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강아지가 사료를 아예 안먹으려고 해요 ㅠ

걱정 조회수 : 618
작성일 : 2011-07-19 15:42:28
처음 강아지를 길러보는 거라서 도움되는 말씀 부탁드리려고 글올려요 ㅠ

미니푸들 8개월 암컷인데요.  처음 1개월때 분양받아와서도  먹는 양이 적었어요.

그래도 처음엔 조금씩이라도 자주 먹어서 별 걱정안했어요. 동물병원에 물어보니 원래

푸들이 입맛이 까다롭고 짧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가족끼리 식사할때 사람먹는 음식을 너무 먹고싶어하니깐 조금씩 먹이곤 했어요.

그래봤자 계란말이 한개분량정도의 적은 양이었구요.

그런데 이것이 점점 사료먹는 횟수가 줄고 사람음식에만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굶기면 먹겠지 싶어서 놔두면 얼마나 독한지 배가 푹꺼지고 연신 꼬로록~소리가 나도록 참다가

찔끔 사료 몇알먹고 맙니다. 그러고선 다시 가족식사할때 너무나도 애처로운 눈빛으로 쳐다보니

조그씩 또 반찬 먹이고...ㅠ  

남편이 한번 사는거 먹고싶은거 실컷 먹이라고... 그냥 사료 안먹으면 아무거나 먹는거 주래요.

저도 강아지 눈빛에 흔들려서 ...그러지 말아야지 다짐했다가도 다시 주게되고..

이젠 그나마 몇알 먹던 사료를 완전히 끊었습니다......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어서 지쳐 잠만자고 그러다가 연두색 위액을 토하기가지 하더라구요.

다른개는 너무 식탐이 많아 걱정이라는데.. 우리 개는 왜이럴까요?  

이거 어떻게 고쳐야하나요? 그냥 며칠이고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기다려야 할까요?

IP : 59.18.xxx.22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료가
    '11.7.19 3:49 PM (58.29.xxx.50)

    우리가 기대하는 것보다 성분이 많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동물들 사체를 같이 갈아 만든다는 얘기까지 들었어요.
    강아지가 식성이 까칠한 거 같은 데
    그렇게 먹기 싫어하는 사료를 억지로 먹일 건 없다고 봐요.
    어떤 수의사님 블로그 보니 사람 먹는 거처럼 야채랑 고기나 단백질 성분 갈아서 비벼 주는 데
    강아지들이 좋아 죽더라구요.
    그 분도 사료 안 먹인대요.
    큰 강아지도 있는 데 역시 집에서 사람 먹듯이 만들어 주던데요.
    우리한테도 사실 사료같은 거 평생 먹으라 하면 좋을까요?
    사는 재미의 큰 부분이 먹거리인데
    좀 더 유연한 태도로
    단 간을 아주 약하게 해서 수제로 만들어 먹이심 좋지 않을까합니다.
    그 푸들이 아주 똑똑한 앤가봐요.

  • 2. 저희도
    '11.7.19 3:51 PM (218.53.xxx.73)

    푸들이에요~ 지금 2년 된 푸들 남아인데...
    어릴때 부터 사람 음식에 탐을 내긴 했지만 절대 안줬어요..
    님 아기 처럼 쫄쫄 굶고 소리가 나는데도 안먹던데 절대절대 아무것도 안줬구요..
    차라리 강아지용 간식을 주고 그랬네요..
    그랬더니 사료만 먹구요, 사람 밥먹을 때 다가오긴 하는데 엄청 혼내고 옆에 딱 앉게 하고
    사람 음식은 절대 안줘요..
    사람 음식 자꾸 먹으면 개한테도 안좋은데.. 양념이 들어가기 때문에
    주려면 물이랑 끓여서 싱겁게 줘야되요..번거롭지만..

  • 3. ♥~
    '11.7.19 3:54 PM (211.234.xxx.108)

    저희집 푸들이도 식사끝난후에 남은걸로 짜지않게 조금씩 먹여요

  • 4. ...
    '11.7.19 3:58 PM (119.69.xxx.51)

    포도,양파,초콜렛,닭뼈,는 절대 주면 안되요.
    그자리에서 급사할수있어요.

  • 5. 일단
    '11.7.19 3:58 PM (119.197.xxx.157)

    사료는 간이 없는데 간있는 사람음식을 먹으니 무슨 맛이 있겠어요.
    사람음식을 끊고 일반사료에 개통조림을 좀 섞어서 조금씩 주고 늘려보세요.

