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쌀벌레가 갑자기... 이거 어째야하는 거죠?

[벌레]

이상하게 날파리도 아닌 벌레들이 자꾸 나타나서
여름이라 음식물에서 나나 싶었는데
쌀벌레라네요..
어제 베란다 무심코 열었다가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보리쌀과 백미 한 푸대자루를 베란다에 두었는데
거기서 잔뜩 나왔는지.. 전 첨이라서요

이걸 어떻게 하는건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ㅠ  ㅠ
더워서 베란다 문을 열어놓았더니 거실 방까지 막 날아다녀요 여기저기..
해롭지는 않다고 하지만 도저히 못견디겠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f]

여름엔 쌀은 조금씩 사다 드시는게 좋아요
양파랑 마늘은 넣으시고 비닐 덮어서 고무줄로 묶어서 질식시켜보세요~

[이미 바구미생긴것은]

그늘진 뒷 베란다에 종이펼쳐서 널어두면 다 기어나갑니다
그런뒤에 프라스틱통에 담고 뚜겅닫아두면 질식하지만
이미 밥맛은 잃엇을건디 분량 많으면 보리쌀이랑 같이 볶아서 미숫가루로 만들어드세요

[....]

마트에 쌀벌레퇴치약이 있어요. 좀 비싸요 한봉에 5천원쯤...그거 사서 놓으시면 죽어요.

[김치냉장고]

저는 김치냉장고에 넣어뒀어요..

[.]

벌레 생긴 쌀..맛 없음..떡 해먹으면 어떨지..
전
쌀 사다가 일단 봉지 개봉한 후에는 생수 펫트병 씻어말려서 다 넣어둡니다
그럼 까딱 없어요.

[어제 주차장에서]

어떤 젊은 아저씨가 뽀로로 매트를 들썩이고 있길래 뭐하나 했는데..
쓰레기 버리고 오는 길에 봤더니 쌀을 얹어둔 매트더라구요.
아마도 쌀벌레가 생겨서 쌀벌레 기어나가라고 그리 하고 있었나봐요..

[..]

냉동실에 하룻밤정도 넣어서 동사시키세요,

[헐..]

어쩌나요.
저는 작년에 너무 습해서 쌀벌레라는 녀석 처음 봤어요.
원래 20키로 사면 한달 반 정도 먹는데 작년에 으악.
이제 여름이면 10키로 사요.비싸도 어쩔 수 없어요.김냉도 엄꼬..
전 쌀벌레랑 나방, 애벌레도 두 눈으로 목격했고 쌀도 색깔이 변해서 그냥
오밤중에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가서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