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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오래 앓으신 분 있으신가요?
아직도 약 안드시면 무지 아프시다는데요.
어떤 사람은 10년도 앓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대상포진 늦게 발견해서 오래 치료받으시거나
고통받으신 분 있으신가요?
얼마나 지나면 좋아지실까요? ㅠ
1. ,,
'11.7.20 3:40 PM (59.19.xxx.196)시기를 놓치면 신경통처럼 계속 아파요 그러니 초기에 치료해야한답니다 그거 한번걸리면 재발도 잘해요 저도 3번이나 재발해서 입원하고 했거든요,,지금도 왼쪽다리가 감각이 좀 무뎌요
엄청 아파요,,전 아이낳는거보다 더 아픈거 같아요2. ..
'11.7.20 3:45 PM (58.126.xxx.133)진짜 걱정이네요.
신경이라 그런지 살이 스쳐도 아프시다는 것 같아요. ㅠㅠ3. 코코리
'11.7.20 3:46 PM (1.251.xxx.65)사람마다 다틀린것같습니다
저는12년전에 대상포진을알았는데
희한하게도매년 5,6월달만되면 왼쪽가슴부터 왼쪽팔까지 2달정도 전기가오른것처럼
찌릿찌릿한게 그고통은 죽고싶다라는생각을들게할정돕니다
신경줄기에통증이 남아있다면 생각보다 긴시간을 고생할겁니다
특히면역력이떨어질때는 더하겠지요
몸이피곤하거나 무리하지않도록 조심해야합니다
그고통은 본인아니면 정말몰라요4. 오늘 일은 오늘 끝내
'11.7.20 3:49 PM (122.203.xxx.66)제 직장동료도 대상포진 걸려서 40일이나 입원해 있었어요. 죽을 뻔 했다고 하네요. 지금은 몸이 건강하시지만 언제 또 재방할 지 몰라 조심하고 계시더라구요. 특히 나이든 어르신은 잘 낫지 않는대요. 잘 먹게 하시고 또 잘 쉬게 해 드링는 게 필요할 것 같아요.
5. 그 정도면
'11.7.20 4:00 PM (211.172.xxx.76)그 정도면 대상포진 치료 병원보다 통증 클리닉으로 옮기셔야 되지 싶네요.
저는 두 달 입원했었어요.
두통이 미쳐버리겠다 싶을 정도로 참을 수 없는 두통이 앉지도 서지도 눕지도 못 하고 뒹굴면서 울면서 그러고 지내게 심했습니다.
눈물이 저절로 줄줄 흘러내려요. 아프단 소리도 안 나와요, 너무 아파서. 그 말할 기력도 없어요.
먹지도 못 하겠어도 먹고 기운내야 낫는다는 말에 약처럼 열심히 챙겨서 부지런히 먹는데 그것도 고역이었어요.
눈알이 빠져나올 것 같고 아파서 손바닥으로 눈을 누르듯 대주고 있었구요.
말기암 환자의 진통제 수위의 진통제를 먹어도 진통이 안 됐었어요.
그런 시간을 두 달을 보내는데 의사가 다 미안해 하더라구요.
자기가 해 줄게 없다고.
이렇게 젊은 사람이 이렇게 심하게 대상포진 온 걸 처음 겪는다고 의사가 그랬었어요.
그래도 치료 잘 마치고 휴유증 없도록 해야지 안 그럼 평생 통증클리닉 달고 살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진통제를 드시다 안 드시다 그러시는 것 같은데,
좀 더 체계적인 치료를 받으셨어야 해요.
이미 만성대상포진으로의 길로 접어든 게 아닌가 우려스럽네요.
병원에서 주는 약을 그때 그때 꼬박꼬박 먹고 잘 쉬고 잘 먹어줘도 낫고 난 후 재발을 걱정해야 하는데,
통증이 잦아드는 것 같다고 약을 중단하심 안 됩니다.
병원에 다시 가셔서 지금 상태 정확하게 진단받으시고
약 그만 먹으라고 병원 그만 와도 된다고 할 때까지 치료 받으셔야 해요.
대상포진 무서운 거 겪어 봐서... 걱정되어 남기는 댓글이니 꼭 새겨들으셔야 해요.6. 윗분말씀맞아요
'11.7.20 4:11 PM (210.111.xxx.34)작년 딱 이맘에 대상포진왔어요
전 물집3개 잡혔는데요 바로 가서 진료받고 약처방받고 1주일 쉬었어요
의사쌤말이 참 운좋게 빨리 알아냈다고..그러면서도 하는말이 통증이 오래가고 심하면
신경차단하는 시술그런것까지 받아야한다고 했어요
엄마 아시는분도 얼굴쪽으로 와서 10년가까이 너무 고생하신다고
엄마가 저보다 더 놀라셨어요7. ᆢ
'11.7.20 4:17 PM (118.219.xxx.4)당연히 통증클리닉 다니고 계세요 ㅠ
8. ..
