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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금반지 사달라는 거...
제가 받았던 금반지를 줄까 했는데 어디 뒀는지 도통 기억이 안 나요...ㅠ.ㅠ
금값도 비싸고 그냥 이십만원 주려고 했어요...
근데 도련님이 형에게 전화해서 금반지 사달라고 했나봐요...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그래서 신랑은 금반지로 해주고 싶은가본데..
저는 신랑 뜻으로 그런거라면 그럴 수 있지만
도련님이 대놓고 그렇게 말 하는게 기분이 안 좋네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선물을 대놓고 요구할 수 있나요??? 먼저 물어본거라면 또 모르겠지만요...
1. 원글
'11.7.26 12:44 AM (119.71.xxx.30)최근에 금반지 직접 구매해 보신 분 계시면 얼마 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2. --;
'11.7.26 12:46 AM (110.92.xxx.222)받았던 돌반지-요게 시동생네가 준건 아니죠?
반지로 받았으면 반지로 주는게 인지상정이고,,,,
혹시 그게 아니더라도, 요즘 반지가 비싸서 아무도 반지선물은 안해주니까,
꼭 받고싶어서 형에게 부탁한다고 생각하면 안되나요..
조카인데, 그렇게까지 주고싶지않으신거에요??
참고로 저흰 형제간에 무슨 날이면 머받고 싶냐고 물어보거나 평상시 필요한게있었으면
안물어봐도 얘기합니다 ^^;3. 달
'11.7.26 12:46 AM (211.192.xxx.10)보름 전에 금반지 1돈 짜리 구입했는데 공임 합해서 22만원 줬어요.
어차피 원글님이 20만원 정도 생각하셨다면 그대로 주셔도 되고
조금 보태서 금으로 주셔도 비슷하지 않을까요.4. 저도
'11.7.26 12:47 AM (182.211.xxx.37)일요일날 우리딸 돌잔치인데요...
요즘 금값이 비싸서 친구들도 거의 돈으로 할거같구...
그나마 아주 가까운 친척...형제들은 그래도 금반지 해야하지 않을까요?
아마 걱정돼서 그럴수도 있어요...
돈도 좋지만 그래도 금반지 하나없다면 서운할것같은데...
큰아버지가 조카 금반지 하나 해줄수도 있지 않나요?
동생이 큰거 요구하는거같지는 않은데요...
뭐 저희야 동생들한테 이런저런 요구는 하지않았지만, 그래도 금반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ㅋ5. 애국자..
'11.7.26 12:50 AM (115.40.xxx.187)원글님을 위해 검색해 봤습니다.
인터넷 판매업체가 " 215,000원" 이네요.
오프라인은 아무래도 조금더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금값이 비싸니 금반지가 좀 처럼 들어오지 않지요..
아마도.. 시동생이 친가쪽에서 금반지 몇개는 들어와줘야
아이 외가쪽에 낯이 설듯 해서 형님께 애원(?)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남도 아니고.. 신랑 체면 봐서 한개 해드리세요.
요즘 반돈짜리도 있고 1g 짜리도 나왔다더군요.
전.. 이런일에 대범한척 무리해서라도 해줍니다.
그래야 나중에 신랑 앞에서 배쑥 내밀고 큰소리 치지요..6. 원글
'11.7.26 12:50 AM (119.71.xxx.30)저는 둘째 돌 때 현금으로 이십만원 받았어요..
7. 원글
'11.7.26 12:52 AM (119.71.xxx.30)우리가 형이라고 늘 좀 잘 해줬어요...
그래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남편이 그냥 해주자 그랬음 안 그랬을텐데
도련님이 한번도 아니고 여러차례 그러니까 기분이 별로더라구요..
좀 무리가 되더라도 제 형편에서는 넉넉히 해줬었거든요..
애 낳았을 때도 오십만원 줬어요...8. 원글
'11.7.26 12:53 AM (119.71.xxx.30)댓글 읽어보니 제가 좀 예민했나봐요...
돈으로 치면 얼마 아닌데 괜히 기분이 그렇더라구요..
그냥 금반지 사줘야겠어요...9. ....
