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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에 얻어놓은 신혼집 휴가기간중에 렌트하면 어떨까요?

아기엄마 조회수 : 2,041
작성일 : 2011-07-19 16:23:42
동생이 해운대 달맞이에 신혼집을 얻었는데 결혼이 10월이라 비어있어요.
주거용 오피스텔인데 다달이 관리비는 나가고.. 그냥 비워놓기만 하기 아까워서 혹시 휴가기간동안 타지에서 여행온 사람들한테 빌려주면 어떨까 생각하던데...
현재 들여놓은 살림살이는 없는데 간단한 이불이나 식기 정도 가져다 놓구요..

그런데 걱정되는게 괜히 그렇게 하다가 신경 많이 쓰이고, 문제 발생할까봐 고민도 되고..
어떤 법적인 문제가 있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IP : 1.252.xxx.18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최선의 경우만
    '11.7.19 4:27 PM (202.30.xxx.226)

    생각해보면 아주 이성적인 이상적인 여행자들만 머물다 가면서
    관리비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도 있지만,

    최악의 경우, 거기서 불이라도 낼 경우 보험처리는 어찌할건지 등등
    으악할 상황은 많을 것 같아요.
    뭐 이불 식기 버려지고 없어지는건 둘째구요.

    법적인 문제까지 염두해 두셨다니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길 바라요. ^^

  • 2. 가정집렌트..
    '11.7.19 4:30 PM (58.145.xxx.158)

    그것도 피서객에게하는거.. 전 별로일거같아요.
    일반 월세도아니고 며칠자고가는 사람들이 집 곱게 안쓸거같고요.
    주민들생각도 하셔야죠..
    밤에 술먹고 놀기라도하면;;; 주민들이 싫어할거같아요.

  • 3.
    '11.7.19 4:31 PM (115.139.xxx.131)

    잠깐 왔다가는 사람들 몇일동안 청소 안하고 몸만 빠져나가요.
    당근 고기 구워먹을꺼고
    술도 엄청 먹을꺼고

  • 4. 글쎄요
    '11.7.19 4:32 PM (125.137.xxx.251)

    렌트해줬는데...에어컨 하루 죙일 켜놓고 어디 바닥같은거 찍거나 벽지에 흠집내거나 그럴수도있잖아요...주인이 근처있으면 들여다보면 괜찮을것 같기도하고 그러네요...

  • 5. 엥..
    '11.7.19 4:33 PM (210.121.xxx.21)

    동생이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에요? 예비 부부 둘 다 동의한거에요?
    신혼집에 시댁식구만 와서 자고가도 싫어하는데 생판 모르는 휴가철 피서객들에게 렌트라니 저라면 너무 싫을 것 같아요. 살림 안 들어왔어도 기본적인 싱크대나 세면대 같은건 다 있고 도배장판 다 되어있을거고 그걸 모르는 사람들이 쓰고 간다는거잖아요. 며칠 놀러가서 아는 집도 아닌데 곱게 쓸 것 같지도 않고요.

  • 6.
    '11.7.19 4:34 PM (112.149.xxx.99)

    이것저것쓰레기며 화장실이며...
    이불이며 그릇이야뭐 버리면되지만..돈얼마벌자고 그 청소며뒤치닥꺼리 다하실수 있으세요?
    술먹고 뭔짓을해놓고 갈지 모르는데 저라면 신혼집에 누가 들어왔다가는것도 싫을거같은데..

  • 7. 일단
    '11.7.19 4:36 PM (118.34.xxx.137)

    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질 낮고, 상상을 초월하는 손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셔야해요.

  • 8. ..
    '11.7.19 4:36 PM (112.151.xxx.37)

    마루바닥에 온통 흠집내거나 베란다문 안닫아서 빗불 들이쳐서 썩는거는
    걱정 안되세요?
    어린애가 따라와서 벽지에 낙서하거나 찢는거는?
    강아지를 데려와서 구석구석 소변을 보고 그냥 방치하고 간거는??
    절대로 모르는 사람에게 돈받고 집 빌려주지 마세요. 감당 안되요.

  • 9.
    '11.7.19 4:36 PM (121.151.xxx.216)

    그게 그냥 빌려만 주면 되는것이 아니에요
    침구는 있지만 다시와서 써야할사람을 위해서 청소도 해야하고 침구도 세탁해야하는데
    그걸 누가 다합니까
    아줌마를 써더라도 하루에 몇만원씩 나가야하는데 그리고 나면 뭐가 남을까요
    곱게쓰고 안쓰고가 문제가 아니라
    민박이든 팬션이든 그게 잡다한일들이 엄청많은데 그걸 누가 다할까요
    남을 시키면 남는것도 없고
    지금 일하는분이 그일을할수도없죠

    그리고 잠만자고 가는사람들이
    식기나 침구는 그냥 잘 나두고 갈까요
    없어지면 채워놓아야하는데 그때는 어쩌겠습니까
    아는사람들 몇일 빌려준다해도 그러지말라고하겠는데
    모르는사람 모아서하는것이라면 저는 좀

  • 10. 반대요
    '11.7.19 4:38 PM (121.154.xxx.97)

    저는 절대 안해요.
    몇년도 아니고 10월 결혼이면 두어달 남았는데 집 엉망될꺼에요.

  • 11. 아기엄마
    '11.7.19 4:43 PM (1.252.xxx.185)

    댓글 감사합니다. 완전 안해야 겠네요. ^^ 완전 순진한 생각이었던 듯 ㅋㅋㅋ 감사합니다.

  • 12.
    '11.7.19 4:44 PM (121.134.xxx.86)

    그래서 번돈 청소비와 수리비로 다 나갈 듯...

  • 13. 동네주민에게민폐
    '11.7.19 4:45 PM (58.145.xxx.158)

    끼칠가능성 많아요

    밤에 고성방가하면 어쩌실거에요... 그것도 두달동안....
    한적한곳의 단독주택이면모를까 공동주택에서는 서로 조심해야되잖아요.

  • 14. 개념탑재요망
    '11.7.19 5:50 PM (123.212.xxx.162)

    지금 신혼부부가 신혼집 청소할 일만 걱정 되셔요?
    집주인은요?
    112..님 말씀대로 정말 모르는 사람에게 집 빌려주면 안되겠네요..
    그것이 전월세라 할지라도~이렇게 개념없는 세입자라니~
    자기집도 아닌걸 누구에게 렌트씩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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