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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문화생활
1. 된장할머님
'11.7.29 2:28 PM (121.134.xxx.86)집집마다 다르지 않을까요..
2. 가정의
'11.7.29 2:45 PM (123.142.xxx.98)경제적인 부분보다는 어른들의 성격, 성향, 됨됨이 등이 문제가 되겠지요.
저희 부모님, 아버지는 중소기업에서 임원퇴직 하셨고, 엄마는 가정주부셨어요.
삼~사년에 한번씩 해외여행 가시고 계절별로 한두번씩 국내여행 가세요.
해외여행 말고는 자식들이 따로 돈 들어가는거 한푼도 없습니다.
영어를 못하시니 해외여행은 주로 패키지 여행을 가시는데,
저한테 돈주시고 알아보라 하시면 제가 예약해드리고,
자식들이 여행경비 보태시라고 각자 상황껏 조금씩 내놓습니다.
크진 않지만 노후대비 되어 있으시고, 실비보험 들어두셔서
큰~ 병 아니면 크게 문제될 거 없구요.
친척들끼리 시간되시면 훌쩍 여행 가시는데...
미리 알면 과일이나 고기 몇 근 사드리고 (펜션 여행을 좋아하셔서...) 모르면 그냥 넘어가구요.
저희집에는 아직 올케가 없는데..
사촌올케들 봐도 별로 그런 부분에 스트레스 받는것 같지 않구요.
오히려 어른들 노시는데(?) 꼽사리 껴서 놀려고 하는 올케도 있어요.3. 마자요..
'11.7.29 3:28 PM (119.203.xxx.29)서로 각자형편맞게 살면서 서로 부담안주는것이 젤 잘해주는것같아요.
저도 결혼할때 받은거하나없고 생신,제사,명절,여행경비정도 기본만 챙겨드리고
시부모님도 거의 간섭안하시고 저희 생일정도 챙겨쥬시구 기본만해주세요.
불만없고 좋아요4. ..
'11.7.29 4:04 PM (211.208.xxx.201)정말 그러네요.
정희 시댁은 정신적으론 스트레스를 주셔요 시골에서 힘들게사시고
있는 현금으로 생활하시는데 노골적으로 바란적은 없으셔요.
반면 친구네 시댁은 고위직 공무원이셨는데 규칙적으로 해외여행하시고
외식시켜드려야하고 그 집 아들도 스카이 나왔는데 너무 효자라 기대치도
높고 많이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정말 듣고보니 그러네요.
오늘 새삼 저희 부모님께 감사드려야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