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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간에 냉전 얼마나 가셨고 또 어떻게 회해가 되셨는지요?
2주정도 되니 뭐 불편할 꺼도 없는데 냉전이 오래되면 저희같이 서로 자존심강하고
욱하는사람들은 어떻게 결론이 나는지 궁금하네요 이혼으로 나나요? 화해로 나나요?
얼마나 가셨고 주말이 다가오는데 냉전시 주말이나 명절 며느리 도리해야할 순간이나
대외적으로 부부생활을 위장할때는 어떻게들 하시고 있나요?
1. 전
'11.7.14 3:04 PM (175.202.xxx.27)최대 3일 말 안하고 지내봤는데...
원래 연애할때도 누구잘못이든 화나있고 찝찔한 상태로 버티는걸 못해서
항상 제가 먼저 대화의 물꼬를 트곤 했네요;
그러다보니 신랑도 저러다 지가 먼저 말하겠지 이런 생각 하고있는것 같고...
부모님들 찾아뵈야 할땐 그냥 찾아뵙구요. 할도리는 해야죠
당장 이혼할거 아니면...
전 부모님 앞에서 좀 티나나봐요;
남편이랑 말 잘 안하니까....그냥 신경안써요 부부가 싸울수도 있는거지 뭐 그걸
부모님한테 죄송해야 할 일은 아니잖아요2. ....
'11.7.14 3:10 PM (125.130.xxx.27)대부분 잘못한 쪽에서 먼저 화해시도 합니다. 그러면 잘 해결되요.부모님 앞에서는 철저히 티 안냅니다.
제가 참으면 남편도 미안해하고 고마워하더라구요. 살아보니 부부사움 칼로 물베기인 경우 많습니다.3. 지금
'11.7.14 3:18 PM (124.49.xxx.64)3주 되었네요 사안이 심각하니 오래가네요 둘다 양보할 생각 없구요 끝내야할지 끝장봐야핳지 판단이 안서네요 큰일 아니라면 푸세요 스트레스로 심장병 갈릴리 같아요
4. ..
'11.7.14 3:28 PM (121.164.xxx.235)최고 긴건 하루...
제가 남편에게 화해의 여지를 줍니다
남자들은 꼴랑 자존심때문에
먼저 손을 안내밀죠
그럴때 먼저 화해를 청하진 말고
니가 먼저 손내밀면 거절하진 않을게..하는 여지를 주세요
그럼 알아서 숙이고 들어옵니다
내속으론 화가 안풀렸어도 어쩌겠어요
이혼할거 아니면 서로 조금씩은 양보하고 살아야죠
냉전도 길어지면 나중엔 화해도 힘들잖아요5. ..
'11.7.14 4:39 PM (14.46.xxx.28)결혼한지 12년인데 냉전기간은 없었어요..싸우긴 하죠..틱틱거려도 할말은 하고 버럭버럭 거리면서 살아요.제가 뇌가 좀 ...자고 일어나면 항상 새로운 날이라서 막 싸워도 그담날 아침이면 감정이 사라져서요...--;;;
6. 한달째
'11.7.14 6:18 PM (113.59.xxx.28)냉전중이에요,저도 심각한 상황이에요
밥도 같이 안 먹어요7. 순이엄마
'11.7.14 6:50 PM (112.164.xxx.46)3주째 공적인 관계가 되었네요. 휴 저도 처음있는 일이라 힘들긴 한데요.
참 마음이 닫히니...
어렵네요.8. 5일째
'11.7.14 8:42 PM (124.51.xxx.115)임신했고, 남편은 운전 못하고(저는 대학생때부터 자가용소유..), 제사는 가기 싫고 해서
제사 남편만 간 후 현재 5일째 얘기 안하고 있어요.
2년만에 이런 시간을 갖게 되었네요.
남편이 초미립 a형이라 이럴땐 퇴근 후 씻고 곧장 혼자 서재에 들어가서 도 닦은 후 약 일주일 지나서 자기 화 풀리면 쓱 팔베게 해와요.
예전엔 그 일주일 지나기 전에 제가 너무 갑갑해서 풀어보려고 했는데 이제는 편해서 그냥 둬요 혼자 풀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