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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여름방학

엄마 조회수 : 740
작성일 : 2011-07-26 14:07:58
예전부터 저는 이에게 했던 말중에 등록금은 엄마,아빠가 되주지만 용돈은 니가 벌어서 다녀라 했어요.
물론 장학금 받으면 어쩌구 저쩌구하면서 장황하게 설명했었지요.
그래서 그런가 1학기때는 괴외하나 하면서 용돈벌더니 그 학생이 방학이라 (성악하는 학생이에요)쉬고 방학끝나면 다시 하기로 했데요.
그래서 홈플러스가서 하루에 6시간 이상씩 알바하거든요.
그런데 제 아이 친구들보면 방학이라고 동아리 활동에 친구들 만나서 여기 저기 놀러다니는거 보면
제 아이만 넘 힘들게 살게하나 싶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저희 집안 형편이 어렵거나 하지는 않거든요.
그냥 1학년이니까 맘것 놀게하는것이 좋은가?라는 생각도 들구요.
마트가서 일하고 오는것 보면 안스럽고 미안한 생각도 들어요.
아이는  불만없이 열심히 알바다니고 있어요.
그리고  궁금한건 친구 엄마들은 알바로는 괴외는 괜찮지만 마트같은 알바는 시키고 싶어하지 않는것 같은데
이유는 뭘까요?
괴외보다 시간을 넘 많이 해야해서 일까요?

IP : 218.155.xxx.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7.26 2:13 PM (220.73.xxx.119)

    안쓰럽겠지만 훌륭하게 키우시는 거에요.

  • 2. 저도
    '11.7.26 2:24 PM (1.252.xxx.155)

    과외많이했었는데 울엄니도 원글님처럼 생각하셨죠. 과외알바는 괜찮아도 몸쓰는알바는 싫어함. 거의 모든엄마들은 그럴거에요. 전 육체노동하는 알바를 한번해봤는데 굉장히 의미있었어요.재미도 있었고 진짜 돈버는 기분이었죠. 잘하시는 거에요. 그러면서 세상배우는거죠.

  • 3. 엄마
    '11.7.26 2:39 PM (218.155.xxx.80)

    마트일은 방학때만 하기로 했어요.
    아이가 이과생이고 머리도 있고 성실한 아이에요.
    괴외는 하던 학생이 지난번 시험을 제 아이한테 배우고 성적이 많이 좋게 나왔나봐요. 그래서 그학생 엄마가 넘 고맙다며 방학때 잠시 쉬고 8월말부터 다시 부탁한다고 전화까지 하셨었어요.

  • 4. 엄마
    '11.7.26 2:42 PM (218.155.xxx.80)

    !!님 정말 좋은 생각이신것 같아요.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요?
    감사 합니다. 꾸 벅~~

  • 5. 잘 키우고 계신거예
    '11.7.26 3:57 PM (115.136.xxx.27)

    아르바이트는 해 봐야 해요. 그래야 돈 귀한 거 알아요. 저도 알바하면서 야 정말 돈벌기 힘들구나. 울 아빠 힘들었겠다 하는 생각이 절로 나서 눈물까지 나더라구요..ㅎㅎ

    근데요.. 대학생인만큼.. 한달에 10만원정도를 차비로 주시면 안 될까요?
    말 그대로 신입생인데.. 알바비는 사실 얼마 안 나와요.. 여행 갈돈으로 모아두고 자기 옷살 돈으로 쓰고나면 정말 빠듯할텐데.. 10만원정도만 차비조로 주시면 아이도 조금 숨통이 트이고.. 원글님도
    이런 고민은 안 하실거 같아요..

    제 생각에 모든지 적당히 해야 좋은게 아닌가 싶어요.. 조금씩 숨통을 틔여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 6. 엄마
    '11.7.26 4:27 PM (218.155.xxx.80)

    님들 조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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