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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 정녕 여름엔 비추인가요
올여름 휴가 지리산 둘레길 매동마을 가기로 했습니다
제가 요즘 등산을 즐겨하기에 맘먹고 둘레길도 좀 걷고 매동마을도구경하고 그럴려고 하는데요
초등 5학년이랑 6살 아들래미 둘델고 가기엔 애들이 힘들까요?
주위에선 이 더위에 애들 생각은 안하냐고 하네요
제 생각엔 길자체가 숲길이라 그늘인것 같기도 하던데...
이거 제혼자만의 이기적인 생각인가요
혹시 땡볕이면 더위라도 먹으면 어쩌나 싶기도 하네요
매동마을 주변 숙박시설은 또 어떨지 좀 불안하기도 하네요..
민박시설도 좀 불안하기도 하구...
혹시 근처사시는분 정보좀 주심 살빠지실 거에요
1. 한여름
'11.7.20 7:15 AM (180.224.xxx.46)한여름에 동네 산에 가본적 있어요. 평소엔 숲이 우거져서 시원할 거라 생각했는데 날이 더우니 완전 푹푹 찌더군요. 또 경주에 놀러가서 아이 자전거에 태우고 시내를 돈 적이 있었는데 극기훈련이 바로 이거구나..했습니다.
2. ...
'11.7.20 8:35 AM (36.39.xxx.240)지리산에 계곡많잖아요
매동마을이 어딘진모르지만 아침일찍 둘레길좀 걷다가 낮에는 그곳에서 제일가까운계곡에 돗자리깔고 아이들 물놀이하게해주면
한여름엔....그이상 천국이 따로없지요3. 도시락여깄어요
'11.7.20 9:02 AM (121.135.xxx.123)도시락 싸갖고 말리러 왔어요..
숲길보다 <둘레>길이 많아요.둘레길이 뭔데요..그냥 동네,그냥 계단논을 둘러싼 길..논가에 무슨 그늘이 있겠어요..4. .
'11.7.20 9:52 AM (211.224.xxx.124)지리산 둘레길 별론데. 매동마을 자체가 숙박시설이예요. 그 동네서 숙소 잡으면 돼구요. 저 3코스 계곡 없구요. 어떻게 가실건지 궁금한데 차 끌고 가실거면 걍 3코스 첨부터 가지마시고 저 매동마을부터 시작하세요. 거기서부터가 좋아요. 매동마을 전까지 별로예요. 매동마을 찾기 쉬워요. 그 동네 앞이 큰 도로고 또 바로 앞이 지리산 무슨 콘도던데 나중에 3코스 끝내고 택시콜해서 타고 시작점올때 보니 3코스시작점서 매동마을이 금방이더라구요. 근데 그 길을 이리 저리 돌려 재껴서 빙빙 돌아 가는 거예요. 근데 그 길이 전 그닥.
매동부터 시작해서 그 끝나는 마을(여기가 더 첩첩산중 오지더라구요)까지가 좋아요. 끝나는 마을서 빠져나올때 그 마을이 워낙 산 밑으로 박혀 있던 터라 다시 나올때 아주 큰 산을 넘어 빠져 나오는 거더라구요. 근데 그것도 그렇게 길을 만든것 같고 정 힘들면 그 동네 사람들이 외부와 연결되게 만들어 놓은 도로로 걸어 나오심 될 듯 해요. 그런길이 있었지만 다들 힘들게 산을 넘어 왓죠. 돈내고 체험간였으니
제 생각엔 저기 가느니 걍 지리산엘 가는게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매동마을에서 조금 더 가면 그 어디가 지리산 입군거 같던데요. 제가 지리산 등반할때 매동마을 입구에 있던 콘도서 묵은 기억이5. 지리산 사는 이
'11.7.20 12:30 PM (112.163.xxx.94)둘레길 근처에 사는 사람입니다. 여섯 살 아들에게 한 여름 둘레길은 무리이네요. 그늘보다 땡볕의 시멘트길, 마을 길을 걸어야 하는 경우가 훨씬 많으니까요.
차라리 백무동 계곡, 칠선 계곡 또는 뱀사골 계곡을 가시는 게 어떨지요?
계곡 길을 따라 두 세시간 정도의 산행도 가능하고 더우면 길 옆의 계곡에 세수 정도는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지리산 계곡은 7월 말 8월 초가 성수기이기 때문에 위에 말한 계곡에 있는 숙박업소들은 예약이 다 되어있을 겁니다.휴가철을 살짝 비켜서 가시면 좋을 거예요.
마지막으로 매동 마을은 그냥 시골 마을이고요. 마을 거의 대부분의 집들이 민박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