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풍산개 영화를 보고 왔어요.

[음]

영화 좋다는 이야기를 보고
몇일을 벼르다가 보고 왔네요.

역시. 좋았어요.
관람료 8천원이 전혀 아깝지 않은데다.
이 여운.
운계상과 김규리의 키스.

묵직하고 자꾸 무언가를 되새기게 하는 영화네요.
상영하는 극장이 별로 없고 몇일내로 끝날듯하던데 아쉽네요.

[저는]

남편과 조조영화로 봤는데요..
윤계상의 연기력을 다시봤네요^^

[..]

풍산개 감독님 데뷔작이.. 아름답다..라는 영화래요...
제자시라니..아무래도 김기덕 감독님 영향을 많이 받은것같아요.주인공 대사없는게
빈집..구성과 비슷하다고 하던데...여주인공과의 개연성이 불분명한것도 비슷하다고 들었어요.
암튼 큰 히트작 없던 윤계상이란 배우를 재 발견하게 만든 대단한 작품임엔 틀림없는거같아요

[아쉬워요.]

다시한번 볼려고 했더니
울 동네에선 볼 수도 없네요. ㅠ

제작진, 출연진들 모두 수고했는데
그나마 크게 흑자가 났다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