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4시 30분 방사능 측정 수치입니다.
새벽에 벌써 세번째 핀랜드 Rados RDS-110 측정기의 알람이 울렸습니다. 첫번째는 1,300 nSv/h 였고 두번째는 1,100 nSv/h 였습니다. 세번째는 900 nSv/h입니다.
이렇게 세번을 새벽에 울리며 그것도 수치가 모두 1,000 nSv/h를 돌파한 적은 없었습니다.
제가 구체적으로 1370 nSv/h라고 끝자리 수치를 적지 못한 것은 자다가 계속 알람에 일어나서 화장실로 측정기를 안고 달려가서 끝자리 수치를 잘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알람이 울릴때마다 이것은 심각한 상황이다라는 생각보다는 아이들이 잠이 깰까봐 아니 그것보다 단잠을 깨는 아내의 야단이 무서워서 얼른 측정기를 들고 화장실로 달려갑니다. 화장실에 들어가야 소리가 밖으로 덜 들리니까요.
눈꼽낀 부시시한 눈으로 들여다본 측정기의 수치는 무서웠습니다.
시골집이라 화장실까지 거리가 조금 멀어서 화장실로 들어가면 곧 알람이 안 울리며 수치가 내려갑니다. 400 nSv/h 또는 200 nSv/h 정도로요.
아, 지금 긴말을 해서 수치 올리는 것을 미룰 수 없겠군요. 여러분이 창문을 빨리 닫으실 수 있어야 하니까요. 새벽에 이글을 보시는 분들은 얼른 창문을 닫으시기 바랍니다.
이 핀랜드 측정기는 평소에는 거의 300 nSv/h가 잘 넘지 않는 둔한 측정기처럼 보이지만 이렇게 높은 값의 방사능 수치를 잘 알려주는 때가 좀 있어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이 핀랜드 측정기는 세계 여러나라의 소방서에서 자주 보이는 장비입니다.
지난 24시간 시간당 평균 방사능은 198 nSv/h 입니다( 0.198 μSv/h). 이 수치로 구한 예상 1년 개인 선량 총계는 0.198 X 24 시간 X 365일 = 1734.5 μSv
즉 1.74 mSv 입니다. 일본 정부가 전에 정했던 개인 방사선 년간 선량 한계치 1mSv의 약 1.7배 입니다. 방사선 쬐도 되는 총합계량의 1.7 배나 되는 높은 선량입니다.
독일시뮬레이션은 사라졌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해야 합니다.
후쿠시마 원전의 트리튬 방출에 관한 정보 전부터 알려주셨던 분들은 댓글로 정보(기사)의 출처 링크를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글 쓴지 한 시간이 다 되어가는데요, 문 닫은지 한 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이제는 이 핀랜드 라도스 측정기의 알람이 안울립니다. 라도스의 수치도 150 nSv/h로 내려갔어요. 다른 측정기들도 문닫으니 170 nSv/h 정도입니다.
문을 닫으면 덥지만 좀 살 것 같습니다. 이처럼 밖 방사능 수치가 높을 때는요.
http://금.tv/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방사능) 7월30일(토) 방사능 수치 측정, 이럴수가! 1,300 nSv/h
연두 조회수 : 1,537
작성일 : 2011-07-30 08:40:42
IP : 180.67.xxx.2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연두
'11.7.30 8:41 AM (180.67.xxx.224)너무 믿기지 않을만큼 심각한 수치네요. 어떻게 이런수치가 나올 수 있죠?
모두 조심하세요!2. 하느님부처님알라신.
'11.7.30 8:53 AM (119.193.xxx.217)신의 가호가 있기를.............
3. .
'11.7.30 8:56 AM (183.101.xxx.31)독일시뮬은 또 왜없어진거래요;; 무섭네요;; 임신중인데;;
4. ....
'11.7.30 9:07 AM (115.21.xxx.138)방사능이 미쳤군요
5. 슬퍼요
'11.7.30 10:20 AM (116.40.xxx.75)저 진짜 두통 같은 거 모르고 사는 사람인데
나가면 머리 아파서 빨리 들어오게 되네요.
신경성이랄까봐 주위에 말은 안하는데 정말 머리 아파요.
어제도 오늘도 지금은 조금 괜찮은데
베란다 열어놨다 얼른 닫았네요.
정말 공기가 이상해요.~6. ==
'11.7.30 11:06 AM (220.79.xxx.115)깜작 놀랐어요;;; 저도 서둘러 다 닫았습니다.
무서운 수치네요 ㅠㅠ7. 디-
'11.7.30 11:22 AM (116.122.xxx.142)단체로 쇼들 하고 계시는구만요ㄲㄲㄲㄲ 저 글에서 유익한 정보는 딱 한 문장이에요.
"지난 24시간 시간당 평균 방사능은 198 nSv/h 입니다( 0.198 μSv/h)."8. 정말~
'11.7.30 4:42 PM (180.68.xxx.182)오늘같은날씨어도 문 다 닫았네요....
내일은 좀 나아지려나요..에휴~9. .
'11.8.1 10:19 AM (121.129.xxx.122)에고. 그 날 우리애 서울랜드에서 신나게 놀렸는데...
거기다 아이가 다쳐서 팔이 까졌는데 수영장까지 데리고 갔어요.
집에만 데리고 있을 수도 없고...
정말 눈물만 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