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신감이 너무나 부족한 5세딸 교육법좀 알려주세요..

5세여아 조회수 : 587
작성일 : 2011-07-17 11:17:05
제겐 5세 딸아이가 있어요..
나름 똑똑한 아이다 생각하면서 키운 아이지요..
그런데 한가지 늘 보면서 답답한 점이 있어요..
자신감이 너무 부족해요..
키우면서 아이의 자신감을 상실시켰다거나 주눅들게 했다거나 뭐 그런건 없었어요..
천성일까요???
자신감이 없는아이가 말도 늦는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었어요...
우리 아이도 30개월까지 말이 안트였었지요..
그런걸 생각해보면 천성인듯도 하구요..
본인이 분명 잘하는것이고 잘 아는것이어도 선생님이라든가 누가 물어보면 완전 목소리가 모기만해지구요..
그냥 모른다구 하구요...틀릴까봐 걱정부터 하는것 같아요..
그러다 한번 말했는데 정말 틀리면 애가 완전 더 자신감을 상실하는듯 하구요..
보면서 안타까울때가 너무 많아요..
똑똑한 아이가 왜 저렇게 자신감이 없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너무 크거든요.
제 기준일지는 모르겠는데..우리 아이는 나름 똑똑한 아이에요..
어쩜 정말 저만의 착각일지도 모르겠어요..
다른 언어나 또는 명칭조차도 말이 안트였던...아이가
알파벳이나 숫자는 모두 완벽하게 알고 있었구요..
두돌이 지나면서 퍼즐을 했는데...
27-28개월쯤이 되었을때는 80조각짜리 완전 조그만 조각들이 있는 판퍼즐 뚝딱뚝딱 맞추고 놀곤 했지요..
생각해보니 아니는 활동성이 완전 적었고...그런 한가지에 집중하는걸 잘했던거 같아요..
30개월이 지날무렵까지 엄마 아빠정도 밖에 안부르던 아이가 조금씩 명칭도 말하고 하기 시작했지요..
그래서  제 나름대로 책이라던가 낱말카드 한글프로그램등을 보여주면서 열심히 떠들었어요..
그런데..말이 슬슬 트이더니 집에있는 몇십장되는 낱말카드등을 모두 읽어버리더군요..
세돌이 되어서는 책을 읽더라구요..
한글프로그램을 두시간을 틀어주면 두시간내내 쇼파에 앉아서 TV만 집중하면서 볼정도로 다른 활동이
거의 없었던거 같아요..
생각해보면 제가 밖을 많이 안데리고 다니고 집에만 있었네요..
년년생 동생이 있었거든요..
제가 너무 외부경험, 사람경험을 안시켜준 이유일까요?
어린이집 생활은 지금이 딱 1년째네요..
유치원에 들어가면서 가끔 학부모 참여활동 있을때 함께 지켜보니..
친구들한테도 늘 밀리는듯해요..
얼마전 키즈카페에 데리고 갔는데...우리아이가 피아노에 앉아있었는데..
어린 꼬마아이가 와서 비켜하니...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쓱 비켜주고...
누가 밀치면 밀치는데로 우리아이는 그냥 비켜주곤 하는 모습을 보는데..
이제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아이의 자신감을 어찌 만들어주어야 할까요????
아이가 하는거에 칭찬은 정말 잘해줘요..
뭐가 틀린다해도 제가 기죽이는 성격은 아니구요..
늘 사랑한다고 안아주곤 하지요..
그래도 제가 뭔가 잘못하는게 있다면 알려주시구요..
아님 아이에게 시키면 좋을 뭐 그런게 있다면 조언좀 부탁 드려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둘째아이를 앞에 앉혀놓구 쓰느라 정신이 없어서 글이 일관성이 없을수도 있어요..
그래도 이런 고민을 늘어놓을 수 있는 82가 있어서 전 참 좋아요.
IP : 183.101.xxx.24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가
    '11.7.17 11:46 AM (122.40.xxx.41)

    소리지르고 실수하면 혼내고 하지 않으신다면
    성향일 가능성이 제일 크고요.

