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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는 신발을 다 버리신 도우미 아주머니

죽겠다..ㅜㅜ 조회수 : 9,354
작성일 : 2011-07-31 12:08:05

버린 품목은 아기운동화(거의 새거, 가격은 30프로 세일해서 56천원), 제 워킹화(리복 구매대행 선물받은것 10만원 상당)
남편과 제 여행용 샌들, 제 샌달 등이네요

저희집이 오피스텔이라 재활용쓰레기 둘곳이 없어 현관에 내다놓거든요...
물건들이 많이 나와 있어 정신은 없는 상태였구요...
그리고 제가 신발이 너무 많이 나와있어 디딜곳이 없길래 커다란 플라스틱 수납함에 신발을 다 담아뒀어요
재활용 쓰레기는 박스에 담아 따로 내다놓았구요..
금요일 오전에 버렸다는데 금요일 1시에 의류 수거를 해갔다고 관리아저씨분께서 그러시네요...
거의 최소 환산금액만 30만원이 됩니다...

제 잘못이 가장 크다고 할 수도 있지만,
온지 2주가 되셨는데 그간 그 자리에 고대로 두 다가 왜 그제 버리셨는지...
그리고 제 물건 내다버린다면 다 들고 가겠다고(먹다 남은 몇년된 와인까지)
아끼시는 분이 다 멀쩡한 신발들을 내다버리셨을까 의문도 되구요...

전 그것도 모르고 그날 남편 선물받은 안신는 새 구두랑 제 신발도 드리고 얻어가는거 너무 좋아하셔서 이것저것 드렸는데... 이런 분이 과연 그런 멀쩡한 신발을 버리셨을까도 의문이고
현관 중문하나 열어서 저한테 물어보시면 되었는데 그것도 안물어봤다는 것도 이상하고..
정말 머리가 더 복잡해지네요..

어제 그 사실 안 순간부터 그냥 잊어야하는데 털어지지가 않네요..ㅜㅜ
누구를 원망하고 싶은건지 그분이 너무 성의가 없어 그렇게 일했다고 자꾸 생각이 되어요...;;
이분은 얼마전에도 글을 제가 썼었는데, 아기와 살림 다봐주시는 분으로 처음 오셨는데,
아기는 제게만 오고 제가 보는지라 살림을 도와주셔야하는데 최소한도만 하고 몇시간을 그냥 미적미적 떼우려고 하셔서 제가 답답해서 그만오시라 말씀드린참이었는데...
여하튼 사람보는 눈 없고 집 관리 못한 제 무능함 같아서 더 속이 상하네요..

IP : 122.37.xxx.19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아주머니가
    '11.7.31 12:16 PM (211.245.xxx.100)

    가져갔다에 한표.
    이틀 그냥 둔 건 금요일날 수거해 간 거 알고 완전범죄 할려고 그랬다 봄.
    오피스텔이면 분리수거하는데 CC티비 있을텐데요. 확인해 보세요.

  • 2. w
    '11.7.31 12:26 PM (110.13.xxx.156)

    첫번째 댓글다신분 싸가지 없는분이네요. 보지도 않고 왜 그런 댓글 다시는데요

  • 3. 싸가지라뇨
    '11.7.31 12:49 PM (112.169.xxx.27)

    원글 정황상 충분히 가능하잖아요,
    남의 것 얻어가는 사람은 버리는것도 추려서 갑니다,
    원래 일이 꼬이려면 ㅇㅇ님 말대로 이상하게 꼬이기도 하지만 이건은 의심해 볼만한 거구요,
    사람을 의심하는 일은 나쁘지만 이런 상황에서 의심 안하는 사람은 부처님이게요

  • 4. 원글
    '11.7.31 12:55 PM (122.37.xxx.193)

    휴... 오피스텔이긴하지만 분리수거 하는 장소는 야외이구요 씨씨티비는 잘 안보이던데, 일단 그렇게 해서까지 찾진 못하겠구요. 차라리 가져가셨으면 버릴건줄 알고 가져갔다고 갖다주겠다하면 제가 좀 낫겠네요..금요일에 가져가는 건 모르셨을거구요.. 헌옷 수거해가는 업체오는 건 경비아저씨도 잘 모르시니 아줌마가 알리는 없구요... 제 잘못이 가장 크지만 아무리 남의 살림이라도 그 정말 누가봐도 새거인 아기운동화 같은 거면 한번 물어보는 성의라도 있었음 했는데, 항상 이집은 뭐 좋은 거다 이불도 좋다하면서 그런 멘트하는 것도 부담스러웠고 정말 버릴 다 보풀 일어난 끈나시도 버리냐면서 챙겨갔던 아줌마가 저랬다는게 매치가 안되기도 했구요..

  • 5. ..
    '11.7.31 12:56 PM (211.47.xxx.212)

    의심하면 한도 끝도 없어요
    그때 다들 그분 그만오시게 하라고 했는데 왜 말안들으시고 이런 화를..
    지금 당장 그만오시게 하세요
    그리고 분실한 신발은 아깝지만 어쩌겠어요 그냥 잊어야지요..
    당장 그분 그만두게 하세요

  • 6. ...
    '11.7.31 12:57 PM (112.151.xxx.37)

    제 지인은 그런 문제 겪으면서 도우미분에게 쓰레기 버리기..
    재활용 분리수거 같은 일은 하지말라고 처음에 말하시더군요.
    그냥...버리기 편하게 잘 정리해서 집안 지정된 장소에
    놔두기만 해달라구.... 내가 살펴보고 버리겠다고 하면
    도우미분도 편하니깐 기분좋게 ok하고... 지인도 버리는일이
    번거롭긴 해도 나중에 속상할 일이 없으니깐 낫다고 하구요.
    쓰레기...정리만 잘해놓으면 갖다내놓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거든요.

