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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학교 급식실에서 일하기 힘든가요??

일하자 조회수 : 2,200
작성일 : 2011-07-29 01:28:36
건너 아는분이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는데 보통 오후3-4시면 일이 끝나구

방학이나 아이들 쉬는날 같이 쉰다네요

근데 방학중에서 월급은 나오구요

제가 아직 아이가 둘다 초딩이라 일하기는 딱 좋은 조건이라 함 알아볼까하는데~~

경력없이는 들어가기 어려울까요??

몸으로 하는일은 왠만큼 하는편이고  음식솜씨나 손도 빠른편이라 일을 겁내지는 않아요

혹시 급식실에서 일해보신분 알려주세요^^*
IP : 115.23.xxx.2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7.29 1:37 AM (220.70.xxx.199)

    힘도 들구요
    거기 계시는 여사님들 보통은 넘는다고 들었어요
    같은 아파트 사는 아주머니가 다녔다고 건너 이웃한테 들었는데 첨에 들어가면 무거운거 나르는것만 시키신대요
    쌀, 양파...이런거요
    게다가 텃세 장난 아니라고...
    그 아주머니가 힘든거야 어디든 신참이니 참을수 있고 할수 있는데 무슨 벼슬도 아닌데 텃세가 왜 그리 심한지 모르겠다며 그래서 그만두셨다고 하더래요

  • 2.
    '11.7.29 1:40 AM (211.208.xxx.201)

    저도 많이 힘들다고 들었어요.

  • 3. 그지패밀리
    '11.7.29 1:50 AM (114.200.xxx.107)

    저라면 부딪혀보고 그만둘거 같아요
    텃새가 없는 동네를 만나게 될지도 모르니깐여.
    시간적으로도 괜찮고.

    일단 큰 음식 만드는거 정말 힘들어요
    전 우리애 영성체 학년일때 일년동안 그렇게 했는데
    써는것자체도 집에서 우리가족용으로 썰던거랑도 다르고

    그래도 뭐든 힘든일 끝에 얻는게 있는거잖아여

  • 4. ..
    '11.7.29 2:26 AM (175.120.xxx.240)

    윗 분 댓글 기분나쁘네요
    학교 급식일도 엄연한 직업의식을 가지고 하는 곳이예요
    저희 엄마 급식일하시는데 처음에 많이 힘드셨데요.
    분위기가 엄청 살벌하고 엄마표현으로는 대화도 없고 우당탕탕.
    근데 사람도 바뀌고 영양사가 어떠냐도 그렇고 행정사무원에 따라 분위기도 바뀐다고 그래요
    지금은 일도 익숙해지면서 만족하고 계십니다.
    보통 견디지 못하고 나오신 분들이 텃새 이야기 하지요. 없는 건 아니나 어딘들 텃새가 없을까요..

    월급은 노동강도로 따지자면 적어요.하지만 주말에 쉬고 고등학교가 아닌이상 초 중학교는 방학이 있어 좋지요,,경조사나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있으니까요(고등학교는 자율학습을 해서 방학이 짧습니다.)

    거기 계신분들 모두 열심히 사시는 분들이예요
    자식을 키우는 입장에서 맛있는 거 더 먹이고 싶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산 때문인지 한사람앞에 얼마씩 주세요 영양사가 말하면 그대로 줄 수 밖에요

    일년에 몇번 시에서 점검 나오는데 이것이 불시 점검이라 항상 긴장하고 청결에 엄청신경씁니다.
    밥하는 것도 밥하는 거지만 청소가 엄청 힘들대요
    저는 엄마가 급식일하시고는 생각이 정말 많이 바뀌었어요
    일부 불만 많고 학교급실을 신뢰하지 못하는 학부모님들에게 다 보여줄 수도 없고요
    티비 다큐3일 이런거가 한번 찾아가서 일하시는 거 찍으면 윗님처럼 상스런 댓글 안 달릴텐데요

  • 5. 친구
    '11.7.29 2:27 AM (121.129.xxx.68)