  • 6. .
    '11.7.19 4:20 PM (165.246.xxx.142)

    자기 편하자고 버릇을 잘못 들여 놓고 이제와서 자기 뜻대로 통제 안된다고 어쩔까요 하면
    남이 뭐라 말할까요?
    애도 이렇게 기르는 사람 너무 많아요.
    애나 개나 아무 것도 모르고 세상에 온 건데 그걸 세상에 잘 살아갈 수 있게 먼저 산 어른이 길을 잘 잡아줘야 되는데 자기 편하자고 자기 좋자고 버릇 저리 들여 놓고 나중에 애가 말 안 듣는다,
    사료 안 먹는다 그러죠.
    애나 개가 뭔 잘못 이겠어요. 걔들은 어리니 아무 것도 모르고 자기 좋은대로 했을 뿐이고
    제대로 안 가르친 어른이 욕을 먹든 힘이 들든 댓가를 치루는 거죠.
    다들 왜 그럴까요? 버릇 잘못 들여놓고 나중에 다 잡는다고 서로 큰 소리 내고 사춘기니 뭐니로
    둘러 대죠. 첨에 버릇 잘 들이고 제대로 길을 가르쳐 주면 클 수록 시간이 갈수록 편해지는 것을.
    그래야 서로 같이 있는 것이 즐겁지, 애나 개나 잠깐 어릴 때 재롱만 보고 버릴 것도 아니고 왜
    길게 생각을 못 하는지 답답.

  • 7. 젤 윗분
    '11.7.19 4:27 PM (112.154.xxx.40)

    이야기는 정말 놀아운데요... 그럴 수도 있겠다 생각도 들지만 왠지 끔찍합니다.. 인간도 동물 사체 먹는건 맞긴 하지만.. 저는 말티즈 키우는데요.. 푸들이랑 다르겠지만 일단 같은 강아지니까요 말씀드리면... 말티즈 얘네도 입은 굉장히 짧아요. 근데 물론 인간들이 먹는 대개의 음식은 먹을때 무지 달려 들지만 일단 냄세 맡게 해주면 안먹었어요. 저희 강아지는 고기만 먹어요 다른걸 과일채소 반찬 일절 안먹어요.
    님 푸들이 먹는다는 반찬이 뭔지 모르겠지만.. 얘들은 고기 주로 먹어요. 간 절대 하면 안되고요 기관이 틀려서 병생긴다고 알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집에서도 닭가슴살 삶아서 먹여요.
    그리고 기본 사료하고요. 가끔 육포 주고요. 야채같은거 안먹으면 어쩌나 싶어서 병원가서 물어보니 인간하고 먹는거 같지는 않으니 야채과일 안먹는다고 걱정안해도 된다고 의사가 비웃으면서 말했어요.. 의사말이 맞기는 하겠죠...

    차라리 사료를 잘 안먹는다면 닭고기 가슴살만 삶아서 주세요. 그리고 사료도 주시고요
    울 강아지 2년 되가는데요 처음은 더 안먹고 닭고기 살만 먹을라고 했는데요
    닭가슴살하고 사료 가끔 육포 이렇게 먹어요 물론 사료는 저녁에 자기전에만 좀 먹었는데요 2년 되니까 또 먹성이 생겼는지 하루에 세번 정도 나눠서 지가 먹고요
    닭가슴살은 지금도 꾸준히 먹고요.. 돼지나 소 이런건 개 먹으면 병생겨요.. 닭이나 오리 가슴살 같이 기름끼 없는것만 줍니다.. 애가 피똥 싸요.. 기름기 있는거 주면요..
    강아지 까페 들어가보세요.. 네이버에도 있던데요.. 거기 가면 주인들이 완전 감동으로 애들한테 먹이 줍니다.
    건조기 사서 과일하고 육포 만들어서 개한테 간식으로 주고요 어떻게 강아지한테 먹이 주는지 아실 수 있어요. 후기가 수두룩하니 도움 받으실 수 있구요. 질문도 올려보세요
    그냥 사람 먹는거 냅따 주는건 좀 아니에요. 우리 인간들도 솔직히 음식 잘먹고 있진 않잖아요
    그냥 먹는거지... 강아지는 수명이 10-15년 뭐 20년 이정도잖아요. 사람처럼 막먹으면 병생겨 죽어요. 그럼 돈도 많이 들고 강아지도 고생하고 주인도 보기 안쓰러워요
    그래서 저희 부모님도 강아지 한번사는거 먹고 싶은거 막 줘라 하시지만 그건 좀 아니구요
    그대신 닭가슴살 오리가슴살 이런거 삶아서 주면 정말 잘먹어요. 그런식으로 강아지가 좋아
    죽지만 건강한 방식으로 조리해서 주시면 될꺼 같아요