    일단은..
    밖으로 많이 데리고 다니면서 사람들과 접촉하고 어울리게 하는게 도움이 됩니다.

    가정에선 무엇보다 칭찬과 격려 많이 해 주시고요.
    별거 아닌듯 당연한 얘기인듯 하지만
    칭찬과 격려만큼 자신감을 키우는게 없더라고요.

    절대 실수했을때 뭐라 하지 마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1339 아무리 더워도 늘 뜨거운 커피 마시는 30 또 계시나요.. 2011/07/17 2,723
671338 마리아 칼라스에 대해 아시는 분 2 있나요? 2011/07/17 838
671337 압구정 아트헤어 디자이너 추천해 주세요. 추천 2011/07/17 1,188
671336 전라도에 있는 매화도라는 섬 아시는 분 계시나요? 2 휴가 2011/07/17 254
671335 우리 딸을 위한 휴가지 추천해 주세요. 꼭이요ㅜㅜ 1 dlek 2011/07/17 219
671334 다이어트 해서 대충 성공 했는데..주변 반응이.. 31 ... 2011/07/17 10,287
671333 자신감이 너무나 부족한 5세딸 교육법좀 알려주세요.. 2 5세여아 2011/07/17 587
671332 시어머니 연금 300만원 글 삭제됐네요 7 .. 2011/07/17 1,891
671331 방사능 피폭관련 독일영화 클라우드..개봉했던데 보신분 8 2006년에.. 2011/07/17 684
671330 아침방송에 제주도 행사에 소녀시대가 대신 참석한다는데.... 42 ㄱㄴ 2011/07/17 2,219
671329 알아두면 나쁘지 않은 집안 풍수 10가지 3 밝은태양 2011/07/17 2,258
671328 홈쇼핑 속옷 어떤가요? 9 00 2011/07/17 1,431
671327 박스팬 선풍기 사용하시는분 질문있어요.. 2 박스팬 2011/07/17 377
671326 대한민국의 이단 사이비 3 safipl.. 2011/07/17 415
671325 아이가 침삼킬때나 음식물삼킬때 귀가아프다는데 중이염증상인가요?? 6 도움좀 2011/07/17 615
671324 이상하게 계속 올라오는 글 아이피 삭제 요청요 2 ,, 2011/07/17 204
671323 정시 지원시 '가' '나' '다'군은 어떤 기준으로 정해진건가요? 2 가나다가 뭔.. 2011/07/17 647
671322 리딩타운 레벨테스트 2 궁금이 2011/07/17 838
671321 [원전]정부, 50여차례나 고장났던 원전 재가동? 1 참맛 2011/07/17 232
671320 남편한테 괜히 빈정상했네요 6 -- 2011/07/17 1,283
671319 오늘아침6시~9시사이에 비왔었나요? 8 중독 2011/07/17 475
671318 일본산 미남이시네요를 보는 중입니다 ㅋㅋ 2 ㄱㄴ 2011/07/17 1,077
671317 죽고싶어요 5 상담 도와주.. 2011/07/17 1,328
671316 (원전)원전 반대 시위행위 / Flash Mob Anti Nucleare 1 원글 2011/07/17 117
671315 저도 여권문제인데요. 6 전 진짜 급.. 2011/07/17 726
671314 13년 쓴 세탁기 고장인데요..어떤게 현명한걸까요? 14 고민 2011/07/17 1,338
671313 공정무역커피 먹어보니 9 커피조아 2011/07/17 2,048
671312 엄마에게 버림받을까봐 무서워요 11 치즈과자 2011/07/17 3,199
671311 마음을 접고 싶어요... 10 삼순이 2011/07/17 1,526
671310 방사능) 7월17일(일) 방사능 수치 측정, 428 nSv/h 3 연두 2011/07/17 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