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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교육을 잃어버린 휴전국가. 대한민국

비가많이오네 조회수 : 70
작성일 : 2011-07-27 16:48:48
옥수수심으로고 땅을 밭을  가는데 사람시체가 나왔다는 헤드라인을 보고 기사를 검색했다. 북한의 이야기였다. 뼈만남아 굶어죽은 사람 몸에서는 하얀 이가 나왔다고 한다. 탈북자 강철환씨는 "한국인들은 북한을 너무 모른다. 북한의 본질은 전혀 모르고 있다"며 "1979년 이후 햇볕정책 이래 안보교육도 하지 않았다"고 북한실상을 바로 알기 위해 열린 지방의 한 강연에서 말했다.

강씨는 "박정희 정권 때 정권을 타도하자며 백만 인파가 모였다는데 북한에서는 비교할 수 없다. (시위 참가자들을 총으로) 전부 다 쏜다. 할아버지와 아버지, 손자까지 3족을 몰살한다"며 "미친 사회에서는 민주화 운동이 불가능하다. 국민의 인권이 100% 몰살된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러고보니 우리세대는 안보교육을 받은적이 없다. 되려 사회주의라는 멋진 이름하에 사이좋게 노동하는 스머프를 보고 자랐고, 햇볕정책으로 이것저것 북한에 보낼때 나도 돈많이 벌어서 소몰고 올라가고 싶다는 꿈을 꿨다. 통일은 임박해보였다. 남과북은 자의로 갈라진게 아니니까 곧 사이좋게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갑자기, 연평도, 천안함, 기타 등등이 터졌다. 사람들이 죽었고 그게 내가 아니고 내 가족이 아니었을거란 보장이 없어졌다. 어느새 북한은 지옥이 아니면 말도 안될 세상이 되어있다. 더이상 적당히 사이좋게 살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이제보니 북한이 저 나쁜 공동체를 세우려고 전쟁을 일으키고 기어이 자기 사람들을 죽여가며 몇몇만 배불리고 있는 것이 맞는것 같다.

결혼전에는 아버지에게 맞고, 결혼후에는 남편에게 맞아서 자신의 권리와 가치라는것을 생각조차 못하고 숨죽여사는 사람에게 왜 아버지와 남편을 신고하지 않냐고 왜 맞서지 않냐고 말하는 사람은 독하고 야멸찬 사람일 것이다. 남한의 6천만이 전부 그런사람이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때리는남편 편이 되어 니가 맞을짓을 했을거라고 하는 사람은 제발 하나도 없었으면 좋겠다
IP : 220.79.xxx.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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