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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그릇을 뒤집어 엎어버리는 두살짜리

엄마 왜그래 조회수 : 848
작성일 : 2011-07-19 13:31:53
지난주 꼭 두살이된 울 딸 오늘저녁 또 밥그릇을 엎었어요...
음식그릇을 뒤집어 엎는거.. 울딸의 정말 안고쳐지는 나쁜 습관입니다.
엊그제도 훈련변기에 앉아서 간식그릇 뒤집어 엎어 제가 정말 목소리를 높였구요.

오늘 저녁 밥상에선 밥을 많이 안먹어서 남편이랑 저랑 좀 먹이려고 꼬셨던게 문제였을까요...
크게 거부 안하고 잘 먹진 않아도 그냥 먹으며 놀며 하고 있던 중에 갑자기 음식그릇을 확 엎어버리는 거예요.

제가... 또 꼭지가 돌았어요. 안되는 거야 어쩌구 저쩌구를 좀 한다음에
아이를 하이체어에 앉혀두고 3분간 타임아웃을 시켰어요.
쿨한척했지만 정말 전 정말 넘넘 화가 나서 진정이 안되는 상태였어요.
막 소리지르고 때려주고 싶은걸 간신히 참고 있었답니다.
아이는 내려달라고 3분동안 내내 징징 거리다가 3불 알람이 울리고 남편이 내려주고
전 부엌에서 설걷이를 시작하고 있었구요
남편이 아이를 내려주자마자 아이는 "엄마 어마..." 하면서 부엌에있는 저한테와서 매달리는데...
제가 아직 꼭지가 돈상태라서... 막 울며 매달리는 아이를 뿌리치고 밀어내며
"xx... 음식그릇 뒤집어서 엄마 너 싫어 지금. 안아주고 싶지 않아! 저리가! 하며 막 밀어냈어요.
남편은 그런 제모습에 화가나서 애한테 그러지말라하고..

다시 곧 안아주면서 뭘 잘못했는지 말해주고 그러지 말라 하고 안아주고 다독여주긴했지만
그때도 제가 화가 많이 나서 겨우 이성을 찾아서 한 행동에 불과했어요.

그러곤 전 저녁내내 맘이 내내 넘 아프고 아이한테 미안하고...
근데 또 아이 행동은 어떻게해야 고쳐줄까 싶고..
자랄때 내가 잘못하면 정신을 못차리고 히스테리컬해지던 엄마도 생각나고..
오늘밤 지옥이네요..

너무 이쁘고 건강해서 고마운 우리 아이는 이제 막 두살짓을 막 할 뿐인데
엄마인 저는 정말 어째 이렇게 못났을까요...



IP : 69.118.xxx.8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더 늦기전에
    '11.7.19 1:33 PM (58.145.xxx.158)

    한번 무섭게 혼내야하지않을까요..
    아이가 자꾸 그러는거보니.
    무섭게 혼내고 가르쳐야할때는 해야되요

  • 2. ........
    '11.7.19 1:36 PM (121.152.xxx.219)

    저희애도 그맘때 한번 그랬어요. 저는 사진찍어놨구요.ㅎㅎ
    멀쩡한 정신 돌아왔을때(?^^) 보여줬어요.
    **가 이랬다.너무 지저분하지 않아? 왜 그랬어? 다시는 그러지말자~~~

    효과는 좋았어요. 만두살이면 알꺼 거진 아니깐..^^;

  • 3. 매가
    '11.7.19 1:40 PM (110.10.xxx.250)

    약일수 있어요.
    말로는 안된다고 하면서 행동으로는 된다라고 이해 할수 있기 때문에 따끔하게 매를 때리고
    바로 잡아주세요. 그러면 엄마의 권위가 무엇인지 이해 하게됩니다.
    징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 4. ....
    '11.7.19 1:41 PM (121.152.xxx.219)

    매는 절대 반대!!!!

  • 5. ㅇㅇ
    '11.7.19 1:42 PM (125.146.xxx.148)

    매, 권위, 징계..
    진심이신가ㄷㄷㄷㄷ

  • 6. 저도
    '11.7.19 1:44 PM (119.193.xxx.245)

    매는 절대 반대!!!
    훈육은 하시되, 그 방법으로 체벌은 삼지 말아주세요.

    나도 맞아야 하는 사람이 아닌 것처럼, 아이도 그렇다고 생각해요~

    사랑으로 인간답게 훈육해주셔요. 교육해주세요...

  • 7. 매가
    '11.7.19 1:45 PM (110.10.xxx.250)

    사랑으로 행사되어야 합니다.
    엄마나 아빠 모두 그러실 거에요.
    적절히 징계를 못받는것 보단 또는 삐뚤어지는 것보단 훨씬 낫습니다.
    어떤 아이는 말한마디로 시정하고 잘하지만 어떤 아이는 그렇지 않는 경우들이 너무 많습니다.
    한가지 잣대로 들이 대기엔 한계성이 많습니다.

  • 8. ;;
    '11.7.19 1:56 PM (118.33.xxx.147)

    저기 지금 두돌된 아기이야기인데, 윗님은 청소년으로 알고 계신건지요?;;

  • 9. 아이고..
    '11.7.19 4:25 PM (124.56.xxx.39)

    두돌에는 혼내도 못알아들어요.
    저 동네에서 엄한 엄마로 통하지만, 그래도 아닌건 아닌겁니다.
    무조건 혼낸다고 능산가요? 그게 먹힐 나이에 혼내야죠.

    두돌에 밥그릇을 엎는건, 완전히 엄마의 관리소홀입니다. 아이가 그걸 엎으면 안된다던가, 음식의 소중함이라던가, 그런걸 뭘 알 나이가 아니잖아요.
    다음부터는 아이에게 밥그릇 쥐어주지 마세요.
    엄마가 꽉 쥐고 계셔야 해요. 자기 손으로 수저들고 떠먹으려고 해도 밥그릇만큼은 엄마가 쥐고 계셔요. 빼앗겠다고 해서 뺏기고, 그런다음 엎고, 또 엎었다고 혼내고...그건 아닌거예요.

    아니면 애들 이유식기중에 바닥에 흡착판 달린것도 있습니다. 수입품중에요. 그런걸로 해서 아이 식탁에 딱 붙여 버리시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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