  • 7. 원글
    '11.7.31 1:15 PM (122.37.xxx.193)

    그 아주머니를 의심해봤자 이미 일은 벌어졌는데 어쩌겠어요.. 안그래도 저희집은 일이 이래서 반나절만 오시는 분 찾는다고 말씀드린 날이거든요 그날이... 뭐 어쨌건 잊어야죠.. 제가 아기 때문에 쓰레기버리는게 힘들어서 부탁드렸던 건데 뭐 이런 문제가 있고보니 조심해야겠네요..

  • 8. ....
    '11.7.31 2:10 PM (114.204.xxx.46)

    이런 경우 한번 겪었어요.
    드라이 하려고 현관에 내다 놓은 각종 옷들(양복들과 골프옷들- 다 새것임)이 없어져서 처음에는 제 기억을 의심하면서 한 3일 찾다가 아주머니에게 전화했더니 왜 버릴거 아니면서 거기다가 뒀냐고 도리어 반문하더이다. 아주머니는 자신이 치워뒀다고 하셨지만 어디에 치워뒀냐고 아무리 물어도 대답을 안하고 도리어 화를 ...... 추측에 아주머니가 집에 가지고 가신것 같은.....결국 찾았지만서도......내용물을 보면 새것과 헌것을 구분 못하시는지........본인은 버리는 것인줄 알았다고......쩝

  • 9. 버릴거면
    '11.7.31 2:13 PM (124.61.xxx.39)

    일단 주인에게 물어보고 버려야죠. 도우미 아주머니가 잘못한게 맞아요.
    딱 봐도 새것하고 재활용, 폐기할것하고 구분이 안될까요?

  • 10. jk
    '11.7.31 3:18 PM (115.138.xxx.67)

    신발이 너무 많은데다가

    그 신발들만 커다란 플라스틱 통에 담아두셨고
    그 신발(욕아님..ㅋ)들의 특징이 운동화 워킹화 샌들 이런 신발이라면

    그리고 다른 신발들이 구두라면 충분히 버리는 신발로 볼수도 있어요....

    대부분의 워킹화 샌들 이런건 몇번만 신어도 꼬질꼬질해지거든요. 구두에 비해서는 더 심하죠
    게다가 플라스틱 통에 정리가 어떻게 되어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신발들만 따로 들어있었다면 누가봐도 그걸 잘 신지 않는거라고 생각하구요.
    깔끔하게 정리해놔도 통 한번 흔들리면 이리저리 흔들리게 되고 그 상태에서 신발 꼬라지를 보면 버리는거라고 착각할 수 있죠.

  • 11. 원글
    '11.7.31 5:08 PM (122.37.xxx.193)

    흑흑 제가 현재 신는 여름 샌들이 젤꼬질해요 그거 버리셨음 울지도 않았음. 통안에 든건 너무 괜찮아서 본인도 이상했다고 하시대요. 말이나 못하면. 근데 아줌마 말이버린날짜가 안맞아서 더 이상하지만 여하튼 지난 일이니. 남의 물건은 참 함부로 할수 있으니 간수하는게 철저해야겠어요.

  • 12. ㅜㅜ
    '11.7.31 5:33 PM (211.172.xxx.212)

    전 멀쩡한 신발 잘버리거든요.
    전 그냥 안신으면 버려요. 제가 안쓰는 물건 쌓아두는걸 너무 싫어해서요.
    저같은 사람이 살림하는 집에서 일하셨던 분이면 맘에 안들어서 버리나부다 했을지도 몰라요.

  • 13. ..
    '11.7.31 8:34 PM (121.165.xxx.236)

    이번일은 잊어버리시고, 다른아줌마 구하세요..
    일시작하기전,,미리 말씀하세요..물건 버릴실때 꼭 얘기하고 버리시라고...

  • 14.
    '11.7.31 11:13 PM (116.120.xxx.64)

    저는 도우미아주머니가 새로산 쑥차랑 보온병, 게다가 남편카드까지 버린적 있었어요..
    재활용쓰레기에 근처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한번 그렇게 버리신 분들 또 그러십니다.
    저도 몇번 참다가 잘랐다는..그때만 생각하면 짜증.
    분명 자기 물건이었으면 확인하고 버렸을텐데 남집일이니까 대충하니깐 그렇죠.

  • 15. ..
    '11.7.31 11:25 PM (175.114.xxx.111)

    조선족 아주머니..세번째오신거같아요..
    잠깐 옆집에 볼일있어갔다가..들어왔는데..
    거실에 종량제봉투에 쓰레기 가득담아있는데...맨위에..홈플러스 상품권카드가 떡하니..
    십만원짜리가 비닐도 뜯지않은게 있는거에요..
    허걱하고 다시 주워서 주머니에 넣었죠..

    제가 카드같은거 간수못한거 잘못인데요...ㅠㅠ
    아무리 그래도 그렇치....카드인데 왜 버리나요...ㅠㅠ

    십만원짜리 카드...옆집볼일보고 조금만 늦었어도..
    그위에 다른쓰레기 얹었어도 그대로 버렸을생각하니...정말 가슴쓸어내렸던하루에요

    남편이 집안일 힘드니까..부르라고하는데..
    솔직히 뭘버리는지 걱정되고..내가 치우자싶다가도..너무힘들어요

    미취학아이들이 넷이라....밥해먹이는것도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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