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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외롭고...저도...^^

실외기 조회수 : 630
작성일 : 2011-07-19 14:09:53
작년에 입학하고서도 둘째업고 열심히 학교 다녔네요...나오라는 자리 다 나가고

교실청소자리에도 둘째 데리고 열심히 다녔죠..

모...제가 좋아서 했겠나요...사교성 부족한아이인지 알고 있었으니

할수있는건 다해야겠다 싶은 마음이었죠...

그럼...모하나요...엄마들도 예전같지 않아서 자기 아이가 찾지않으면 먼저 손내밀지 않드라구요..

모...이해해요...자기 아이 챙기기도 바쁜데 굳이 제 눈치 봐서 제 아이 끼워줄 이유도 없죠...

휴.....타고난 성격도 있는거지만(제 남편이 그래요...자기 위주로 생각하는 사람이랄까?

예의가 없다거나 그런건 아닌데 남의 감정을 잘 헤아리지 못하는...그런...)제가 그리 키운 탓도 있겠죠..



2학년쯤 되니 여자애들 중 빠른애들은 학교홈피 이용해서 서로 대화도 하고

만날 약속도 정하고 하던데.물론 하는애들 몇명이지만요....우리애야 그냥 두리둥실 어울려 놀기는 하는데

단짝도 없고 우리 아이 찾는 아이도 당근 없고...존재감이 없는 아이랄까...

늦되서 상황판단 느리고 대처능력 당연히 떨어지고 어휘력도 딸려 앵앵거리고...걔들 눈에는 우리아이가

유치하고 재미없고...한마디로 매력이 없겠죠....

선생님께서는 그래도 어느정도 선 넘으면 이를줄도 알고(맹해서 당할줄만 알았거든요...)공부도 잘하니

아이들이 무시하거나 그러지는 않는다고...무시안당해서 다행이라고 해야 하는지...ㅎㅎ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저도 발이 전혀 넓혀지지가 않네요...이 동네 7년차인데도 말이에요...^^

제 성격도 막 다가서는 성격은 아니지만...그래도 그렇게 꽉 막힌 성격은 아니거든요...

그래도 작년에 학교 보내면서 얼굴들 많이 익혔지만 맘편히 전화해서 차한잔 하자고 할 사람 달랑 한명-.-;;

그나마 한명은 얼마전에 멀리 이사가버리는 바람에요...동네돌아다니다 보면 이삼십미터마다 인사할 사람은 많은데..

풍요속의 빈곤이랄까? ㅎㅎ



방학하고 집에 있기 시작하니 완전히 단절된 느낌이 들어요...이러다 아이가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더 멀어질것 같은..

다른 애들은 방학때도 꾸준히 연락하고 만나고 그럴텐데 우리아인 전혀 그러지를 못할것 같아서요..

제 눈엔 다른 엄마들은 삼삼오오 차도 마시러 다니고 아이들 묶어서 특강 같은것도 보내는데...

저는 그냥 우리 애들만 데리고 왔다갔다 하구요..아이만 학교에서 잘 지낸다면 저야 친한엄마 이런거 필요없는데...

작년에 엄마들과 엮이면서 좋은 경험보단 안좋은 경험이 더 많았기에

엄마들과 다니는것도 참 스트레스구나 했지만...

그래도 학년 바뀌면 이래저래 일있을때 통화할 사람 한두명은 있어야지 싶은데...

아이가 반친구를 못사귀니 것도 안되네요...



작년에도 2학기나 되서 친구 생겼으니...올해도 그럴수 있을거라 생각해야 할까요?

애들이 클수록 무리를 지어버려서 가능할까 걱정이에요...



아이가 그러니 저도 엄마들과의 관계에서 저자세가 되는것도 짜증나요...

눈치보게 되고 그렇게 되네요...그러지 말아야 할텐데...



오늘부터 아이가 운동을 시작했어요...

여러명이 하는 운동인데, 운동신경도 제로지만...자꾸 어울려봐야 할것 같아서요..



저희 애 같은 아이 두셨던 분들...고학년되면 좀 나아지든가요?

친구들하고 몰려다녀서 걱정이라고...저에게도 그런 걸로 고민하는 날이 올까요?

지금 제 심정으로썬 행복한 고민같아요^^;;







IP : 175.121.xxx.10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자통닭노
    '11.7.19 3:22 PM (61.79.xxx.52)

    외롭다 생각 마시고..
    나중에 아이들 성장해서 떨어져 나갈 시기 생각해서..
    지금 외롭다 싶을 때 더욱 재밌게 좋은 시간 가지세요~
    아이들 좋아하는 마트 플레이 테이션도 데려가고 외가집도 가고..
    어린 동생이 있으니 한정 되니까..어쨌든 아이에게 집중해서 공부도 같이 하시고 좋은 시간 갖도록 노력해보세요~

  • 2. 떨어저 나감
    '11.7.19 5:11 PM (121.190.xxx.49)

    애들 저학년때 엄마들 몰려다니지 그엄마들도 나름 고민 많아요
    고학년 되면 애들끼리 자연스레 어울리니 걱정 마세요.
    친한것 같아도 엄마들 겉만 친하지 뒤돌아서면 따로 국밥입미다.

    엄마들하고 어울리시지 마시고 취미생활하세요.
    나랑 마음맞는 사람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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