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를 해야할까요?

[이제끝]

오랫동안 사랑했던 사람과 헤어졌어요.
다신 절대 붙잡고 싶지도
붙잡아도 더 가고싶지 않네요.
감수하고 가기엔 너무도 차가운 사람이기에.
나랑은 너무도 달라서.
더이상 대화도 필요없다 생각하기에.

이제 그만 할려고요.

하루종일 핸드폰만 보네요.
밥도 먹을수 없고.
회의시간에 딴 생각만 하면서.

오늘부터 휴가인데.
뭐해야 하는지 생각이 안나요.

혼자 영화보고 여행하고 하는 것도 자신없고.
부모님 집에 가서 웃는 얼굴 하고 싶지않고.
어떻게 견뎌야할지 ...

기도하고 싶네요. 잘 버텨내길..

[쉰훌쩍]

이 또한 지나가리....
더 좋은 짝 만나려고 잠시 고통스러운 것이라 생각하시구
더운날 확 날려 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