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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때문에 죽겠어요 ,빚을 지고 안갚아요
올렸다며, 나중에 대출 갚는다고, 기다리라고만 했어요.
그러다, 대출을 안갚고 심각해지자, 2천만원 제가 해줬어요. 갚으라고, 그건 갚은거 같은데
그동안 이자며, 나머지 2천은 어찌된건지, 갚지도 않고,
주식은 잘있다, 그냥 기다려라 고만,
저희 외벌이 3백만원 이고, 대출해서 주식하고 갚을 여력 안되요.
한때 죽을거 같다고 해도 꿈쩍도 안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차가 똥차 15년된거라, 친정에서 차사라고 1천만원 주셨어요.
집사는데도 친정에서 돈주셔서 샀고, 지방이구요. 그래도 2억임
애둘 교육비며 한참들때 중딩이고, 살림은 계속 쪼들리는데, 죽고 싶어요.
그런데, 제가 능력없으니, 이혼하지 말고 살아야겠죠?
2천에 더 대출에, 집은 대출금 없구요. 차사라고 1천만원 주신거, 그리고, 제 저축금 4천만원이
있어요.
이거 갚으라고 내놓긴 그렇고, 홧병은 한번씩 나고, 그래요. 제가 무지 꼼꼼하고, 빚안지고
절대 5천원짜리 티로 13년간 살았거든요. 그래서 집사구요.
그런 성격이니, 이럴때마다 죽고 싶네요.
본인 주식이 어떻게 된건지, 말도 안하고, 대출은 그리고, 애둘 먹이느라 이달은 또 마이너스 인데
그래도 이혼은 안하고 살아야겠죠?
1. 살아도
'11.7.19 9:19 PM (221.138.xxx.83)행복하지는 않겠습니다.
님은 그렇게 살다 화병나고
악착같이 돈 모아두어 남편만 좋을 일 시키시네요.2. ㄴㅁ
'11.7.19 9:25 PM (115.126.xxx.146)남편이 그렇게 비빌 곳이 있으니..여유를 부리죠..
그냥 남편한테 맡기세요..책임감도 지게 하고...
지켜보도록...
그러고보면 어떤 남자들은 참 기가막히게
뒤치닥거리 해주는 여자들이랑 결혼하더라구여...3. 원글
'11.7.19 9:52 PM (121.148.xxx.79)제가 성격이 너무 꼼꼼한건가요?
남편에게 맡겨서 4년이 걸린거예요. 제가 했으면 이렇게 안됐죠
나름 살림이 안된다, 카드 연체도 해보고 했는데, 신랑 성격이 고민을 안해요.
미치겠어요.
제가 너무 꼼꼼한건가요?4. ㄴㅁ
'11.7.19 10:02 PM (115.126.xxx.146)꼼꼼하고 완벽주의자인듯...
목마른 사람이 샘판다고 하지만
...글쎄 남편하고 쇼부를 보도록 유도를 해보시거나
-남편이 바닥을 보기 전까진 꿈쩍도 안 할 듯 한데...
꼼꼼하고 완벽을 추구하는 성격이면
본인도 많이 힘들잖아요...좀 내려놓고 릴렉스 하시고
그리고 남편하고 진지하게 대화를...5. 원글님
'11.7.20 11:08 AM (125.131.xxx.71)친정부모님이 돈 주셔서 사신 집 명의 원글님 것인가요?
차사라고 준 것과 저축금도 원글님 명의시죠?
원글님 믿고 남편이 그러고 사는 거니까 절대 내놓지 마시구요.
집 명의는 원글님 걸로 하셨어야할텐데...
이혼하셔도 될 거 같아요. 집만 원글님 명의고
친정에서 돈 준 거 증명만 된다면요.
한 번 법률 상담 받아보시구요.
남편이 친정 돈 믿고 저러는 거 같은데... 저라면 못 봐줘요.6. 윗님
'11.7.20 1:43 PM (121.148.xxx.79)늦게 답 주셨네요. 감사해요
집 제명의 맞구요, 저축금은 결혼전에 가져간거라 제꺼고 남편도 몰라요
그렇지만,
남편 외벌이이고, 제가 능력이 없으니 그냥 산다 생각하는데,
겁주기 위해서라도 이혼 신청 해볼까 고민은 했어요.
옆에서 보면 무지 착한 남편이예요. 근데 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