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집에 예약하러 전화했는데 너무 무례한거 같아요--;

[무례한점쟁이]

선배언니가 얼마전에  점보고 왔는데, 진짜 유명한 곳이라 하면서 너무 잘맞아서 너무 신기했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전 그런데 가서 점 본적 한번도 없는데, 괜히 궁금해지기도 하고

인터넷 검색해보니, 꽤 유명한 곳이더군요.

제가 사는 도시에서 손꼽는 2명 중에 한명이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전화를 해서 예약을 해야지..했는데

"여보세요?" "네"(굉장히 짧고 신경질적으로)

"상담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월 *일 *시" 그러고는 뚝 끊어버리네요.

참내....위치도 모르거든요.

저런게 다 용해 보이는 점쟁이의 카리스마라 생각하는건지,..

점쟁이들이 다 저런가요? 제가 본적이 없어서요.

아님 저사람만 유독 싸가지가 없는건가요?

그냥 기분나빠서 가지말까 싶다가도, 저렇게 싸가지 없이 하는데도 유명한거 보면 진짜 잘보나 싶어서요.

혹시 점 보러 다니는거 좋아하시는 82님들, 저 사람의 태도가 일반적인건지 좀 알려주세요.

인터넷으로 보니, 반말도 하고 욕도 하기도 하고 무례함의 미학이라는데 --;

[ㅠ]

다시 전화해서 무슨전화를 그렇게 받으시냐고 한소리 하시고.
거긴 가기마세요..점집이 거기밖에 없나요.
친절하게 받아줍니다..싸가지없네요

[.]

나름 영업노하우 아닐까요..안다녀봐서 잘은 모르지만..요사이 어느업종이나 워낙에 경쟁이 심하니까..

[맞아요]

영업전략인 듯...사람이 많이 와서 귀찮다는 식...

[혹]

부산의 경*원 아닌가요?
거기 완전 그런데...

[ㅎㅎ]

부산아닌가요? 제친구가 그랬어요.점보는 중에 욕도 잘 한다고 하구요.점은 신기하게 잘 맞다고 하던데요.잘 못알아들으면 신경질내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