3 1:32 AM (121.129.xxx.34)

    근데 저 윗님...강남 페xx 그 병원은 자기네 병원에서 진료 받지 않거나 다른 병원에서 예방주사 맞힌애들은 좀 차별하던데요?
    다른곳에서 예방접종 전부 다 한거...진료카드까지 들고가서 확인시켜줘도 ....나중에 가보면
    못들어오게 밖에서 기다리게 하고 여직원이 들어가서 데려오더라구요
    왜 갑자기 갔을때 보지 못하게 하는건지..의문 스러웠어요
    아마 따로 가둬둔거 같아요...
    전 그래서 불쾌해서 그병원 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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