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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운전과. 수영을 못해요.
운전과 수영.
면허는 있는데 도저히 못하겠어요..
수영도.. 너무 무서워요..
문제는 제가 저의 이 부분을 너무 한심스럽고 컴플렉스로 생각한다는 거죠.
아무도 모르는 저의 .. 치명적 컴플렉스..
애들 데리고 다니려면 운전도 꼭 필요한데.. 에휴..
어찌 고칠 수 있을까요.. 가능성이 있나요.. 이 나이에..
남들은 모를꺼에요.. 겉으로 보긴 딱히 뭐 부족해 보이지 않거든요..
직업이나 외모나 집이나 경제적으로나 .. 등등..
문제는 제 스스로나 너무나 겁이 난다는 거죠...
애들도 하는 수영인데.. (물에 들어가면 죽을 것 같아요..)
미국에선 고등학생도 하는 운전인데.. (차타면 완전 얼음..)
1. ㅁ
'11.7.29 4:24 PM (211.40.xxx.140)저랑 똑같으시네요..저도 직장생활 20년차에 조직에서 헤드인데..운전 못한다고 하면 다들 깜짝 놀라요...저도 넘 불편하고..그런데 못하겠어요. 처음에 운전했을때 남의 차 긁고나니 그다음부턴 절대 못해요.
그래서 운전은 접었고...수영은 시간나면 꼭 배울겁니다. 혼자서도 몇미터는 가거든요 .그런데 제대로 배우고 싶어요..특히 물난리난거 보면서 기필코 배워야겠다고 ㅎㅎ
아마 님도 어떤 공포가 있을거에요. 눈딱감고 둘중에 하나 해보세요2. .
'11.7.29 4:25 PM (119.207.xxx.170)중고차 사서 마트나 가까운 거리 천천히 주행해보세요.
전 자전거타는 거랑 수영을 못해여 ㅜㅜ3. ㄹㄹ
'11.7.29 4:26 PM (211.61.xxx.218)전 수영 못해요. 물 속에 고개 쳐 박으면 물 속에서 죽을 것 같은 지독한 공포감 때문에
너무 힘들고요 그거 극복하는데 일 년 걸려서 겨우 물속 아주 얕은 곳에 머리는 쳐 박는데
한 번 숨 깊이 들이쉬고 수영 할 정도지 그 다음은 가라 앉아요. 그래서 수영은 도저히 못 하겠어요.
운전은 아예 시도도 안 해 봤어요.ㅠㅠ4. ..
'11.7.29 4:32 PM (14.47.xxx.160)전 운전은 아주 좋아해요..
그런데 수영은 정말 싫어요.. 물을 보기만해도 숨이 콱콱 막히는게...5. ```
'11.7.29 4:33 PM (116.37.xxx.130)저아주 자존감 낮은 사람인데요 원글님 글에 자신감 팍팍 생기는데요
저 수영 아주 잘하구요 운전도 해요
원글님은 다른 잘하시는게 있겠죠 모든건 시간 투자와 비례하니까~~전 수영에 시간투자를 했어요6. 찌곰발은곰발
'11.7.29 4:34 PM (123.111.xxx.38)전 조금 수영은 하는데 운전은.. 조수석에 앉아서 소리만 질러요
면허딴지는 오래 됬는데 왜 날이 갈수록 겁이 느는지.. 무서워 죽게써요 ㅠ..ㅠ
수영은 운동삼아 강사한테 배우세요
아는사람한테 배우면 수영장물로 배채워요7. ㅎㅎ
'11.7.29 4:43 PM (123.142.xxx.98)전 운전은 못하고 수영은 해요.
겁 많아서 운전 못하겠는데다가 소심함의 극치 A형이라서 그런지 더더욱요.
근데.. 같은 A형인 남편은 잘 하는걸로 봐서 혈액형 때문은 아닌것 같고.ㅎㅎㅎ
남편이 운전 좋아하고 잘 하니까 전 그냥 따라다녀요.
수영은 초딩때 일부러 배웠어요.
엄마가 혹시 물에 빠져죽지는 말라고 하시면서 두달 끊어주셨는데...
