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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회사 직원 어떤가요?
증권회사 입사를 지망해요...
전 안정적인 걸 중요시 하는 성격이라
공무원이나 교사 쪽으로 준비했으면 했는데...
자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면서...
그리고 증권사 연봉 높으니까
50중반까지 일하면 공무원보다 돈도 더 많이 벌 꺼라고
하네요...
학교는 서울소재 중상위권 이고요...
성실하고 착하지만
증권사 일이 힘들단 얘기가 들리고,
나중에 결혼도 생각하고 있는 사이라서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에요...
증권회사 직원 어떤지 아는 분 계세요??
연봉이나 근속년수 업무강도 같은 거요...
1. 증권회사
'11.7.27 5:12 PM (125.140.xxx.49)어느 부서로 입사하냐에따라 천차만별이예요
2. 어익후
'11.7.27 5:16 PM (125.180.xxx.172)부서에 따라 다르지만 펀드 매니저의 경우 비교적 연봉이 쎈 편입니다. 성과급도 많죠. 성과급 포함해 연봉 7천급까지도 봤습니다. A급은 1억도 넘고요. 물론 능력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평균을 낼 순 없지만 공무원, 교사보다 평균적으로 연봉이 더 많은 건 확실합니다.
냉정하게 말씀드라지만 제가 보기엔 남친분이 그만한 위치에 올라갈 경우 정말 원글쓰신 분과 결혼까지 갈 수 있을지 여부부터 고민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만? 남자가 사회적 능력을 제대로 확보하기 시작하면 주변 여자들이 절대 가만두지 않거든요. 예쁘고 젊은 아가씨들 상대로 소개팅 자리도 엄청나게 들어온답니다. 자세한 상황은 모르겠지만, 한번 이점도 생각해보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3. 맞아요
'11.7.27 5:25 PM (121.135.xxx.116)갑자기 돈 많이벌거나 복권 당첨되면 차,집은 물론 여자도 바꾸는 사람 많아요.
그래서 복권되면 배우자모르게 하겠다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원글님 남친은 복권은 아니지만 돈없던사람이 갑자기 돈맛을 알면 십중팔구 모든걸 다 바꿔요.
남친이 잘나가서 돈 엄청버는데 거기다 이쁜여자 여자들이 가만두지 안는다면 자신감 충만으로 지멋대로 할꺼에요.
원글님 남친이 인성이되서 다행이 그렇지 않다면 몰라도....
근데 남잔 열이면 열 작업거는 이쁜여자 마다 안한다면서요....4. ...
'11.7.27 5:30 PM (202.45.xxx.180)남편이 증권맨인데
증권사도 부서따라 업무 강도, 돈벌이의 정도, 출퇴근시간이 엄청 다르죠.
일단 출근은 다들 빠르고
trade 직접 하는 사람들은 장 마감하면 일과 끝. 해도 지기 전에 퇴근한대요.
IB 쪽은 야근도 많고 주말에도 나가지만, 딜 없을 때는 또 한가하기도 하고...
지점에 있으면 펀드 팔면서 개인고객 상담하는 어찌보면 피곤스런 측면도 있구요.
돈은 글쎄 잘 모르겠네요... 사람들이 많이 벌어오는 줄 아는데 그렇지는 않답니다.
안정적인 공무원 교사 등의 세계와는 아주 다르구요. 문화나 마인드 측면에서요.5. 지망한다고
'11.7.27 5:31 PM (192.193.xxx.41)다 입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 안정적인 직장 입사도 같이 준비하면 어떤가요?
6. 증권회사
'11.7.27 5:42 PM (125.140.xxx.49)증권회사에서 돈많이 버는거는 지점 영업이나 펀드매니저 인데요 인사과 총무부 이런데는 스트레스는 없겠으나 연봉이 별로고요 나머지는 스트레스 만빵입니다 주가 2200에서 900까지 빠지는 동안 우리남편 얼굴이 점 점 까메지더라구요,,그만큼스트레스 많이 받아요반면에 2000넘을때는 통장이 두둑해지고요,,,,주가 한번씩 확 갈때마다 증권회사 직원들 자살하는 사람들 있어요 그런사람들은 대부분 지점 영업사원이고요 증권맨 자살 하면 검색에 쫙 나올꺼예요,,,일단 중요한건 정규직으로 입사해야해요
7. 일단
'11.7.27 5:43 PM (180.64.xxx.147)취직부터 하고 고민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8. ㄹ
'11.7.27 5:58 PM (110.13.xxx.156)결혼도 안한 남친인데 본인이 하고 싶은일 해야죠 여친이 그것까지 관여할 권리는 없는것 같은데요
결혼한 사이면 몰라도9. 글쎄??
'11.7.27 7:12 PM (115.143.xxx.191)취직하실수는 있으신지...
이력서 내보시면 아실수있으실텐데..한번에 붙긴 어렵지 않을까요??10. 증권맨
'11.7.27 7:24 PM (121.164.xxx.242)50세 중반까지 증권사에서 일하기 어려울 걸요?
개인적으로 트레이딩하는 거라면 몰라도...11. 추천
'11.7.27 9:53 PM (115.136.xxx.92)금융쪽 지망하시는것 같은데 증권회사 말고 금융공기업이 낫지 않나요?
안정성, 연봉, 복지..인지도..
전 짧게 굵게가 낫다고 해도 길게 가는게 최고인거 같아요.
굵을지도 보장 전혀 안되는 거구요.12. 증권사도
'11.7.28 5:19 AM (121.138.xxx.38)괜찮은데요. 15년일하고 2배 버는게 25년일하는것보다 낫지 않을까요. 같은돈도 먼저 벌면 그거로 집장만하고 빨리 자리잡고 안정할수 있구요.그리고 남친의 선택이 중요하겠죠. 남자는 자신의 적성을 잘 알더라구요. 공무원도 적성 아닌 사람은 못해요. 친구도 남친 박사과정 있는데 공무원하라고 밀어대서 박사급 무슨.. 특별전형으로 해서 공무원 되었는데 다닌지 10년인데 공무원 적성에 안맞아 못하겠다고 맨날 그만둔다고.. 하고 있습니다. 제가 봐도 그친구는 박사끝내고 다른 연구소나 기업체 뭐든 하면 잘했을것 같아요.
13. 본인이
'11.7.28 9:44 AM (219.254.xxx.121)남자친구 본인이 그 일을 원한다면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해야죠.
결혼한 사이도 아닌데, 여자친구가 자신의 미래까지 간섭하려 든다면 숨막힐 것 같아요.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있으니 신경쓰이는거라 하셨지만,
결혼은 해야 하는거죠. 다 정하고 직전에 뒤집어지는 경우도 얼마나 많은데.
남자친구도 성인이고 본인 인생인데 고민 없이 결정한 거겠어요?
누구든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고, 그게 원글님이 영 못 받아들일 조건이라면 원글님이 다른 남자를 만나셔야죠.
그리고 원글님 같은 생각이라면 울 나라 증권사 펀드매니저들은 다 결혼 못하고 혼자 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