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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해야 할지...

고2맘 조회수 : 1,320
작성일 : 2011-07-15 22:15:25
광역시 인문계 고등학교 2학년에 다니고 있는 아들넘...
게임을 너무 좋아하고 집에서 도통 공부를 안해서 속이 터지게 하는 넘인데
오늘 방학하면서 가져온 성적표!!
이과  200여명 가운데 1등을 해왔습니다.
원래 공부를 못하는 넘은 아니었지만 하도 공부를 좋아하지 않아서
이 넘은 공부에 소질은 있는데 취미는 없구나~하면서 탄식할 때가 많았거든요.
성적표 휙~ 던져주고는 "다녀올게요~ 어딘지는 아시죠?" 하면서
눈 한번 찡긋하고는 pc방으로 달아났습니다.
공부에 소질은 있는데 영 취미가 없는 아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참고로 다른 것은 정말 기가막힐 정도로 못하고 관심도 없습니다.
예체능 모두요...
IP : 61.254.xxx.23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과
    '11.7.15 10:18 PM (112.169.xxx.27)

    이과생이 예체능 못하면 어때요...
    취미없으면 평생 시켜도 소용없어요
    별게 다 걱정이시네요

  • 2.
    '11.7.15 10:18 PM (180.64.xxx.147)

    어떡해요?
    공부에 소질도 없고 취미도 없는 아이 키우고 있는데
    오늘 성적표 보고 그냥 웃었습니다.

  • 3. **
    '11.7.15 10:31 PM (111.118.xxx.188)

    그냥 기뻐하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체능 못해도 공부 잘하는 거 더 좋아하잖아요
    지금 고2인데 공부 못하는 게 문제지, 예체능 못하는 게
    어떻게 하면 좋을지 걱정할 정도로 문제는 아니지요
    그저 좀 잘한다도 아니고 이과1등이라니...ㅡㅡ;;;;

  • 4. 고2맘
    '11.7.15 10:37 PM (61.254.xxx.232)

    제가 걱정하는게 예체능 못하는게 아니구요 --;
    공부에 도통 취미가 없는거에요.
    분명 소질은 있는데... 흥미가 없어요.
    게임 못하게 잔소리 하는 거 막으려고 이번엔 시험공부 쫌 한 것 같아요.

  • 5. **
    '11.7.15 10:45 PM (111.118.xxx.188)

    무슨 말씀이신지는 아는데요
    학교수준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지만
    아무리 수준이 낮다 하더라도
    이과200명중 1등이면 공부에 취미가 없다고 말할 순 없을것같네요
    물론 어머니가 보시기에 공부 안하는것처럼 보일 순 있겠지만
    보이는 게 다는 아니잖아요?
    집중력이나 이해력이 남다른가보네요
    공부에 대한 소질이나 취미가 없는게 아니라 그렇게 공부하는 스타일인가봅니다

  • 6. 원글님
    '11.7.15 10:47 PM (180.64.xxx.147)

    공부에 취미 없는 아이가 전교2등도 아니고 전교1등을 하나요?
    그것도 시험공부 쫌 해서?
    광역시 인문계 이과에서 1등하면 수시로 서울대도 갑니다.
    더이상 뭘 어떻게 할까요?
    성적표 나오는 기간인데 열심히 하고도 성적 안나와 속상한 엄마들 많습니다.

  • 7. ...
    '11.7.15 10:48 PM (112.151.xxx.37)

    욕심을 버리세요. 죽자고 투자하고 애도 궁뎅이에 궂은 살이 박힐 정도로
    공부를 열심히 해도...소질이 없어서 성적이 안나와서 가슴아파하는
    경우보단 백번 낫쟎아요.
    지금도 잘 하는데 원글님은 조금만 더 흥미를 갖고 게임을 덜하면....
    더 잘 할 수 있는데~ 하는 안타까움인거쟎아요.
    그냥 기뻐하시면 될 문제인데...원글님 성격이 걱정을 사서 하시는 것같아요.
    좋은 일을 그냥 좋아하기 보다는 그 속에서 안 좋은 걸 찾아내서
    그것만 더 부각하는 성격...... 건강에 안 좋아요.

  • 8. 부러운엄마
    '11.7.15 11:00 PM (211.237.xxx.51)

    이것은 하소연을 가장한 자랑? ;;;

  • 9. 대놓고 자랑을
    '11.7.15 11:10 PM (116.36.xxx.29)

    공부도 열심히 안했는데, 전교 1등 했으니 어떡해야 하냐고 우리들 보고 함께 걱정 하자고 글쓰신건지...도통 모르겠네요.
    가끔 보면, 글의 의도를 모를때가 있어요.
    광역시도 나름이겠지요?
    그리고, 엄마의 바램도 다들 다를꺼고.
    집안 모두 서울대 나왔다면, 그정도로 만족 못할테고.
    뭐 집안에 공부 잘하는 인간 한명도 없는데, 공부 안하고 1등 나왔으면, 가문의 용일테고요.
    뭐 어찌 도와줄 방법이 없네요.

  • 10. ㅎㅎ
    '11.7.15 11:13 PM (119.67.xxx.223)

    아이가 공부 안하는데 1등이라.....근데 그게 기뻐해야 할 일인지도 모르겠다....
    아이 머리가 좋은가보네요 뭐 이런 답변을 원하시는 듯...

  • 11. ..
    '11.7.15 11:18 PM (123.212.xxx.21)

    축하한다고 말씀드리기엔..참 세상이 불공평하단 생각이 드네요..ㅠㅠ

  • 12. 불공평
    '11.7.15 11:46 PM (119.70.xxx.81)

    축하한다고 말씀드리기엔..참 세상이 불공평하단 생각이 드네요..ㅠㅠ 2222
    저희집 고2도 나름 열심히 합니다만
    반에서 1등하는 과목하나 없네요.
    다른건 몰라도 수리가형 반 1등이라도 한번 해주면 참 좋겠는데 말이죠.

  • 13. 책상앞에
    '11.7.15 11:52 PM (75.1.xxx.171)

    오래 앉아 있다고 공부 다 잘하는거 아니죠~
    몇시간만 해도 집중력있게 하면~^^

  • 14. ?
    '11.7.16 10:18 AM (119.149.xxx.69)

    공부에 취미가 없어도 1등 했는데 뭘 더 바라시는건지?
    이상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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