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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를 누가 모시나요?
현재3년째 왕래안하는데 이유인즉 현재아버님이 파키슨병1급장애로 요양원에 왔다갔다하세요
시엄머시는 중학교 교장으로 아주 있는재산누리며 애들 둘 유학보내고 잘 살고있네요
시댁 몇백억 재산을 자기가 다 관리하며 장남인 우리에겐 10원도 안주네요
왕래를 끊은 이유는 아버님이 아프시니 장남인 우리가 모든 제사를 모시라네요
아버님이 살아 계신대도 ,,,,그래서 우리남편이 왜 벌써부터 모시냐 지금은 안된다.라고하니
어쩌구 저쩌구 내가 아버지 모시는게 얼마나 힘든데 (.아주머니가 돌보는데)
그래요 인정할건 인정해요 .우리가 하는것 아니니,,,
그런데10원도 안주고 제사를 가져 가라는것은 너무 황당하지 않나요?
알만한 사람이 그렇게 억지를부리니 우리남편 완전 인연끊자고 나와버렸네요
아버지도 똑같구요.말하자면 너무 긴데 이럴때는 나중에 제사를누가 모시나요?
작은 아버지들도 계시는데 우리가 해야할까요?며느리인 제입장에선 중간에서 참 난감합니다
1. 에효...
'11.7.24 8:33 AM (110.47.xxx.240)있으면서 안 주면 섭섭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부모 제사 결국은 지낼 건데 (안 지내고 화장해 뿌리고 말아도 할 수 없지만)
한 푼도 안 주면서 제사 가져 가라는 건 황당하다고 하는 말씀이 참 씁쓸하네요....
결국은 그 시어머니도 돌아가세요.
그럼 그때 그 재산 사회에 환원하고 가시거나 황당한 어떤 사람에게 모두 상속하고 돌아가실까요....?
작은 아버지 계시다고 큰 집에 아들 없는 것도 아니고 아들이 어린 것도 아닌데 작은 집으로 제사 가져가진 않아요.
심정적으로 복잡하고 마음이 상하는 건 이해하지만,
주는 거 없이 가져 가라는 게 황당하다는 건 너무 솔직하셨네요.2. 에공
'11.7.24 8:49 AM (112.147.xxx.220)있는데 안 주니 많이 섭섭하겠어요..저라도 엄청 속상할거 같아요..어머님이 혹시 계모신가요?
어머님이 살아계시는 동안은 못 지낸다고 하세요..돌아가시면 지내도..
설마하니 돌아가시기 전에 친 아들이라면 한 푼도 안주겠어요..
전 시댁에서 물려 받을거 없는데도 불구하고 지내야 된답니다..전 우리 아이들한테는 제사 지내지 말라고 할래요..3. 원칙
'11.7.24 9:00 AM (173.248.xxx.167)시할아버지와 그 윗대 제사를 말씀 하시는 거죠?
시아버지 살아계신 동안에는 시아버지 주관으로 지내다가, 시아버지 돌아가시면 시할아버지와 그 윗대 제사는 시아버지 동생 (작은 아버지)에게 가고
원글님(원글님 남편이 되겠죠)은 시아버지 제사만 지내면 되는 겁니다.
작은 아버지가 안계시면 시할아버지 제사도 원글님 댁에서 지내는 거구요.4. ,,
'11.7.24 9:06 AM (219.251.xxx.90)그냥 남편이 하는대로 있으시면 될거 같아요
속앓이 할 필요도 없어요
저라면 그렇게 할거예요5. 원칙님
'11.7.24 9:23 AM (110.47.xxx.240)큰 집에서 윗대 제사를 시아버님 돌아가셨다고 작은 집으로 가지 않아요.
큰 집 큰 아들이 승계받죠.
작은 집에선 작은 집 부모 제사만 지냅니다.6. ㅋ
'11.7.24 9:46 AM (36.39.xxx.240)원칙님이 너무나 당연하듯 댓글쓰셔서... 웃음만 나오네요
제사는 큰집에서 큰집장남으로 가는거지 작은집이랑은 아무상관없네요
그리고 원글님 시댁 몇백억재산 부모님이 살아계신데 제사가져가랜다고 욕심부리면
부모님들은 괘씸해하세요
어련히 때되면 유산으로 돌아올건데...
요즘 어르신들은 본인들 죽기전엔 유산주지말라고하십니다
자식들이 유산받으면 부모님 안본다고...
아무튼 원글님이 돈도안주고 제사지내란다고 부모님 안봐봐야 손해는 원글님네라는걸 아셔야해요
원글님남편이 아니래도 자녀가 2명이나 더있는 시부모님이 뭐가 아쉽겠어요?7. 속끓이지마시ㄱㅎ
'11.7.24 10:45 AM (114.202.xxx.200)남편분 하시는대로 하세요.
돈도 안주고 제사 지내란다고 하는 것도 경우와 절차의 문제가 있겠죠/
부모자식간에 서로 안보고 살면 꼭 자식만의 손해는 아니죠
부모도 손해죠. 누구에게 좋겠어요.
