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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병원밥이 맛없나요?
저 아는 분도 입원했는데 맛없는 병원밥 먹으며 고생한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물론 불편하신건 힘드시겠지만
밥에 대한 불평이 많으시더라구요
그런데 전 병원밥 맛있던데요..--;
제가 주부라 남이 해준 밥이 맛있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애 낳았을때도 미역국도 반찬도 차암 맛있더라구요 ^^
그리고 아이가 아파서 입원했을때
아이가 먹는양이 많지 않아서 같이 먹었는데
그때도
반찬도 깔끔하고 간도 적당하고 맛있던데
제가 간 병원들만 유난히 맛있어나? ㅋ
다른 분들은 어떤가요?
1. ㅡ.ㅡ
'11.7.29 9:20 PM (119.192.xxx.203)어디 병원인가요? 요 근래 제 식구 둘이서 입원했는데 공기도 공기지만 그놈의 밥이 맛없어서 퇴원하고 싶어했어요.
2. ..
'11.7.29 9:21 PM (1.225.xxx.71)저도 병원 밥 맛있습니다. ^^
3. .
'11.7.29 9:22 PM (121.184.xxx.248)환자식이라 싱겁게 간을 하니까
강한 맛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맛 없다고 할거예요, 아마..
저는 맛만 좋던데요.ㅎㅎ4. ..
'11.7.29 9:23 PM (114.201.xxx.80)환자라서 입맛이 없어 대부분 맛없을 거라고 생각이 들고
병원밥이 대부분 간이 세지 않고 슴슴해서 집밥 같지는 않더라구요.
저희 친정어머니는 병원밥 괜찮다고 하시던데요.
대구 영대병원이요.
오래전 한 육년 전입니다.5. 저도
'11.7.29 9:23 PM (121.186.xxx.175)저도 병원밥 맛있던데요 ㅎ
6. ...
'11.7.29 9:23 PM (36.39.xxx.240)싱겁고 순한맛이라 병원밥이 맛있진않죠
7. ..
'11.7.29 9:26 PM (180.224.xxx.19)ㅋㅋ 저도 비슷한 1인인데요.
병원밥 맛있고 회사 구내식당 밥도 맛있어요.. ㅠㅠ
그냥 남이 차려준 밥은 다 맛있는 1인... ;;8. 맛있어요
'11.7.29 9:26 PM (122.37.xxx.51)입원때
너무 잘먹어 빨리 회복된거같아요
환자식이나
직원식당밥도 맛있어요9. 포그니
'11.7.29 9:27 PM (59.19.xxx.29)처음 2~3일은 맛있었어요 그런데 그게 전부 간이 싱거운데다가 닝닝한 미원맛이 점점 강하게 느껴져 나중에는 밥시간이 지옥이 되더라고요 ㅠㅠ특히 닝겔을 몇개씩 달고 있을때는 특히 밥맛 없어요 저도 병원 입원하기 전에는 밥맛없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몰랐어요 병원에 있을때 지인이 입원생활 오래하게 되면 반찬 맛있게 해서 가져다 주어야지 하면서 다짐했답니다
10. ㅎ
'11.7.29 9:27 PM (112.144.xxx.133)그게 배부른 사람들이 많아서 그래요!
ㅎㅎㅎ11. 환자라...
'11.7.29 9:31 PM (121.174.xxx.89)아픈 사람들이 뭔 입맛이 있겠어요...
전 병원에 입원이 아니라... 그냥 일하러 몇주 출근했는데...
병원밥 무지 맛나던데...
직원식당이 아니라... 환자식 먹어도 맛나더라구요.
근데 이것두 병원마다 다를듯...
거기도 식당인데... 맛있는 집있고... 맛없는집 있는거지요.12. 병원밥
'11.7.29 9:31 PM (27.32.xxx.101)아버지 입원 몇달
어머니 입원 한달 가량이라 병원밥 많이 먹어봤는데,
간이 강하고 맵고 짠거 좋아하는 보통 한국인 입맛이라면 맛 없다고들 불평하더군요.
하지만 간 약하게 한 음식을 잘 먹는 사람이라면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조미료도 덜 쓰고 해서 보다 건강한 음식이죠.
전혀 안 쓰는거 같진 않더군요, ^^;
약간은 실망스러운 점.13. 저도
'11.7.29 9:32 PM (220.79.xxx.203)ㅎ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배부른 사람들이 많아서 그래요.