자유영하고 배영기초 배웠어요.
근데 재미있는건.. 남편은 수영 못해요.
허리 넘어 물에는 들어가지도 않아요. ㅎㅎ
원글님. 컴플렉스 느끼지 마세요.
세상에는 이런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도 있는거 같아요.8. 저요
'11.7.29 4:43 PM (222.232.xxx.154)저도 직장에서 일 쓱쓱 잘 하고, 외국 컨퍼런스 잘하고 일 잘했지만 운전 못 하는게 컴플렉스였어요.
남들 배울 때 못 배우니 이제와서 남들 앞에서 못 하는 모습 보이는게 죽기보다 싫어서 운전을 도통 못 배웠는데요.
직장 얼마전 그만두고 운전 연수 2주 했어요.
처음엔 아. 역시나 못하겠다. 되게 친절히 가르쳐주시는데도 혼자 자존심 상해서 못 배우겠더니 6개월된 지금 잘 해요..ㅎ
오늘 친정 다녀오며 나 스스로에게 어찌나 칭찬을 했던지.
배우면 합니다 다시 배우세요. 일 잘 하는데 이제 와 남들에게 초보로 돌아가 새롭게 배으는것에 익숙치 않아 그런걸거에요.9. 저
'11.7.29 4:45 PM (211.209.xxx.69)수영전혀 못하는데...수영못하는 사람 많지않나요? 못해서 불편하긴해도 컴플렉스는 아닌데..원글님도 그렇게 생각하지마세요...
10. ㅇ
'11.7.29 4:57 PM (58.227.xxx.121)운전, 수영 못하는게 뭐 그리 특이한 일도 아니고 부끄러운 일도 아닌거 같은데요.
그걸 컴플렉스로 생각하시는게 더 특이해보여요.
제 동생도 운전, 수영 못하고 할 생각도 안하지만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해요.
수영은 어렸을때 물에 빠진 경험이 있어서 물 자체가 싫다고 하고
운전도 무서워서 배우기 싫대요. 대신 택시타고 다니면 되니까 불편할거 없다고 하고.
원글님도 생각을 조금만 바꿔보세요.11. 9
'11.7.29 5:05 PM (188.99.xxx.36)저는 36살, 운전 면허 없어요. 면허없다고하면 사람들 놀라긴 하더군요. 운전 무서워도 배우고 싶지도 않아요. 그치만 컴플렉스는 아님...
12. 나는
'11.7.29 5:07 PM (58.232.xxx.72)저는 운전은 그럭저럭 하고 다니는데
자전거는 못타요. 너무 무서워요ㅜㅜㅜㅜ13. 자전거
'11.7.29 5:11 PM (14.33.xxx.235)타는게 제 평생 소원이었어요.
지난 5월.동네꼬마가 타던 자전거 얻어서 연습 몇일하고 드디어
타게 됐어요!!!!
요령은 페달이 없다고 가정하고 두발로 브레이크하면서
자전거를 끌고 다니는 거에요. 그러다 보면 중심 잡는거 익히고
어느새 타게 되더라구요. 물론 두다리에 멍은 좀 생겼지만
정말 소원을 이뤘어요^^14. ㅡ
'11.7.29 5:12 PM (211.59.xxx.87)운전과 수영 둘다 못하는사람 많아요 저도 그렇구요 ㅎㅎ 사람이 살면서 못하는것도 있는거죠 저도 운전 수영 둘다 무서워서 못하겠어요 ㅠㅠ
15. //
'11.7.29 5:19 PM (112.164.xxx.91)그랑블루라는 영화에 남자 주인공이 물속을 좋아해요. 가장 편안해 하죠
돌고래의 심장을 거졌던가? 아마 그랬던듯
조용한 바다에 혼자서 잠수하면서 돌고래랑 교감하는데
그게 인상적이었었어요
저는 수영장에 자유 수영하러 가면 사람 없는 시간대에 가는데
한날은 사람이 거의 없어서 조용한 물속에서 수영을 했었죠
수영을 하면서 그 영화의 한 장면이 연상되더라구요
고요하고 편안한,,,,,,
그리고 앞사람 혹은 옆사람이 만들어 놓은 공기 방울이 너무 예뻐요
전 그맛에 수영하러 가요
지금은 여름이라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런 고요함을 느낄수는 없지만
그래도 자유수영 꼬박꼬박 다녀요
편안하게 수영하려면 체력도 뒷받침 되어야 하고 영법도 안정적이어야 하니깐요
수영은 배워두면 나이들어서 더 좋은것 같아요
그러니 겁내지 마시고 시도해 보세요
전 강사가 포기한 수강생이었답니다 ^^;;16. 뭐
'11.7.29 5:21 PM (123.212.xxx.170)못할수도 있죠..
