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아이들이 인질이군요! 학습지 출판사들의 횡포!

[행복한마리]

제가 자주 들르는 블로그의 주인은 만화가입니다.
그분의 만화가 초등학교 3학년 교과서에 실렸다 하네요. 그냥 한두컷이 실린게 아니라
한단원이 그 만화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게 문제였던거죠.
출판사 입장에서는 문제집을 만들때  여러컷의 만화에 대한 저작권료를 주기가 심히 아까웠던가 봅니다.
그래서 학습지를 출판하면서 한 단원을 이루는 만화컷을 다 빼버리고 말주머니만 넣은 후
나머지는 교과서를 펴고 보라고 해놨군요~
만화없이 휑한 페이지들...우리 아이들은 교과서를 펼쳐야만 그 문제집을 풀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만화에 대한 저작권료를 줄였기 때문에 교재비가 내려갔나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출판사 배를 불리기 위한 그 비열한 행동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그 학습지를 사서 보는 우리 아이들에게  불편함이 되어 돌아오게 되는거죠.

게다가 그 출판사들은 작년에 이미 만화를 사용하고도 저작권료를 내지 않았더라구요.
그들이 훔쳐 쓴 만화컷은 다음과 같습니다.

천재교육 만화컷수 약 212컷
두산동아 만화컷수 약 145컷
교학사 만화컷수 약 89컷
대교 만화컷수 약 71컷


아래 주소로 가시면 원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떠르르한 우리나라 메이저 학습지출판사들의 횡포 앞에
창작자의 권리를 위해서 외로이 싸우는 이들을 위해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http://blog.daum.net/cartoonist/13745931

[킁]

교과서에 실리면 텍스트는 저작권료 지불하지 않아도 다른 데 쓸 수 있게 되어 있는데, 그림컷은 저작권료 내야 하나 보군요. 저 출판사들도 웃기지만, 그것도 웃기네요... 글 작가 무시하나효?
어린이책 출판사들 정말 문제 많죠~ 저런 일들이 아주 만연된 곳들이에요.
그리고 저 블로거 주인장... 공구 무지 했던데 세무 조사 받겠네요.

[행복한마리]

저 블로그 주인장, 기업체와의 공구추진이 아니라 안전한 먹거리 공구를 위해 발로 뛰는 분이라
법적으로 하자 없다고 하네요. 이미 공정위 통해 거래내역들 다 확인되고 문제없음으로 밝혀졌다 합니다~! 그동안 살림블로거들 기업체 연계공구는 확실히 문제있었죠.
그 탓에 괜시리 저런 투명한 분들까지 사시적으로 바라보게 되니 오히려 저분은 피해자인 거지요.

[킁]

윗님, 기업체에서 만든 가공식품 공구도 있던데요. 그것도 다 현금으로만 결제 가능했던 것 같고, 현금영수증 처리는 따로 공지가 안 되어 있는데 이 부분도 법적 문제가 없나요? 그리고 커미션 부분에 대해서는요?
그리고 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은 어디서 밝혀진 건가요? 그 블로그에 관련된 공지가 있었나요? 관련 내용 어디서 읽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행복한마리]

킁님 댓글이 다시 읽어보니 상당히 악의적인 것같아 기분이 쫌......
저는 맛객님 미식쇼에 여러번 참가한 팬입니다. 이번 블로그 공구가 문제가 있는가해서
제가 공정위 담당부서로 직접 연락해 알아본 것입니다. 관련부서에서 아무 문제없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기업체제조품이란 건 명란젓을 말하는거 같은데 그런 영세업체의 명란젓이 언제부터 기업체제조품의 범주에 들어가는지! 참 세상 무섭네요~@!
님께서도 하자가 있는지 그리도 궁금하시면 직접 알아보시죠^^

[킁]

죽 보니까, 최근에 시작한 공구와 단체여행에 커미션 받기로 했다고 맨 밑에 조그맣게 언급하기 시작했네요. 공정위에서 대가성 밝히지 않고 포스팅하고 공구 선전하는 건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그 동안에 대가를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없나보다고 결과 나왔다니 의아하네요.

[킁]

특별히 저 블로그에 악의가 있는 건 아니지만 의혹은 갖고 있어요. 전에 재첩 사려고 검색하다가 우연히 눈에 띄었는데 문제가 있어 보여서 국세청에 민원 넣어볼까 생각했었던 블로그거든요. 막상 하려고 하니, 상대방의 주소가 필요해서 못 했지요. 님 말씀처럼 문제 없는 블로그라면 다행이고요.

[행복한마리]

투명하고 정직하게 살아가려는 사람들조차 공구블로거들로 싸잡아 매도해버리는 이 마녀사냥식 문화가 슬플 뿐입니다. 너무도 전투적인 이 공간이 무섭기까지 하네요.
제가 올린 글은 저작권침해에 대한 것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 주목해줘야 하는거 아닐까요?
공구의 불투명성이 그리도 문제가 된다면 그문제에 대해 킁님께서 따로 글을 올리셔야죠.
저는 제가 올린 글에 대해 의견을 듣고싶을 뿐이지 그 블로그공구의 현금영수증 처리까지 들어야 할 이유는 없는 것 같군요.

[행복한마리]

네...킁님.
저도 저 블로그 5년째 단골이고 그동안 공구 참여 여러번 했고 이곳에 소개글도 올렸었어요.
그러다 미식쇼도 가게되고 음식철학에 깊이 공감하며 정말 존경하는 분이었기에
공구문제가 궁금했고 알아본 결과 역시 믿을만한 분이라 생각했구요.
제가 예민하게 답변드렸다면 죄송합니다^^

[킁]

아닙니다.^^ 글 올리신 주제에 어긋난 말이긴 했어요.
그런데 이야기 나온 김에 제가 의혹을 갖게 된 계기를 말씀 드리자면, 재첩 공구를 보고 그 재첩을 파는 사이트에 들어가 봤는데요, 그 사이트에서는 카드 결제가 되더라구요. 그런데 공구는 6만원짜리 상품 3천원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현금 결제만 되더군요. 그 부분에서 의구심을 좀 가졌죠.

[.]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발로 뛰는...이 댓글때문에 글씁니다.
저 저분 블로그 몇년전부터 아예 가지도 않아요. 주소 보구도 저사람 블로그인지 몰랐네요. 저희 아버지 식재료 및 수산물 도매 하시고 저도 한국의 특이한 식재료들에 관심 많아서 어느 지방 무슨 품종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만든 뭐 골라먹는데요 저분 블로그 전혀 참조 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