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급여 좀 봐주세요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0시(신랑이 가게에 가면 저녁 8시에는 퇴근합니다)
주 5일제.
하는 일 : 가게는 전자담배점. 요즘 장사가 안되어 하는 일은 별로 없음.
청소x (잔소리 해야함). 하루종일 만화책이나 게임을 합니다.
요즘 장사가 안되어 그렇지 장사가 될 때는 오후 4,5시경부터 손님이 많아 설명을 해야하니 힘이 들겁니다.
하지만 대부분 시간은 한가합니다.
월급 : 평균 140만원
신랑이 양반과라 -_- 직원한테 설설 깁니다.
저도 뒤에서 쫑알대지만 앞에서는 천사표입니다...-_-;;
전 처음엔 아가씨가 늦은 시간까지 일을 하고 하니 마음이 짠해서 더 못해주는 걸 가슴 아파하고,
장사가 잘되면 150만원 이상도 넉넉히 넣어주고.
아프다고 하면 비타민제다 홍삼이다 챙겨주고.
휴가 챙겨주고 했는데..
요즘 손님이 정말 없어서 일이 없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청소도 정말 컵에 이끼가 낄 만큼 안한다고 하고,,
하루종일 놀고 앉았다네요.
아 정말 속상해서..
어떤가요?
1. ggg
'11.7.21 3:21 PM (121.130.xxx.249)사장님께서 먼저 청소를 해보시라고 하세요. 가시방석이라 안할수가 없을껄요. ㅎㅎ
2. ...
'11.7.21 3:27 PM (210.218.xxx.4)급여가 어떻다 보다는 준만큼 일을 시키셔야 할 듯해요.
장시가 안되셔서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사람을 써야 한다면
그래도 하던 사람이 나을거니까요.
일단 앉혀놓고 근무하는 동안은 게임을 하거나 만화책은 안봤으면 좋겠다.
청소는 매일 매일 깨끗이 해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요구하는 바를 전달하고 그냥 말만 하는게 아니라
실행하고 있는지 (감시 말고)확인도 해보셔야 하구요.
여러가지로 어려운 때니 이런저런 생각 많이 드시겠네요.
힘내세요.3. 음...
'11.7.21 3:42 PM (112.152.xxx.146)맨 윗님^^ 요즘 애들을 몰라서 하시는 말씀입니다.
사장님이 청소하면 가시방석이라 느낄 아가씨같았으면 벌써 자기가 했습니다.
아마 저 아가씨는 사장님이 빗자루질을 하면
만화책 손에 든 채로 발만 싹 들어서 비켜 줄 듯...
직원을 바꾸시는 게 어떤가 합니다. 이미 잘 해 주셨는데
그 잘 해줌의 가치를 아는 사람을 쓰시는 게 낫지요. 이 아가씨는 아니네요.
부지런하고 선한 젊은 총각을 잘 골라 쓰시든지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4. 요즘
'11.7.21 3:50 PM (112.168.xxx.63)젊은사람들 정말 일하는 자세가 글러 먹었더라구요.
그 정도 급여 받으면서 하는 일은 아무것도 없고...
솔직히 전자담배 설명하고 판매하는 일인데 차라리
성실하고 일 잘할 만한 새 직원을 뽑는게 낫겠네요.5. ...
'11.7.21 4:01 PM (111.91.xxx.67)시간 대 별로 해야 하는 일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주세요. 청소, 컵 닦기 등..매일 매일 일하면서 챙겨야 할 사항들을 아예 만들어주심 어떨까요
6. 사람 뽑기 힘듬
'11.7.21 4:21 PM (112.168.xxx.119)20일 * 11시간 근무 한달에 220시간 시간당 6364원
임금만으로 보면 최저 임금제랑 비슷하다고 생각되고요. 야간근무도 있으니까요.
요 윗분 말대로 체크 리스트를 만들어 주시고 그걸 잘 지키는 이상
나머지 시간은 만화를 읽던 게임을 하던 상관 안하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시간 남으면 자기 개발을 하면 좋은데 젊은 아가씨가 관심없나보네요.
일도 없고 빈 시간도 남는데 그것까지 일일이 간섭하면 안나올거같아요.
----
그리고 새로 사람 뽑으라고 하시는 분
젊은 사람들 일하는 자세가 글러먹었다고 하면서 성실하고 일 잘할만한 직원 새로 뽑으라뇨?
그런데 솔직히 중소기업.소기업 이런데 사람 잘 안옵니다. 와도 며칠 일하다 그만 두는 사람 허다해요. 사람 뽑고 이런 것도 큰 일이죠.
암튼 근무 시간이 너무 길고 일 자체도 생산적이지 않아서 새로 사람 뽑기 보다는 있는 사람 잘 가르치고 다독여서 데리고 있으시는 편이 나을듯해요.7. 여담
'11.7.21 4:24 PM (112.168.xxx.119)식당이나 휴게소 같은데 가보면 화장실에 체크리스트 걸어놓고 체크해 놓은거 많잖아요.
작은 매점이라도 할 일은 구체적으로 관리하시는 게 나을거 같아요.
나중에 새로 사람 뽑을 때도 그걸 보여주면서 직원이 되면 이러저러한 일을 해야 한다고 설명할 수도 있고
모든 걸 메뉴얼화 해놓으면 관리가 쉬워지겠죠.8. .
'11.7.21 4:40 PM (112.168.xxx.63)사람 새로 뽑으라는게 꼭 젊은 사람만 고집하지 말라는 뜻이에요.
가게 주변에 일할 만한 사람 찾아서 성실한 사람 뽑는게 낫죠.
어느정도 성실하면서 좀 고쳐줬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시정이 가능하겠지만
저런 류의 사람은 체크리스트 만들어 준다고 잘 할 거 같나요? 아뇨 전혀요
아마 그만둔다고 할 걸요.
그냥 체크리스트 만들어서 할 일 꼬집어 줘도 잘 안하고
급여에서 차감한다고 하면 또 그만둘 거 뻔해요.
사람 뽑을때도 그냥 두리뭉실 뽑지 말고 기준 조건이나 이런것들 다 체크해서
뽑는 게 중요하죠.
대충 뽑아놓고 이 일 안한다 저 일 안한다 보다는
기본적으로 꼭 해야 할 일은 업무 조건에 제시하고 근무 태만이나 회사 불이익을
만들었을 경우 급여에서 차감한다거나...
이도 저도 아닌 사람 뽑아놓고 돈은 돈대로 나가고 속은 속대로 썩는 것 보단 나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