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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외도를 모른척 사시는분 계실런지요~

선배님들 조회수 : 3,478
작성일 : 2011-07-25 17:09:05
인생의 선배님들께~

남편의 외도를 알고서도 모른척 사시는분 정녕 계시는지요?
제가 그러고 살고 있네요.

많은 댓글중 이혼을 할거 아니면 모른척 살라는 글이 많지요..

결혼 16년차
작년부터 남편의 행동에 의심이 가고, 만나는 여자가 있음을 확신합니다.

허나,
어떠한 다툼없이 외도에따른 추궁과 변병,이런 대화없이
전 두아이의 엄마, 직장생활 그리고 섹스리스로 그저 제 일에 충실하게 살고 있습니다.

아마도 회피하고 살고 있다는게 맞네요.
남편과 이문제로 대화를 할경우 제가 받을 두려움과 상처때문에 피하고 있습니다. 바보같이..

시간이 지나면, 그냥 놔두면, 최악의 상태에 남편이 이혼을 먼저 말할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전 그냥 이렇게 시간보내며  그저 저혼자만의 상처로만 앉고 살아보자
오늘도 최면을 걸어봅니다.
우리아이들의 위하여~

저같은 분이 계실까 혹 계시다면 위로가 되지않을까? 생각하며 글을 적었습니다~


IP : 121.128.xxx.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7.25 5:13 PM (125.140.xxx.49)

    남편이 언젠가는 바람을 필수 있겠다라고 살고사는사람이기때문에요 저는 집이며 모든걸 제앞으로 한느걸 3년에걸쳐 했어요,,,증거는 잡아두세요 대비를 하셔야죠,,,가만히 있다가는 가마니로 아니까요

  • 2. ㄹㄹㄹㄹ
    '11.7.25 5:19 PM (115.143.xxx.59)

    어찌보면 원글님이 현명한걸수도 있다고 생각해요.아니 고수일수도 있구요..물론 저는 원글님같이는 못할거 같지만..서도..
    왜냐면..들추는 순간..본인이 정말 비참해질수있을거같으니깐요.
    원글님이 일반주부였다면 불가능했겠지만..그래도 직업이 있는 일을하고 있으니깐 그게 가능한가보네요..
    지금이야 모른척해도 어느순간 시기를 적당히 잡아 남편을 응징하실 준비는 꼭 하세요.

  • 3. .
    '11.7.25 5:25 PM (58.121.xxx.122)

    전 진짜 궁금한게..
    가만히만 있으면 안될꺼같은게..
    적반하장으로 남편이 섹스리스로 이혼소송을 걸면 어떻게 되는걸까요..? 준비 단단히 해야지 안그럼.. 에휴.. 원글님 힘내시구요.. 좋은거 드시고 건강은 꾸준히 잘 챙기세요.

  • 4. 만일
    '11.7.25 5:30 PM (125.137.xxx.251)

    혹시모릅니다...
    증거는 가지고 계시는게 현명합니다..

    많이 힘드실거에요...
    제경우는 정말이지...외도사실을 알게된시점...그날...가슴이 막뛰면서 괴로웠습니다..
    희안하게 다음날엔 차분해지더니...증거를 한 몇달에 걸쳐 잡았습니다..
    그때는 이혼을 결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냥..어디까지 하나..보자...결정적증거만 잡혀라....그때 가만두지 않으리라..칼을갈았지요.
    한번 제대로 잡아서 다신 외도안하게만들고 데리고 살려고했는데..
    그반년뒤....
    외도사실알고있었다...끝내라..잘못했다 빌어라..했더니..발뺌...오리발..
    절대 제대로된 사과를 안하더군요...
    그때부터 그사람의바닥을 보게된뒤....만정 떨어져서...결국은 이혼했습니다.
    이혼도 안해줘서 소송하고 위자료청구 양육권분쟁등등..말로못해요

    결론은.
    외도사실을 알게되어도 그때는 실감이안되어서 그냥 생각저편으로 밀어내버린다는 거에요
    그러나 그관계가 점점 깊어지면...언젠가는 눈에띄고...그뒤의 자괴감은 말로못합니다..
    지금상태가 아주...계속되기는 힘드실거에요...
    그쪽에서 요구를하든...내가 못참게되든....

    증거를 모으시고...
    제대로 날잡아서 남편분을 응징하셔야합니다..

  • 5. 선배님들
    '11.7.25 5:30 PM (121.128.xxx.1)

    섹스리스는 제가 먼저 몇번의 대화를 시도 해본적있고요,
    그저 무시만 당한 결과입니다.
    시간이 너무 지나 다시 말하기 싫은 상태이고요

  • 6. *****
    '11.7.25 5:31 PM (96.247.xxx.35)

    논점에 어긋나는 것 같지만,
    원글님의 대 남편관에 대해서 회의를 가져야 하실듯,

    " 두아이의 엄마, 직장 생활, 섹스리스, 그리고 제 할일만 충실히.... "로 하여 오시다가
    남편의 외도에 분노도 갈등하는....

    남편이 돌아올까요?... 돈 떨어지면..?

  • 7. 본인이
    '11.7.25 5:32 PM (58.232.xxx.242)

    참고 견디실 수 있다면 그것도 한 방법일 것 같아요.
    이런 문제는 수면 위로 나오는 순간 지옥이 시작되더군요.
    대부분의 남자들은 가정을 깨고 싶어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냥 답답한 현실을 도피하기 위한 기분전환용으로 외도를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근데 계속 그렇게 견디기 괜찮으실까요?

  • 8. 근데
    '11.7.25 5:34 PM (58.232.xxx.242)

    전부터 궁금했는데요.
    이런 얘기가 나올 때 많은 분들이 재산을 본인 소유로 돌려 놓으라는 말씀을 하시는데요.
    이혼하게 되면 소유권이 누구에게 있든 어차피 재산은 분할하잖아요.
    그런데 재산을 아내 소유로 돌려 놓는 게 어떤 이점이 있는 건가요?

  • 9. 남편에게
    '11.7.25 5:59 PM (221.138.xxx.83)

    애정이 있으면 절대 모른척 그냥 넘어가게 안되지요.
    친구의 경우 애정이 없어서인지
    심증이 갔으나 아예 알고 싶지도 않아서 넘어갔던 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 친구는 아이들 크면 그 일이 아니라도
    남편과 여생을 보내고 싶지는 않다고
    늘상 이야기 했습니다.

  • 10. 중요한
    '11.7.25 6:21 PM (122.40.xxx.83)

    외도한 남편의 부인은 반드시 병에 걸린다라고 인산 선생이 말씀하셨죠.

    나도 모르게 마음에 병이 신체 질병으로 나타난다구요.

    어떻튼 마음의 병 얻지 않으시도록 방법을 찾으시구요,

    몸이 약간 이상이 있으시다면 빨리빨리 대책하시어 큰 병 안되도록 하시구요.

    슬며시 이 내용을 남편께도 말씀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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