'11.7.26 12:54 AM (220.120.xxx.72)신랑동생인데 하나해주시죠 시동생이 님한테 대놓고 사달라한거 아니고 자기 형한테 그런건데 그거갖고 뭐라 그럼 안될꺼같아요... 전 울딸 돌때 반지 2개받았는데 하난 친정엄마, 하나는 친정언니가 줬어요 고맙더군요 요즘 금반지 받기어려우니 다른데선 받을때 없으니 형한테서라도 하나 받고 싶겠죠....
10. .
'11.7.26 1:01 AM (180.229.xxx.46)동생이 형한테 사달라고하는데 님이 왜 기분이 나쁜지...
그리고 선물은 받는 사람이 원하는걸 해야 젤 좋죠..
그리고 남에게도 돌잔치때 10만원~15만원은 하는데..
가족이면 솔직히 반지값 20만원보다 더 주잖아요..
내 주위 사람들 보면 최하 50만원은 하던데요..
어차피 할일인데... 아무리 시댁일이라구 너무 비뚤어진 마음으로 보면..
결국 해주고도 욕 먹습니다..11. 애국자..
'11.7.26 1:07 AM (115.40.xxx.187)어허.. 애 낳았는데 50만원이나 주셨어요?
그렇다면.. 얘기가 좀 달라지는데요...
반돈짜리 하나 사시고
" 오는 길에 ** 아빠한테 금반지 사오라고 시켰더니
이걸 사왔네요.. 요즘 금값이 비싸 한돈짜리 잘 없다더니
묻지도 않고 이걸 줬나봐요.
돌땐 제가 가서 사올께요~ "
그리고 5만원 봉투하나 만들어서 찔러 넣어 주세요.
" 이건 애기 옷 한벌 사 입히세요 !"
처음부터 너무 크게 하신게 화근입니다...12. 원글
'11.7.26 1:13 AM (119.71.xxx.30)집집 마다 형편 다르고 서로 집안 행사 때 돈 쓰는 씀씀이도 다르지요...
.님 처럼 많이 주는 집도 있지만 안 그런 집도 여럿 있을 거예요...
그리고 형이 더 잘해주는게 좋지만 애 낳았을 때도 그렇고 늘 저희가 더 넉넉히 해줬었답니다..
우리는 애 낳았을 때 옷 선물 받았어요...13. 음
'11.7.26 1:24 AM (203.218.xxx.121)아이 돌 때만 비교해보면 20만원 받았으니 20만원은 줘야겠고요
형제간에 그 가격 즈음하는 원하는 선물 얘기도 못하나요?
형제잖아요. 원글님은 한다리 건너지만요.
정말 돌반지로 받고 싶나보다 하고 사주면 될 일 같은데요.14. 요새는
'11.7.26 1:38 AM (27.32.xxx.101)금반지 주는 사람이 드물어요.
아무 말 안 하고 있다가는 하나도 안 들어오는 수도 많다네요, 뜨르르하지 않은 집들에서는요.
아무리 금값이 비싸다지만,
자식이 돌반지를 하나도 받지 못한다면 꽤나 서글픈 일이쟎아요.
그래서 줄 사람이 마땅찮은 경우, 부탁할만 한 사람을 한둘 골라서
돈 말고 반지로 주면 고맙겠다고 부탁하는 일이 꽤 있더군요.
저도 저 아니면 반지 줄 사람이 없는 경우가 한 번 있어서, 10만원 생각했던 곳에
금반지를 사가 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10만원(원래 10에 추가지출 10이니)
없어도 살고, 귀여운 애기한테 금반지 하나 있게 된 것이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15. 엊그제
'11.7.26 1:40 AM (115.21.xxx.20)구입했는데요. 25만원 하더라고요.
저도 아깝지만 가까우면 그렇게 하는게 좋다데요.. ㅠㅠ;
5만원 차이인데 그냥 원하는 금반지 해주세요. 20만원하면 나중에 원글님 주는건 주면서도 찜찜하지 않겠어요? 오히려 요즘 비싸서 금반지 잘 안하니 고마워 할지도 모르고요..16. 원글
'11.7.26 2:21 AM (119.71.xxx.30)금반지 하기로 결정했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마음이 상했던 건 성격 차이 때문인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 아무리 금반지가 받고 싶어도 제 형제나 부모에게도 그런 말을 하는 성격이 아니거든요... 주는대로 받지....