'11.7.20 4:18 PM (175.116.xxx.104)저희 시아버님 고집이 좀 세시거든요.. 허벅지로 대상포진 왔는데 병원가시자고 해도 버티시더니
정말 막판에 병원 가셨어요.. 연세도 83세라 약도 꾸준히 드셔야 한다고 했는데 드시다말다
본인 맘대로 하시더니 지금 2년정도 지나셨는데 허벅지가 정말 눈뜨고는 못봅니다..
연세도 있으시지만 조기에 치료 중요한거 같아요..9. docque
'11.7.20 4:22 PM (121.132.xxx.225)대상포진은 바이러스 감염질환입니다.
면역기능의 회복이 치료의 관건입니다.
어머님의 면역기능이 저하된 원인을 찾으셔야 합니다.
항바이러스제나 소염 진통제는 효과가 천차만별이고 제한적입니다.
특히 소염진통제(스테로이드던 아니든)는 면역억제제로 작용해서
오히려 바이러스가 더 깊숙히 퍼질 가능성이 큽니다.
면역기능저하의 원인중에는 영양문제나 간기능 저하문제
또는 극심한스트레스가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여부는 알기가 쉽지만
영양문제나 간기능문제는 애매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실내에서주로 생활하는 현대인들은
비타민D의 결핍이 보편적입니다.
식후 커피를 마시는 습관은 미네랄결핍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
아연이나 칼슘, 철분들이 결핍이 되면
면역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됩니다.
생활습관만 꼼꼼히 살펴보아도 상당히 많은 치료의 실마리르 찾을수 있습니다.
다른 자각증상도 체크해 보세요.
늘 피곤하거나
추위(더위)를 심하게 타거나
소화가 안되거나
장(변)이 안좋거나......10. docque
'11.7.20 4:24 PM (121.132.xxx.225)나이가 드는것 만으로도 면역기능이 저하됩니다.
특히 흉선의 기능이 저하되어서
암세포, 바이러스, 곰팡이에 대한 방어가 잘 안됩니다.
거기에다가 간기능도 나이에 비례해서 저하됩니다.
여기에 영양문제나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겹치면
발병 가능성은 더더욱 커지고 치료도 어렵습니다.
약의 도움은 지극히 제한적입니다.11. ᆢ
'11.7.20 4:27 PM (118.219.xxx.4)앗 컴에서 쓰다가 폰에서 쓰니 아이피가 달라졌어요
모두 감사드립니다
대상포진이 이렇게 무서운줄 몰랐어요 ㅠ12. ...
'11.7.20 4:52 PM (222.110.xxx.104)무서운 병이더라구요. 저희 어머님도 시기를 놓치셔서 너무 아파하세요. 통증 클리닉 다니시는데도 많이 아프다고 자살까지도 생각하시더라구요. 그러다본 우울증도 생기시구...정말 어렵고도 힘든 병이더라구요.
13. .
'11.7.20 8:09 PM (182.210.xxx.14)저희 시이모님이 3년넘게 대상포진 때문에 고생하세요
바깥활동 많이 못하시구요, 몸이 맨날 아프세요
늦게 알아서 약을 늦게 드시기 시작해서, 그런거 같아요
아프시니까 일도 그만두시고, 맨날 아프다고 골골 하세요
신경차단술이란것도 있다는데 여러 치료방법 알아보시고, 항상 몸을 피곤하지 않게 하셔야 재발 안해요...전**가수가 예전에 대상포진이라고 하고 병원마다 마약성 진통제 타다 먹었을정도로 심하면 통증이 이로 말못할정도라고 해요. 치료 잘 받으셔야하고, 면역약해지지 않게, 피로하지 않게 항상 주의하면서 사셔야해요
전 하루반만에 알게 되서 바로 약처방받고 금방 나았어요, 후유증도 없구요
초기대응이 가장 중요한 질병이예요.14. 배신
'11.7.20 9:19 PM (118.221.xxx.246)저도 남편이 바람피운다는 사실을 알고부터 너무황당하고
믿고싶지도 않고 너무 괴로워서 잠을잘수도 없고 세상이
싫어지고 마시지도 못하는 술로 괴로움을 달래고 하면서
면역력저하로 대상포진이 생기더군요.
치료는 받았지만 지금도 너무 힘이들면 피부가 아파서 보면 여기저기서
대상포진이 나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