전 운전은 몇년 했는데..겁도 너무 많고 피곤해서... 안해요..안한지도 몇년되었구요..
지금도 해야지 생각만 하면서.. 그냥 택시타요.. 아이 커도 마찬가지..ㅋ
수영.. 초급반만 몇번을 배웠는지.. 이젠 하고 싶지도 않아요...
그냥 물에빠지면 죽을런지도...
자전거도 못타요... 역시 겁도 많고 운동신경도 그닥이여서요..
할줄 아는것보다 못하는게 더 많겠지요..아마도......그래도 할줄 아는 것만 하고 살아요..
겁 무지 많은데.... 괜찮아요..ㅎ17. 샤
'11.7.29 5:25 PM (59.10.xxx.117)// 님 저도요.
그랑블루의 장 마끄 바 그사림은 남자가 청순할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던 사람이었구요.
저도 물을 좋아해요. 강습 한번 없이 수영장에서 어깨너머로 자유형 배영 평형 익혔답니다.
저도 앞사람이 만들어내는 그 반짝이는 공기방울 넘 좋아해요. 행복해지니까요...
// 님 만나면 다른걸로도 말이 팍팍 통할 듯!!!18. 아흑
'11.7.29 5:26 PM (218.158.xxx.99)전 운전잘하는 사람 너무 부러운데
자전거 못탄다는 사람글에 ㅎ
전 자전거운전경력만 10년째거던요ㅎ
자전거없음 아무데도 가기싫어요19. 원글님
'11.7.29 5:31 PM (180.64.xxx.147)저 수영배우려고 시도해서 3번 실패하고 4번째에 성공했습니다.
접영 따위 하지도 못하지만 풀장에서 마음껏 놀 수 있을 정도는 되었어요.
포기 안하시면 수영 잘 할 수 있습니다.
운전도 면허 따려고 학원 다니는 기간에 택시타고 가다 교통사고 나서
거의 10년을 택시도 못타고 다녔어요.
그러다 운전을 꼭 해야만 하니 면허 따고 중고차 사서 열심히 같은 길만
1년내내 왕복했더니 감이 좀 오더라구요.
지금은 날아다닙니다.20. 마흔1에..
'11.7.29 5:47 PM (114.200.xxx.81)마흔한살에 드디어 운전면허를 땄어요. 정말 징그럽게도 안땄죠..
(차가 필요한 업무였고, 심지어 일부러 멀리 이사도 했어요. 이렇게 멀면 운전면허 딸꺼야 하고요.
30킬로는 안되고 한 45킬로 떨어져서 출퇴근에 4시간 걸리니까 그제서야 따더군요. )
그런데... 왜 다들 빨리 따라 했는지, 왜 신세계가 열린다고 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정말 억울해요. 내가 10년만 더 빨리 땄어도
내 젊은 시절은 더 풍요로운 추억으로 가득했을 거 같아요.21. 아..
'11.7.29 6:02 PM (14.33.xxx.235)저 저위에 자전거 평생 소원 이뤘다고 썼는데요
운전은 25년 경력에 주차 달인 입니다.
운전 일찍 배워서 차가 곧 발입니다.22. ㅎㅎ
'11.7.29 6:21 PM (110.15.xxx.249)30대 중반이라니 충분히 따실만 하네요.