사람 성격이 저 마다 다른거니 그냥 그런가보다 해야겠어요....17. 돌
'11.7.26 2:22 AM (112.158.xxx.137)이 글 읽으니 괜시리 마음이 짠한게 좀 그렇네요.
요즘은 진짜 가족이나 친지 아니면 금반지 받기 힘들어요.
아기가 돌인데 금반지 하나 못 받으면 부모로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어요.
오죽하면 시동생이 형에게 반지 부탁할까 싶고 어른들이 이런 말 하는 걸 알면...;;;;
그냥 상관없는 저도 돌잡이 아기 때문에 마음이 아프네요.
원글님도 20만원 정도 생각하셨다니 웃돈 조금 더 보태서 금반지로 해주셨으면 합니다.18. 원글
'11.7.26 2:30 AM (119.71.xxx.30)에구...제가 나쁜 사람 되는 댓글들이 올라오네요...
사람 말이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울 서방님 말투가 형~~ 애 돌 때 금반지 하나 사주면 안 될까?? 점잖게 부탁조로 말하는게 아니고~
같은 말을 하더라도 사람이 좀 방방 뜨면서 그 정도는 해줘야~~ 뭐 그런 뉘양스로 말하고 평소에도 농담따먹기하는 말을 자주하는데 그게 너무 자주라 진짜 장단 맞춰주기 힘들고 때로는 당황스럽고 그렇네요....에휴...19. 글 읽다가
'11.7.26 2:42 AM (220.79.xxx.149)궁금한게 있는데 가족끼리 백일땐 얼마정도 해야하나요?저희 애 백일때 시동생이 미혼(직장 있음)이었는데 입 싹 씼던데...시동생 애기 낳으면 백일때 얼마를 해야 하나해서요..
20. 123
'11.7.26 8:40 AM (123.213.xxx.104)이십만원 생각했다면 그냥 돌반지 해주세요... 그게 오래남고, 의미있잖아요..
저희도 시동생네 지난주 돌이었는데 돌반지에 애 옷한벌 해줬어요.. 돌반지만 들고가자니 쇼핑백이 너무 작아서원.. 요즘 돌반지는 가족들 외에는 거의 안해준다고 해요..
저희는 얼마가 되었든 직계가족들 아이들 돌때엔 그냥 돌반지 해주려고요..
제 오빠 애들도 돌때마다 돌반지 해서 보냈었구요.. 2년 3년 전인데도 20만원 넘었던것 같네요.21. 그냥
'11.7.26 9:57 AM (112.150.xxx.171)돌반지 하는게 나을것 같아요....저도 부담스러워 안할려다 남편 서운해 하는것 같아 지난주 금요일에 샀는데요...뉴스에서 25만원 넘는다고 해서 걱정했더니 202,000원이었어요 근처에 금도매상있음 한번 가보세요... 금은 금으로 돌려주는게 제일 좋아요
22. ...
'11.7.26 9:59 AM (211.180.xxx.53)요구를 했다는거에는 좀 뜨악할거 같아요. 요구 없어도 그만큼의 값어치는 해줄텐데...
그게 좀 싫은거같아요. 저라도 기분은 좀 그럴듯...
저흰 동서네 돌때 30 현금으로 줬더니 우리애 돌때 20 줬드라구요.
전 그때 오히려 미안했어요. 제가 10 해준것밖에 안된거같아서...
어차피 주고받고 그렇긴 하지만 마음이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요구를 안해도 원글님네가 적당히 줬을텐데 것두 남편한테 그리 얘기하니 얄미울만도 하지요.
전 원글님 마음 이해되네요...23. 아마
'11.7.26 10:40 AM (121.167.xxx.68)평상시 감정이 이럴 때 나오는 것 같아요.
저도 남편 누나네 손녀 돌 때도 40-50만원짜리 유모차 기분좋게 사주었는데
재혼하고 늦둥이 본 얄미운 아주버니(남편형)네가 유모차 바라는데 무시해 버렸어요.
평소 감정도 안좋고 이전 형님 감정이 이입되서 어찌나 미운지요 ㅎㅎㅎ.
암튼 원글님의 감정이 그러해 이런 마음이 들 듯 해요. 충분히 이해해요.
그래도 줄 때는 기분 좋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