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기뻐해야 할지...

고2맘 조회수 : 1,323
작성일 : 2011-07-15 22:15:25
광역시 인문계 고등학교 2학년에 다니고 있는 아들넘...
게임을 너무 좋아하고 집에서 도통 공부를 안해서 속이 터지게 하는 넘인데
오늘 방학하면서 가져온 성적표!!
이과  200여명 가운데 1등을 해왔습니다.
원래 공부를 못하는 넘은 아니었지만 하도 공부를 좋아하지 않아서
이 넘은 공부에 소질은 있는데 취미는 없구나~하면서 탄식할 때가 많았거든요.
성적표 휙~ 던져주고는 "다녀올게요~ 어딘지는 아시죠?" 하면서
눈 한번 찡긋하고는 pc방으로 달아났습니다.
공부에 소질은 있는데 영 취미가 없는 아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참고로 다른 것은 정말 기가막힐 정도로 못하고 관심도 없습니다.
예체능 모두요...
IP : 61.254.xxx.23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과
    '11.7.15 10:18 PM (112.169.xxx.27)

    이과생이 예체능 못하면 어때요...
    취미없으면 평생 시켜도 소용없어요
    별게 다 걱정이시네요

  • 2.
    '11.7.15 10:18 PM (180.64.xxx.147)

    어떡해요?
    공부에 소질도 없고 취미도 없는 아이 키우고 있는데
    오늘 성적표 보고 그냥 웃었습니다.

  • 3. **
    '11.7.15 10:31 PM (111.118.xxx.188)

    그냥 기뻐하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체능 못해도 공부 잘하는 거 더 좋아하잖아요
    지금 고2인데 공부 못하는 게 문제지, 예체능 못하는 게
    어떻게 하면 좋을지 걱정할 정도로 문제는 아니지요
    그저 좀 잘한다도 아니고 이과1등이라니...ㅡㅡ;;;;

  • 4. 고2맘
    '11.7.15 10:37 PM (61.254.xxx.232)

    제가 걱정하는게 예체능 못하는게 아니구요 --;
    공부에 도통 취미가 없는거에요.
    분명 소질은 있는데... 흥미가 없어요.
    게임 못하게 잔소리 하는 거 막으려고 이번엔 시험공부 쫌 한 것 같아요.

  • 5. **
    '11.7.15 10:45 PM (111.118.xxx.188)

    무슨 말씀이신지는 아는데요
    학교수준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지만
    아무리 수준이 낮다 하더라도
    이과200명중 1등이면 공부에 취미가 없다고 말할 순 없을것같네요
    물론 어머니가 보시기에 공부 안하는것처럼 보일 순 있겠지만
    보이는 게 다는 아니잖아요?
    집중력이나 이해력이 남다른가보네요
    공부에 대한 소질이나 취미가 없는게 아니라 그렇게 공부하는 스타일인가봅니다

  • 6. 원글님
    '11.7.15 10:47 PM (180.64.xxx.147)

    공부에 취미 없는 아이가 전교2등도 아니고 전교1등을 하나요?
    그것도 시험공부 쫌 해서?
    광역시 인문계 이과에서 1등하면 수시로 서울대도 갑니다.
    더이상 뭘 어떻게 할까요?
    성적표 나오는 기간인데 열심히 하고도 성적 안나와 속상한 엄마들 많습니다.

  • 7. ...
    '11.7.15 10:48 PM (112.151.xxx.37)

    욕심을 버리세요. 죽자고 투자하고 애도 궁뎅이에 궂은 살이 박힐 정도로
    공부를 열심히 해도...소질이 없어서 성적이 안나와서 가슴아파하는
    경우보단 백번 낫쟎아요.
    지금도 잘 하는데 원글님은 조금만 더 흥미를 갖고 게임을 덜하면....
    더 잘 할 수 있는데~ 하는 안타까움인거쟎아요.
    그냥 기뻐하시면 될 문제인데...원글님 성격이 걱정을 사서 하시는 것같아요.
    좋은 일을 그냥 좋아하기 보다는 그 속에서 안 좋은 걸 찾아내서
    그것만 더 부각하는 성격...... 건강에 안 좋아요.

  • 8. 부러운엄마
    '11.7.15 11:00 PM (211.237.xxx.51)

    이것은 하소연을 가장한 자랑? ;;;

  • 9. 대놓고 자랑을
    '11.7.15 11:10 PM (116.36.xxx.29)

    공부도 열심히 안했는데, 전교 1등 했으니 어떡해야 하냐고 우리들 보고 함께 걱정 하자고 글쓰신건지...도통 모르겠네요.
    가끔 보면, 글의 의도를 모를때가 있어요.
    광역시도 나름이겠지요?
    그리고, 엄마의 바램도 다들 다를꺼고.
    집안 모두 서울대 나왔다면, 그정도로 만족 못할테고.
    뭐 집안에 공부 잘하는 인간 한명도 없는데, 공부 안하고 1등 나왔으면, 가문의 용일테고요.
    뭐 어찌 도와줄 방법이 없네요.