내 손으로 밥 해먹지 않고, 병실로 누가 갖다 주고, 다 먹으면 내놓기만 하면 되는데
100% 입맛에 맞지 않아도 맛있던데요.
정 못먹겠으면, 먹고 싶은 반찬 한가지 정도 부탁하면 모를까 아예 3끼 밥을 며느리보고
해오라니.. 자기 딸이라면, 됐다 병원밥도 먹을만하다 하지 않았을까요.14. 저는 맛없었어요
'11.7.29 9:35 PM (183.102.xxx.63)산부인과는 괜찮았어요.
아마 산모들이라 반찬을 충실하게 만들었던 것같아요.
하지만 종합병원의 밥은 먹기 힘들었어요.
입원했던 우리 아이도 못먹고
보호자였던 저도 못먹고..
우리 아이 말이
모든 반찬이 다 한 가지 맛인데.. 그 맛이 뭐냐하면 닝닝한 것이라고.
하다못해 김치까지 같은 맛이라고..ㅋ15. 우주
'11.7.29 9:36 PM (58.231.xxx.45)입원해 있을 때
병원밥 진짜 맛 없었어요. 종합병원이었는데두요...
옆의 환자들은 기본적으로 한두개 반찬을 냉장고에 두고 있더라구요..
환자입장에선 그냥 맛없어요.16. 딸...
'11.7.29 9:36 PM (121.174.xxx.89)저도님... 울엄마는 입원해 있을때 저보고 반찬 해오라고... (당시 고3...)
큭... 네... 아무소리 안하고 도시락 싸갔습니다.
입원 하루만에 병원밥 못먹겠다며...
우리집에 들어올 며느님... 미리 지못미 ㅠㅠ17. .
'11.7.29 9:44 PM (125.177.xxx.79)반찬은 맛났어요.
근데 같은 병실 대여섯 환자분들의 식단이 각각 다르더군요
중환자일수록? 반찬이 더 맛났다는 느낌..생선 한토막이라도 더 들어있고
밥도 흰밥 안에 기장 이나 팝밥 등..
근데
귀 염증으로 항생제주사 맞느라 입원한 제 식단은 참 검소하기 짝이 없었어요
다른 환자분 안먹는 반찬 제가 얻어먹었어요 ㅋ
근데~~ 밥이...흰밥이라..저는 넘 맛없었어요
제가 집에서 현미만 가지고 밥을 해먹거든요 아님 쌔~~까맣케 잡곡밥을 해먹고..하기땜에
하~얀 쌀밥...넘 맛없었어요..18. 이어서
'11.7.29 9:45 PM (125.177.xxx.79)참...집 냉장고 안에 있는 신김치 깍두기..밑반찬 ..들이 넘 그립더군요..
하긴..
과일도 먹고싶고..19. ㅋㅋ
'11.7.29 9:47 PM (112.151.xxx.227)저도 아이도 너무 잘 먹었는데....때 맞춰 골고루 가져다 주는 밥이 얼마나 고맙던지..ㅋ
게다가 설겆이도 안해도 되고..20. 밝은태양
'11.7.29 9:55 PM (124.46.xxx.199)건강한 사람도 병원밥 오래 먹으면 환자됩니다..
환자분들은 건강도 약하고 입맛까지 없지요..건강한 사람은 한두끼니 정도는 괜찬을찌 몰라도 장복하시면 건강이 오히려 악화됩니다..영양사는 칼로리 어쩌고 하지만 먹지 않고 다 버리는 음식들...
실상 음식하는 분들은 입맛이 있는사람이니 고충을 모르지만..본인들이 감기걸려서 입맛없다고 생각하고 만드는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그런 영양사도 없고요..한마디로 병원밥 사람 잡습니다..먹지 않고 거의 다버립니다..칼로리 대로 라면 다먹어야 건강찾는데 현실은 쓰레기통으로 고고싱..
되도록이면 집에서 환자 입맛에 맞게 짜고 맵지 않게 해서 먹는것이 최고입니다...21. ..
'11.7.29 9:59 PM (14.52.xxx.82)몇년전 제일병원 입원했을때 정말 밥이 맛이있었어요.