  • 8. 저희집푸들
    '11.7.19 5:40 PM (59.31.xxx.152)

    4개월이 된 울집 푸들은 식탐이 넘 많아요.. 사료를 줘도 그렇고 뭐든 잘먹어요..
    하지만 전 간이 된 사람음식은 절대로 주지 않아요.. 병원에서도 안된다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오래 살지 못한다고.. 사료를 먹지 않는 입이 까다로운 아이라면 닭가슴살, 쌀 불린것, 갖은 야채(호박,브로콜리 감자 고구마 등)를 넣어서 푹 끓인 뒤 먹이면 잘 먹어요.. 소금간은 절대로 하지 않고요.. 두부도 좋대요.. 그리고 달걀 노른자도 영양식이라고 들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6853 민사고 급식사진 보고 울애(초4) 민사고 가겠답니다.. 14 클났다 2011/07/09 2,999
666852 원전.먹거리오염뉴스 5 .. 2011/07/09 712
666851 요리를 자꾸 하면 정말 늘까요? 32 jenny 2011/07/09 1,977
666850 오호~~삭제 요망글 1 아래 별표 2011/07/09 158
666849 가죽에 때 탄거 쉽게 없앨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3 가죽 백 2011/07/09 410
666848 지금대구////////비 3 //// 2011/07/09 474
666847 방사능)도저히 포기못하겠는 버섯.. 8 먹을게 없어.. 2011/07/09 1,326
666846 다리미판 벽시계 버려야하는데 4 어떻게 2011/07/09 363
666845 혹시 어제 Y 보신 분 계세요?? 2 .. 2011/07/09 367
666844 '소방방재청장의 화재와의 전쟁은 대국민 사기극' 양심선언 류충 음성소방서장 4 참맛 2011/07/09 356
666843 채권 잘 아시는 분, 해외에서 금융 거래 하시는 분 여쭤볼께요. ..... 2011/07/09 98
666842 부모 자식 간에도 돈 문제가 얽히면... 2 나름 전화 2011/07/09 651
666841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빠져요 11 새로 2011/07/09 1,819
666840 40대여인네'' 6 ... 2011/07/09 1,766
666839 제 머리로는 이해가 안되는 고기 섭취 15 기호에 대하.. 2011/07/09 1,976
666838 솔직히 부모가 임신할때 자녀성별 골라서 할 수 있다면 좋겠어요. 19 ... 2011/07/09 1,638
666837 집에.. 먼지다듬이(마침표만한)란 벌레 ..처리해본 적 있으신 분..ㅠㅠ 3 어제치웠더니.. 2011/07/09 816
666836 마흔 넘었는데 페이지플린 옷 어떨까요? 4 레이스 2011/07/09 969
666835 여름에 검정원피스 너무 더워 보일까요? 4 ㅇㅇ 2011/07/09 1,322
666834 한경희스팀청소기 버리려 합니다. 분리수거 or딱지 중 어떤 방법을 4 ss 2011/07/09 2,118
666833 지금이라도 들어놓을까요? 3 국민연금 2011/07/09 835
666832 알려주세요. 1 높임말 2011/07/09 80
666831 1인용 안락의자 추천해주세요~~ 4 .. 2011/07/09 290
666830 양악수술해서 얼굴 완전히 바뀐 경우 주민등록증,여권사진변경해야하잖아요. 1 급궁금 2011/07/09 830
666829 자다보면 머리가 어지러워 일어나요.이런 증상은? 3 ** 2011/07/09 606
666828 원전.인간에게 한발짝 한발작 牛公 10 .. 2011/07/09 694
666827 시민단체, 한강르네상스 관련 오세훈시장 고발 2 shift2.. 2011/07/09 194
666826 백화점서 쇼핑백을 아 글세 ... 1 분실물 2011/07/09 772
666825 책에 쌓인 먼지 어떻게 청소하세요? 3 dma 2011/07/09 950
666824 글자가 엄청 큰데 어떻게 하면 원래로 바꾸나요? 14 컴맹 2011/07/09 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