전 40살 되기 딱 2달전에 .. 정말 40되면 못따겠구나 싶어...
39살 10월달에 등록해서 1달만에 면허 땄어요.
면허따고 바로 운전하지 않으면 장롱면허 된다해서
떨리는 마음 진정시켜가며 매일 연습했어요.
6개월동안 4번 긁어보고...차간거리 가늠되더니
어느덧 지금은 5시간거리 고속도로도 혼자서 잘 다녀옵니다...^^
처음엔 그냥 그만둘까 많이 심란했지만
지금아니면 영영 못하것 같아 악착같이 끌고 나갔어요....
자꾸 미루지 마시고 연수받아 보세요...
시작이 반이라고 일단 연수먼저 받아보셈~~!23. @@
'11.7.29 6:22 PM (219.248.xxx.209)수영 못하는 친구들은 많아서 주눅 들지 않는데 운전 못하니 제가 한심 스럽지요. ㅎㅎ 올해 계획이 수영 배우는 것인데 미루다 3월말부터 다니는데, 가는 날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괴롭지만 조금씩 배우고 있어요 . 수영 마스터 하면 운전도 할거예요. 용기내봐요 우리....
24. ...
'11.7.29 7:12 PM (114.205.xxx.62)무엇보다 주차 달인님 부러워요. 저는 주차하는데만 10분 잡아먹는 것 같아요ㅠㅠㅠㅠ
25. 동감
'11.7.29 7:25 PM (121.160.xxx.120)저는 수영 2년해서 그러저럭 할 수 있어요..그런데 발이 안 닿는 곳에서는 못해요 ㅠㅠ
이게 뭡니까? 이게 수영입니까? ㅠㅠ
운전은 장농면허입니다..그냥 택시 타고 다니는게 더 편해요..사실 돈 아까워서 버스 타고
지하철 탑니다...환경을 생각하면서 ㅠㅠ26. 저도
'11.7.29 8:36 PM (59.8.xxx.107)윗분 댓글에 저랑 똑같은 분이 계셔서 남편이랑 많이 웃었어요...
27. ^^
'11.7.29 9:03 PM (115.143.xxx.210)저는 둘 다 잘해요 ^^ 이렇게 생각하심 어떨까요? 나보다 훨 못 배운 사람, 나보다 훨 나이 많은 할머니도 다 하는데 내가 왜? 수영이야 그렇다치고 운전은 못하면 불편한 게 많지 않나요? 마트에 가거나 아이들 픽업하러 갈 때....전 남편이 자주 집을 비워서 운전 못하면 큰 일 나는지라...
28. 면허는없고
'11.7.29 9:49 PM (222.238.xxx.247)수영은할줄알아요.
겁 무지무지 많아요.(면허 따고 싶은마음은 간절하나 절대 못한다는)
물 너무무서워하는데 어떻게 수영을 배우러다니게 되었는데 도저히 물속에 머리를 못넣고(호흡이안돼서)늘 유아풀에서만 놀았어요......거의두달 ㅎㅎㅎ
그러다가 강사가 안되겠는지 호흡법부터시작해서 차근차근 가르쳐주더라구요.
그래서 재미있게 잘다니다가 잠수도잘하고 접영들어갈때 산에갔다가 허리다쳐서 그때 수영그만두었네요.
그만큼하는데도 여전히 수영장가서 발이 풀장바닥에서 떨어지면 급 겁이 와락 ㅠ.ㅠ29. .
'11.7.30 5:46 AM (110.8.xxx.4)절묘하게 하필 운전과 수영이라 하시니..
제가 평소 생존과 관계된게 저 두가지일거다 생각하는 것들이거든요..
유사시 차가 옆에 있어도 도망못간다면 곤란하겠구나 평소 공상하고..
물에 빠졌을때 구조하러 올 때까지는 그래도 좀 버티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게 또 수영..
운전은 하고 물이 무서워 수영 겁났는데 그래도 강습받아서 좀 해요..파도엔 금새 휩쓸리겠지만..ㅋ
담대하게 함 도전해보시길..날 지켜줄 무기를 갖는다는 비장한 각오로..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