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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머리로는 이해가 안되는 고기 섭취

기호에 대하여 조회수 : 1,976
작성일 : 2011-07-09 12:08:14
저희 가족만 TV, 신문, 인터넷 매체를 접하는 게 아닐텐데,,
요즘 뿐만 아니라 예전부터 MBC 스페셜, KBS스페셜, 생로병사, 신문의 FOOD 건강 기사,
KBS 소비자고발, 시사매거진 2580  등등에서

악덕 가축업자들.. 비위생적이고 스트레스 주는 환경에서 밀집 공장식 사육하는거 나오잖아요.
그러면 병걸린 가축들. 예를 들어 털도 안 나고, 목의 염증, 눈 병, 기형, 쥐 출몰
                                              .  .  .  .
이런거 많이 나오는 데 저는 진짜 역겨워서 고기 못 먹겠더라구요.
(동물은 불쌍하고, 식물도 생명이고, 등등 이런 얘기는 차치하고요.)

대체가능한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정보도 많은 이 시점에..(게다가 베지닥터들도 등장.)

근데 이런 거 방영하고, 신문에 기사 실려도 육식 계속 하는 사람 많잖아요.
저는 이해가 좀 안되서요. 자기 몸, 사랑하는 가족 몸에 들어가는건데,,
우리 가족이 유난히 예민하고, 실행력이 강한 사람들인가...

IP : 175.195.xxx.15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1.7.9 12:16 PM (121.161.xxx.28)

    알고는 먹기 힘든 거 사실이죠 ㅡ,.ㅡ
    고기맛을 잊을 수가 없는 것 아닐까 싶어요.
    그 맛 때문에 모든 문제를 모른 척 하는 거겠죠.

  • 2. ...
    '11.7.9 12:18 PM (72.213.xxx.138)

    저는 전문적인 지식은 없지만, 제 생각에 우선 단백질 자체가 열에 약해서 쉽게 익다보니
    세균( 자체가 단백질임)도 열에 의하여 대부분 파괴가 되고요, 수퍼바이러스 중에 일부가
    캡슐 형태로 열에 변하지 않을 만큼 강해서 살아남기도 하지만 정말 소수에 속하다보니
    생선회나 생고기를 섭취하지 않는 한 크게 염려할 게 못되서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 3. ;;;;
    '11.7.9 12:21 PM (220.117.xxx.38)

    알고 싶지 않은 거지요....

    맛과 식욕을 통한 생존본능이
    사실과 판단을 외면하게 하는 거지요

    또 한편으로는
    육식산업이 자기 생존인 인구도 적지 않을 거구요...ㅠ

  • 4. .,.,
    '11.7.9 12:29 PM (121.133.xxx.110)

    뭐...그렇죠 뭐....
    원글님이 모르는 사실을 죄다 알게되면.....드실 만한 것이 얼마나 있을까요....
    직접 키우고 재배한다 하더라도 말이죠...>.<

  • 5. ..
    '11.7.9 12:32 PM (210.121.xxx.149)

    예전에 복어를 먹으면 죽는다는걸 알고서도 복어를 먹었다잖아요..
    저도 고기 먹습니다.. 그래도 좋은 고기 찾아먹으려고 노력은 합니다만..
    고기 먹는 사람들이 그렇게 이해가 안갈정도신지...
    하긴 저도 죽을지도 모르는데 복어먹었다는 사람들 이해 안되긴 합니다..

  • 6. 오락가락
    '11.7.9 12:36 PM (121.174.xxx.89)

    저두 채식했다가 육식했다가 왔다갔다 하네요.
    처음엔 육식의 종말 이라는 책보고... 어린맘에 너~~무 충격 받아서 채식 시작했다가...
    몇달 지나서 다시 육식 ㅠㅠ
    그뒤로 다큐나 관련 책 보고 다시 채식했다 육식했다... 왔다갔다...
    일단 우리나라는 사회생활하면 채식이 참 불편해요.
    고기 안먹는다면 일단 주변 눈치보이고... 매번 도시락 싸다닐수도 없고...
    식당가도 고기 안든 메뉴 찾기힘들고...
    전 비건채식하다가 진짜 스트레스 받았어요.
    육수까지 신경쓸려니 음식 먹을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전 지금 채식과 육식 중간상태네요. 어쩔수 없는 상황에선 그냥 먹어요.

  • 7. 지방산 때문이라고요
    '11.7.9 1:08 PM (211.176.xxx.112)

    어느 원시부족의 식량 자급율의 90%는 여자들이 채취한 곡물과 식물 구근등이랍니다.
    그런데 나머지 10%를 채우기 위해 모든 남자들이 별 소득도 없는 사냥을 다닌다고요.
    차라리 그 시간에 여자들과 같이 일하면 훨씬 배부르게 지낼 수 있는데도 그렇지 못하는건...
    빙하기 시절에 인류의 조상이 처음 맛을 본 지방산때문이라네요.
    그게 참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라서요.

  • 8. 디-
    '11.7.9 1:09 PM (116.122.xxx.145)

    유난히 귀가 얇으신겁니다 ㄲ

  • 9. .
    '11.7.9 1:51 PM (121.134.xxx.86)

    집에서 키운 가축 잡아먹으면 안되나요?

  • 10. 음..
    '11.7.9 2:12 PM (121.187.xxx.98)

    이해하지 마세요..
    고진교들도 님 이해 못해요.
    그리고 식물은 생명이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인간의 이기심으로 식물도 멸종되어가고
    유전자 조작으로 식물이 다시 탄생하고 있지요..
    나랑 그나마 생김새가 비슷한 동물은 안되고,
    유전자 조작까지 당하면서 인간에게 종자부터 뿌리, 열매, 줄기, 잎까지 죄다 바쳐야 하는
    식물은 불쌍하지 않으신가요..
    생명의 고귀함이란 인간과 동물에 한한 것은 아닐텐데요.
    중요한 것은 지금 존재하는 것들과 어떻게 조화롭고 무조건적인 희생을 강요하지 않으며
    살아있는 동안 그들의 권리를 - 동물이든 식물이든 인간이든 존중해주느냐죠.
    그 귀한 고기나 채소 쳐먹고 삘짓하지 않고 살아야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11.
    '11.7.9 2:31 PM (114.200.xxx.107)

    82에 요리보러 오는데.키톡이나 레시피에 고기류 요리 엄청 많아요.
    먼저 그것부터 다 없애고 생각할 문제인듯.
    그럼 원글님이 채식요리만 보러 여기 들어오나보군요
    육식요리 올리는 사람은 이해가 안가는 부류로 느끼나보군요

  • 12. ....
    '11.7.9 4:23 PM (121.184.xxx.140)

    육식 좋아하는 분들은 육식의 폐혜같은 프로 안볼거예요.. 아마
    일부러 안보는 거일 수도 있구요.
    울집 남편보니 육식을 너무 좋아해서 스스로 합리화해서 먹더군요.
    고기맛 못 끊어서 먹는 겁니다.

  • 13. 좋아해요
    '11.7.9 6:18 PM (210.222.xxx.234)

    고기 격하게 좋아해요. 그게 뭐요..?
    그 귀한 고기나 채소 쳐먹고 삘짓하지 않고 살아야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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