    친구가 초등학교 영양사인데요, 아줌마들을 지휘(?) 해야 하는 역할인데 윗분들 말씀하시는대로 힘들긴 힘든가봐요 ㅎ
    여사님 이라는게 그 쪽에서 일하시는 분들 공식적 호칭이구요, 좀 쎄신(?) 분들에게 얕보이면 애들 급식 메뉴정하는것도 감놔라 배놔라 한대요 ㅎ 예를 들면 뭐 볶음밥을 넣으면 칼질하기 힘드니까 카레로 바꾸자 한다거나 이런식으로 본인들 일하시기 편한 메뉴로 해달라 뭐 이러시기도 한대요 ㅎ

    그래서 첨 부임해갔을 때부터 아줌마들 휘어잡는게(?)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ㅎ

  • 6. ..
    '11.7.29 2:40 AM (175.120.xxx.240)

    중식만 하실때는 3시이전에 귀가하시고 아침 출근시간이 좀 빠릅니다.학교마다 다르겠지만 7시정도예요
    납품업체에서 들어오는 물건 받으려면 더 일찍가구요 물건 받는건 순번정해서 조리사님들이 돌아가면서 하신다느데 다른 곳은 모르겠어요
    조리사 자격증이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는데 들어가면 다 따신데요
    돈이 더 나오는 건 아니구요 조리사장이고 해야되나 ?
    조리원대표분은 조리사자격증이 있어야 하는데 5만원정돈가 더 나온다고 알고 있습니다.근데
    조리사장은 영양사한테 치이고 조리원들한테 치이고 해서 다들 기피한다고 하세요
    엄마말씀으론 5만원 더 받을려다 병원값이 더 나간다는데^^;;

    저희엄마 과거에 할아버지 환갑잔치를 집에서 치를 정도로 손이 빠르고 일도 거뜬하게 하시는 타입인데요 처음에 병원 좀 다니셨어요( 특히 급식판이 엄청 무겁다네요 손목이며 마디마디가 부으셔서 ㅠ )몸도 힘든데..처음하는일이라 아무래도 눈치도 보겠지요
    엄청 눈치빠르고 싹싹하시고 내일로 만드는 타입이시라면 뭐 해볼만 한 것 같아요
    요새는 면접도 꽤 보는 모양인데 한 번 가보시죠 뭐..

  • 7. ..
    '11.7.29 2:42 AM (175.120.xxx.240)

    영양사가 아무래도 젊으니까요..영양사의 고충도 참 클것같다고 엄마도 그러시네요 일의 체계가 그런 것 같아요.. 휘어잡아;;

  • 8. 친구
    '11.7.29 2:48 AM (121.129.xxx.68)

    휘어잡아..라는 말이 좀 그렇긴 하죠?^^:; 죄송해요. 제 나이가 30대 초반인데 나이 지긋하신 분들 모시고 꾸려가려니 친구가 저한테 나름의 고충을 많이 애기했었거든요 ..친구끼리니까 말 가리지 않고 다해서리...단어가 좀 세게 나갔네요^^:

  • 9. ..
    '11.7.29 2:52 AM (175.120.xxx.240)

    볶음밥 야채는 기계가 썰텐데요 불에넣고 대량을 볶는게 힘드신가봐요..조리원들 일 쉽게 해주는 것도 영양사 역량이지 싶은데..전 또 조리원엄마들 둔 입장에서 말하는 거겠죠
    제가 알기론 일하는 스타일도 영양사마다 다르다는데..휘어잡는다고 표현하는 영양사도 그닥 ㅋ
    당연히 조리원들 이끌려면 카리스마는 필요하죠.
    자꾸 두둔하듯이 말하게 되는데요
    전 온전히 조리원하는 일이 궁금하신 원글님 입장에서 댓글 달아봅니다.

  • 10. =
    '11.7.29 3:26 AM (218.152.xxx.146)

    원래 여사님이라고 불러드리는데... 댓글중에 개념상실한 내용이 보이네요 -_-
    마트에서 근무하시는 여성분들도 보통 여사님이라고 불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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