어차피 서로 오가며 정 나누고 살면 좋은 부모자식지간인데...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고,
그냥 남편하자는 대로 하세요.
그 제사 미리 모셔도 그렇고, 미리 안모셔도 그러그럴듯 합니다.
정말 때가 되서 양부모님 다 돌아가시면 그때 모셔도 될 듯해요.
그렇게 제사모시면 열불만 날 것 같아요. (지금 글쓴님 입장에서는,,,)8. ...
'11.7.24 12:18 PM (221.138.xxx.132)원칙님 잘못알고 계시네요.
종손이 괜히 있는게 아니에요. 큰집에서 계속 이어가는거에요.
원글님네 사정을 다 아는건 아니지만 글에 나온내용으로 추측해보면 시엄니와 사이가 좋지 않는것 같은데요. 사연이 있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시엄니가 시아버지 돌아가시기전에 저런말을 먼저하는걸로 봐서 원글님과 원글님 남편에 대한 믿음에 금이 가있는것 같네요.
그래서 미리 말하는것 같은데(떠보는걸수도 있고요), 거기다가 10원한푼안준다고 연을 끊겠다고 하는건 좀 어리석은 생각같네요. 사정을 다 아는건 아니지만, 원글님이 결국 그렇게 행동하면 시엄니 돌아가실때 정말 한푼도 못받을수 있다는걸 아셔야죠. 부모자식간에 신뢰를 회복하시고 좋은관계 유지하시는게 현명한것 같네요.
따지고 보면 시엄니가 멀쩡히 살아있는데 원글님에 10원한푼 안주는게 뭐가 이상한가요?
시엄니도 돌아가시면서 재산을 모두 기부해버리거나 혼자 방탕하게 써버린다면 원망할수 있겠지만 멀쩡히 살아있는 시엄니한테 재산물려주지 않는다고 투정부리는것도 제대로된 생각은 아닌거 같네요. 재산을 물려주고 말고는 부모마음입니다.9. 별~~~
'11.7.24 12:49 PM (1.225.xxx.218)참....뭔 자식을 저따구로 키웠는지,
며느리도 그에 걸맞게 환상적 콤비구요.
부창부수.................아무리 제사가 부조리한것같고 시댁문화가 어쩌고 해도 이건아니죠.
시아버지가 병걸리면 다들 안보고 사나요???10. 저도
'11.7.24 1:54 PM (14.37.xxx.208)원칙님 말이 맞다고 생각해요. ...
11. .
'11.7.24 2:02 PM (110.14.xxx.164)몇백억 자산이 있고 새어머니고 본인 자식 둘이 있는건가요?
글이 이해가 안가서요12. 원칙님
'11.7.24 2:10 PM (116.37.xxx.204)그런 원칙은 조선에 없답니다.
장자, 장손으로 제사는 물려집니다.
예전 호주제 있을 때 할아버지 돌아가시면 아버지, 아버지 돌아가시면 3살 아들이 호주가 되었지요. 나쁜 습속이라도 원칙은 그렇답니다.13. /
'11.7.24 2:11 PM (121.144.xxx.149)시어머님이 혼자서 흥청망청 사용할것 같나요? 아니면 사회에 모두
기부하고 자녀들에게 한푼도 주지 않을 것 같은지요? 조금 늦게 받을 뿐이지
다 가져갈텐데 아들을 잘못 키우신 그 어머님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요.14. 시모도
'11.7.24 4:03 PM (122.37.xxx.51)현명하게 우리집서 할테니 네가 와서 도와라 그럼 조용할텐데 대개 그러잖아요
무조건 니가 해라.. 그럼 며늘 입장선 왜 그런생각들죠 이해는됩니다만
남편분
아버지가 중풍인데 걱정보단 돈안주고 제사가져라는말에 연끊자 쉽게 나올말이 아니죠15. 요즘엔
'11.7.24 5:06 PM (220.86.xxx.184)할아버지 제사는 그자식들이 살아있으면 작은집에서 지내기도 하던데요. 조부모제사 오래되고 부모님 돌아가시면 부모님제사만 지내도 되요.
16. 제사는
'11.7.24 6:07 PM (112.169.xxx.27)장자가 가져가는 겁니다,
시아버님이 장손이 아니라면 당대 제사만 가져오면 되는데 보아하니 장손인것 같네요
작은집 안가고 원글님네가 가져가는게 맞구요,
일단 아버님 살아계시는 동안은 재산에 남편이 뭐라 할수 없습니다,
저런걸로 부모 안본다는 자식한테는 저같으면 저 죽어도 상속 안할것 같네요,
엄밀히 재산과 제사는 다른 의미입니다,
전 제사 모시는 맏며느리지만 유산 더 받은거 한푼도 없어요,
예전에는 법적으로 장자상속분이 더 많았지만 지금은 법적으로도 그런거 하나도 없네요,
시부모님 다 돌아가시면 이제 재산 받았으니 제사 모시자 할건가요???
전혀 안 그러실것 같은데요,
제사 안 모실거라면,그리고 저렇게 살아생전에 못을 박으실거라면 미리 마음속에서 상속 못 받을수도 있다는거 각오하시는게 속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