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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아들아이가 평발이 너무 심해요.

미안한 엄마 조회수 : 432
작성일 : 2011-07-28 01:13:05

보통 사람들 발바닥에 아치형으로 패인 부분이
우리 아이에겐 아예 없어요.
두툼한 살집으로 채워져있고
발목 안쪽 복숭아뼈 아래서부터 발바닥 직전 부위까지
큰 혈관이 튀어나와 있어요.
제 발을 보니 혈관이 있긴한데 그렇게 굵고 튀어나오진 않았는데...
아마도  비정상적인 근육이 더 붙어있다보니 혈관이 이리 발달한건가 싶기도한데요.
어렸을댄 그저 아이가 발에 살집이 많은 줄만 알았어요.
비만은  아니고 그냥 약간 토실토실하게 크던 애라서,
그리고 유난히 손도 두툼하고 발도 두툼해서 그런줄만 알았죠.ㅠㅠ
근데 작년에 보니 아치가 아예 없다 못해 발바닥이 오히려 더 튀어나올 지경이더라구요.
(제가 엄마 맞나요...ㅠㅠ)
여긴 지방인데 족부클리닉 있는 유일한 대학병원에 가서 진료받고 깔창 깔고 있는데
집안에서도 교실에서도 깔창깐 운동화를 신고 있어야한다는데
아이는 고작 등하교길 신는 운동화에만 깔창을 깔았구요.
실내화나 집안에서는 당연히 안신으려고 하죠.
게다가 사춘기니까요.
이런 경우에 대해 아시는 분들 답글 좀 부탁드립니다.
조금만 걸어도 굉장히 피곤해해요.
하지만 못걷는 것도 아니고
더 큰 문제에 비하면 이런것쯤 아무것도 아닐거라고 생각하고 지내는 중인데요.
그 혈관을 보니 갑자기 겁이 더럭 나네요.
얼마전까진 그러지 않았던 것 같거든요.
이렇게 지내면 앞으로  더 안좋은 방향으로 진행될수도 있는건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연세가 있으신 할머니신데
깔창 제작해 신은뒤 정기검진 가봐도 별 말씀도 없으셔서
세번 정도 가고 그 뒤론 안가고 있거든요.


우리 아이 이대로 냅둬도 괜찮은 것일까요....?
IP : 112.149.xxx.8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꽃과 돌
    '11.7.28 1:34 AM (116.125.xxx.197)

    제 지인도 평발인데 맞춤 신발을 여러켤레 맞춰서 집안에서도 신고 있더군요
    직업이 의사인데 수술이나 치료 없이 그러는거 보면 방법이 없던지 아니면 나이가 있어서 그냥 스킵하는지 모르겠는데....

    원글님은 지금 할머니 의사 선생님이라 혹시 치료법이 있는데 정보가 없는게 아닌가 하는 거잖아요? 그러면 더 큰 도시의 족부클리닉에 문의해 보심이 좋을듯해요

    평발이 짝발이 많다는데 그건 아닌가 보네요 다행입니다

    평발이 걷는게 고통스러운가봐요 제 지인은 어려서 소풍이 제일 싫고 산소에 가야하는 명절 그다음이 뛰고 굴러야 하는 운동회였대요

    그래서 방에만 있다 의사 되었다고 ;; 평발은 군대도 면제에요 오죽하면 군대에서 면제를 시키겠어요 ㅠㅠ

  • 2. 아마도
    '11.7.28 1:48 AM (175.210.xxx.212)

    치료법 없다고 알아요.....
    윗님 말처럼, 교정신발 신는 정도?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아이가 상처 안 받도록 적당히 관심 갖고 대해주세요
    세상에 평발 많거든요?

    세계적인 사커 우리의 박지성~마라토너 이봉주~이 두 양반이 평발이라네요?
    선천적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어쨋던 발군의 실력으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주역이잖아요?

    님....힘 내세욧~화이팅!!!

  • 3. 원글이
    '11.7.28 8:28 AM (112.149.xxx.82)

    답글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4. ..
    '11.7.28 10:30 AM (211.55.xxx.129)

    아드님 다리랑 발목이 굵지 않나요? 우리 아들도 그래요. 지금 1년정도 깔창 신고 있는데요, 울 아들은 중1이라 그런지, 실내화에도 깔창 넣어가며 신고 있답니다. 발이 자라니까, 두번째 바꿔주었구요. 아드님보고 열심히 신으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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