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는 정말 왜 자꾸..미루게 되는걸까요...

[산부인과]

오늘 거의 5년만에..산부인과를 간것 같습니다.
둘째 임신 앞두고...
그래도 상태는 알고 임신을 해도 해야지 이러면 안될것 같아서...
정말 미루다 미루다 갔는데...

그냥 이것 저것 검사하고...
의사선생님이랑 상담을 하고...
그런데...
결과가..좀 안 좋았어요...
전부 정밀검사를 좀 해 봐야 할것 같은 상황이고..(자궁 경부쪽이 너무 안 좋다고..하네요...)
왜 이리 방치 비슷하게 뒀냐고..뭐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냥..저도.. 가야 되는데..가야 되는데..
하고 맘은 먹는데도..
정말.. 산부인과는.. 안가게 되더라구요...
여자한테 정말 중요한 곳이고...
다른곳 보다 더 자주..가야 된다는거 알면서도...
왜 자꾸 이리 꺼려지고..안가게 되는건지...
그냥..
그 산부인과..진료시..해야 되는...
그 특유의.. 자세가...저는..너무 민망하다고..느껴지고....
그 자세 후에...
선생님하고..또..얼굴 마주보고 상담하고..이런것들이..
좀 부끄럽다고..느껴지고..그래서...
더 그런가 봐요..(네..저의 생각때문이지요..)

담주면..검사 결과들이..쫙..나온다고 하는데....
이래 저래... 걱정도 되고...
후회도 되고..그렇네요....

다른 분들도..
저 처럼..고생하지 마시구..

미리 미리 다니시고 검사도 받고..하셔요....

[ㅇㅇ]

맞아요... 저도 결심결심을 하고가게되요...
시대가 발전했는데도 아직도 집어넣는;;;;; 그런검사 너무 싫어요ㅠ(소화기내시경 포함)

[동감]

엄마모시고 산부인과 간적 있고
분위기파악만했지
차마 그검사는 못하겠어요 여자래도 민망해욧

[그런데]

막상 아파서 수술 몇번 하게되면 그런 맘 없어진답니다. 때 되면 쫓아가서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맘이 놓인다는.
원글님! 치료받으시고 나면 진작 올걸 하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