  • 10. ㅎㅎ
    '11.7.15 11:13 PM (119.67.xxx.223)

    아이가 공부 안하는데 1등이라.....근데 그게 기뻐해야 할 일인지도 모르겠다....
    아이 머리가 좋은가보네요 뭐 이런 답변을 원하시는 듯...

  • 11. ..
    '11.7.15 11:18 PM (123.212.xxx.21)

    축하한다고 말씀드리기엔..참 세상이 불공평하단 생각이 드네요..ㅠㅠ

  • 12. 불공평
    '11.7.15 11:46 PM (119.70.xxx.81)

    축하한다고 말씀드리기엔..참 세상이 불공평하단 생각이 드네요..ㅠㅠ 2222
    저희집 고2도 나름 열심히 합니다만
    반에서 1등하는 과목하나 없네요.
    다른건 몰라도 수리가형 반 1등이라도 한번 해주면 참 좋겠는데 말이죠.

  • 13. 책상앞에
    '11.7.15 11:52 PM (75.1.xxx.171)

    오래 앉아 있다고 공부 다 잘하는거 아니죠~
    몇시간만 해도 집중력있게 하면~^^

  • 14. ?
    '11.7.16 10:18 AM (119.149.xxx.69)

    공부에 취미가 없어도 1등 했는데 뭘 더 바라시는건지?
    이상하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0537 방사능) 초복인데 닭도 못먹고... 7 연두 2011/07/15 809
670536 어제 속쓰리다는 글에 생감자 갈아먹으라 리플달아주신 분~ 7 감사 2011/07/15 1,819
670535 강남 성모 갔는데...아이 펀도선수술 하라네요~ 21 편도선수술하.. 2011/07/15 1,102
670534 그린홍합 껍데기 원래 벗겨지나요?? 1 초록홍합.... 2011/07/15 236
670533 방사능 측정기 받았어요. 9 2011/07/15 1,003
670532 영화 제목 찾았어요 ㅋㅋㅋ 4 ㅋㅋ 2011/07/15 601
670531 내마음이 들리니...너무 재밌게 봤어요. 2 뒷북 2011/07/15 598
670530 초등2년 담임교사가 학생 성추행... 집단 등교거부 5 샬랄라 2011/07/15 1,452
670529 이파니 방송 보신분... 4 궁금 2011/07/15 1,531
670528 저 오늘 카드 못 막았습니다... 12 빚동산..... 2011/07/15 5,861
670527 동물 사랑하시는 분들... 질문이요 7 2011/07/15 402
670526 "집단성폭행 해놓고 무죄라니... 치가 떨린다" 5 샬랄라 2011/07/15 1,628
670525 댄싱위드더스타 인터뷰하는 현아양 보니.. 8 .. 2011/07/15 2,802
670524 교통사고가 났어요..ㅠㅠㅠㅠ 11 서러워요.... 2011/07/15 1,348
670523 엄마도 닮았어요^^ 1 도치엄마. 2011/07/15 188
670522 도와주세요,,, 원룸 1층사는데 집주인이 사람을 미치게 만듭니다. 7 d 2011/07/15 2,122
670521 달~콤~~한 ~~~영화 뭐 있을까요? 추천부탁드려요~ 20 영화추천 2011/07/15 1,314
670520 영국 체벌 허용? 그 '심각한 오보' 1 샬랄라 2011/07/15 272
670519 병원개업시, 인근에 떡을 돌리려고 해요.어느곳이 좋을까요? 7 ... 2011/07/15 617
670518 멸치가 선물로 들어왔는데 어떻게 보관하는 게 좋나요? 3 멸치... 2011/07/15 521
670517 부엌만요 6 리모델링시 2011/07/15 531
670516 그냥도 먹고, 쉬게 해서 김치찌개로도 먹기 좋은 김치 뭐가 있을까요? 2 시판 김치 2011/07/15 346
670515 캐러비안 베이 담주에 갈껀데 ... 입장후 할일 순서 좀 알려주세요 8 .. 2011/07/15 825
670514 최소의 노력으로 수입이 괜찮은 재택 아르바이트 홍보 사원 구합니다. adslpi.. 2011/07/15 107
670513 결혼식 우산 답례품과 시댁무시문제(길어요) 47 우산답례품 2011/07/15 4,218
670512 마카롱 맛있나요? 26 ㅇㅇ 2011/07/15 2,328
670511 기뻐해야 할지... 14 고2맘 2011/07/15 1,323
670510 z 1 dnrl 2011/07/15 109
670509 옛날영화 하나랑 옛날드라마 하나 궁금해서요^^ 14 CSI 대원.. 2011/07/15 708
670508 모닝빵 만드는데.. 봉긋 올라오지 않고 호떡처럼 위아래 납작해요..ㅠ 4 ? 2011/07/15 343