메인요리 하나 나오고 다른 반찬도 너무 맛있어서
병문안 온 친구들도 나가 먹지않고 주문해서 먹었었네요.ㅎㅎ
병실 차이도 있나 모르겠네요22. 윤괭
'11.7.29 10:02 PM (118.103.xxx.67)전 원래 싱겁게 먹는편이라 병원밥그렇게 까지 맛없다는 생각은안했는데
원래 이렇게 적게주나요?
밥이 너무 금방꺼져요 ㅜㅜ
꼴랑3일입원해서 밥먹는데 물론 중간에 금식이 2끼가 있던 탓도 있지만
밥먹고 든든하다는 느낌이 전혀없어요.
밥도 너무 가볍고 반찬도 너무 적게 나오고...
왜 병원 장기입원환자들이 밥이랑 반찬 집에서 가져오는지 알겠더라구요.23. 차차
'11.7.29 10:41 PM (180.211.xxx.186)병원마다 다른가봐요 대학병원은 맛없는데 이번에 애 입원한 병원은 간도 딱 맞고 맛있었어요 애가 잘 못먹어서 제가 많이 먹었는데 김치가 없어 아쉬울뿐 맛있던데요 그럼에도 병원밥 못먹는 사람도 있더군요 나증엔 밥시간이 막 기다려졌다는.. 제가 하면 그렇게 다양한 메뉴로 못하는걸 아니까 맛있나봐요
24. 적응
'11.7.30 12:17 AM (58.148.xxx.170)그냥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면 안되나요?
저희 친정아버지 몇주씩 여러번 대학병원에 계셨어도
반찬투정 안하셨어요. 간병하시던 엄마도 당신 드실 반찬 한 두가지 준비해서
아버지 드시고 남은 반찬과 식사하셨었구요.
병원 식당팀에서 병실에 와서 다음 날 메뉴 두 가지 중 선택 할 수 있게 미리 주문 받더군요.
그런데 저희 시어머니는 병원에 입원 할 때 마다 병원밥 못 먹는다고
못을 박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해 드리진 않아요. 시누가 하는데
대신 병원비는 전액 저희 몫이죠. 반찬 제가 해 드리지 않아도 좀 답답하더라구요.
잠깐씩 있다 가는 병원인데 그냥 주어진 상황을 순순히 받아들이시면 안되는지...25. 동감
'11.7.30 2:50 AM (1.225.xxx.154)잠깐씩 있다 가는 병원인데 그냥 주어진 상황을 순순히 받아들이시면 안되는지...2222222222
다들 얼마나 잘해먹고들 사시는지 궁금26. ^^
'11.7.30 6:34 AM (121.134.xxx.47)남이 해주는 밥이라 그런지,,,
맛있기만 하던걸요.
평소 집에서 먹는 음식이 특별나게 맛있지 않아서 그랬나...?27. 어쨌거나
'11.7.30 9:01 AM (121.162.xxx.17)저도 입원했을 때 병원밥 넘 맛있었어요
남이 해주는 밥인데다
밥, 국, 반찬, 후식까지 주니까 좋던데요 ㅋㅋㅋ28. 솔잎의 향기
'11.7.30 11:41 AM (121.180.xxx.182)저도 병원밥 맛있던데요~~
냄새 맡지 않고 남이 해 준 밥이라서 그런지 맛있고
누워만 있는데도 소화도 잘되서 세끼 꼬박꼬박 먹었답니다ㅎㅎ29. 병원마다 다름
'11.7.30 12:21 PM (175.196.xxx.14)병원밥 세 군데꺼 먹어봤는데요.
물론 저는 보호자의 입장으로 갔기 때문에,
입맛이 너무나도 좋은 사람이었죠.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은 밥이 너무 맛있어서 퇴원하고 나서도 생각났어요.
병문안 온 사람들이 케이크니 뭐니 사 와도 거들떠 보지도 않을 정도로요.
그런데, 이대 목동병원은 정말 생각하기도 끔찍할만큼 맛이 없었네요.30. 샴쏭
'11.7.30 6:01 PM (180.70.xxx.250)저 수술할때 삼성서울병원애서 했는데 수술을 해서 힘들어서 그랬나..
맛대가리 정말 없어서 못먹으니 병간호 해주던 친정언니가 얼른 집에가서
뜨끈한밥에 시레기된장국을 끓여와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말고는...
남이 해준밥은 조미료만 안넣은거면 다~~~ 맛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